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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패싱>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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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라 라슨(지은이), 박경희(옮긴이), 문학동(출판)

패싱

"패싱(Passing)"은미국의 작가 넬라 라슨이 1929년에 쓴 소설입니다. 이 책은 1920년대 하버드 재즈 시대의 시카고와 뉴욕을 배경으로, 인종, 성별, 사회 계층 등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다룹니다.

"패싱(Passing)"의 주요 인물들은 아이린 레드필드와 클레어 캔드리라는 두 명의 중산층 흑인 여성입니다. 이 두 여성은 모두 밝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어서 백인 사회에 '통과'(Passing)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린은 흑인 사회에 안정적으로 살면서 자신의 인종 정체성을 유지하는 반면, 클레어는 백인 남편과 결혼하여 자신의 인종 정체성을 숨기고 백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두 여성 간의 관계와 그들이 직면하는 인종, 성별, 사회적 문제를 통해 20세기 미국 사회의 인종 문제와 성별 역할에 대한 탐색을 제공합니다. 인종 '통과'라는 개념을 통해 라슨은 인종, 성별, 사회 계층에 대한 경계와 그 경계를 넘는 행위의 위험성을 탐구합니다.

 

줄거리

"패싱(Passing)"은 미국의 1920년대 사회를 배경으로, 인종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 명의 여성, 아이린 레드필드와 클레어 캔드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두 여성은 어린 시절 친구였으나, 어른이 되어서는 각자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아이린은 안정적인 생활을 갖춘 흑인 중산층의 일원으로 살아가지만, 클레어는 백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합니다.

클레어는 자신의 흑인 본분을 숨기고, 백인 남편인 존 벨류와 함께 살면서 백인 사회에서의 존재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삶에 대한 불만과 우울감을 품게 되고, 다시 한 번 흑인 커뮤니티로 돌아오려는 갈망을 느끼게 됩니다.

두 여성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이로 인해 그들의 인생은 급격하게 변하게 됩니다. 클레어는 아이린의 남편 브라이언과 가까워지며, 아이린은 이를 불안하게 생각합니다.

클레어는 자신의 인종 정체성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싶어하는데, 그녀의 남편 존은 비극적으로 종결되는 사건을 일으킵니다. 클레어는 아이린의 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창문에서 떨어져 죽게 됩니다.

아이린은 클레어의 죽음에 대해 자신의 책임감을 느끼게 되며, 이는 그녀의 삶과 그녀가 속한 사회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그녀의 내면의 갈등은 "패싱(Passing)"이라는 작품의 주요 테마 중 하나로, 인종, 성별, 사회 계층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으로 이어집니다.

"패싱(Passing)"은 그 시대의 사회를 반영한 동시에, 인간의 본질과 사회 구조, 그리고 이 둘 사이의 긴장감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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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넬라 라슨"

Nella Larsen

넬라 라슨(Nella Larsen)은 1891년 4월 13일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그녀는 1928년에 첫 장편 소설인 『퀵샌드』를 출간하여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 해에는 두 번째 장편 소설인 『패싱』을 발표하여 탁월한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1930년에는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구겐하임 펠로우십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그녀는 할렘 르네상스 문학 운동에서 중요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발표한 단편 소설인 "안식처"는 표절 논쟁에 휘말리면서 그녀 개인의 고난과 이혼 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라슨은 더 이상 작품활동을 하지 않고 문학계에서 물러나 은둔하며 남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는 1964년에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패싱(Passing)"을 읽고 나서 저는 인종, 성별, 사회 계층에 대한 미국 사회의 복잡한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누군가의 삶이 어떻게 사회적 맥락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그리고 이러한 맥락이 개인의 정체성과 삶의 선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린과 클레어의 캐릭터를 통해, 라슨은 '통과'라는 개념을 통해 인종과 성별, 사회 계층에 대한 경계를 넘나들며 살아가는 이들의 심리적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는 저에게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클레어의 캐릭터는 절실한 자기 실현의 갈망과 사회적인 제약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인간의 복잡성과 모순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많은 공감대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라슨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섬세한 프로즈는 미국 사회의 인종 간의 긴장감과 성별 간의 역동성을 미묘하게 묘사하면서 저를 끌어들였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작품의 현실성을 높여주었고, 저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인간의 삶과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사회와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이해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포용적이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더 깊은 생각을 이끌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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