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르트의 바닷가
줄리앙그라크의 "시르트의 바닷가(Le Rivage des Syrtes)"는 1951년 출간된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이 작품은 1952년 공드쿠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그라크가 '추리적'이라고 묘사한 작품체로 작성되었으며, 실존주의적인 고민과 상징적인 표현이 결합된 고요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미지의 도시, 아메리고에서 보낸 군사 관찰자로, 그는 호스트 국가인 Syrtes와의 잠재적인 전쟁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하지만 전쟁은 수 세기에 걸쳐 일어나지 않았고, 그의 역할은 실질적으로 무의미해 보입니다.
그에게 주어진 일상의 단조로움은 그를 상징과 고민으로 가득 찬 내면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그는 고요한 대기와 불확실성, 그리고 자신의 존재와 역할에 대한 질문 사이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게 됩니다.
"시르트의 바닷가(Le Rivage des Syrtes)"는 내면의 세계와 외부 세계,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실제와 가능성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테마는 그라크의 세심한 관찰력과 그의 문장에서 물결치는 리듬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루어집니다.
줄거리
"시르트의 바닷가(Le Rivage des Syrtes)"는 주인공인 군사 관찰자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는 아메리고의 수도, 오르페오에서 출발하여, 오랜 세월 동안 아메리고와 전쟁 상태에 있었던 국가인 Syrtes를 관찰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두 나라 사이에는 수 세기 동안 실제적인 전투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일상은 거의 무의미하게 보이며, 단순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시간을 보내며 시의적절한 행동에 대한 질문, 존재의 의미, 그리고 불확실성에 대한 깊은 사색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동시에 두 나라 사이의 분쟁과 이에 따른 공포와 불확실성을 절실하게 느끼며, 이는 그의 생각과 행동을 괴롭히게 됩니다. 그는 이 불확실성 속에서 간절히 나아가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Syrtes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에 점점 더 몰입하게 된 그는, 이전의 외면하던 생각들과 직면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의 내면의 세계는 크게 변화하게 됩니다. 그의 사색은 심리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그는 자신의 존재와 그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게 됩니다.
소설의 후반부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사색과 공포를 뛰어넘어 새로운 행동을 취하게 되는데, 그의 행동은 그에게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제공합니다. 그는 이 깨달음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이해하게 되며, 그 결과 자신의 삶과 그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게 됩니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삶과 임무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통해 그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이 결정은 그를 실제와 가능성, 내면과 외부, 그리고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새로운 여정으로 인도하게 됩니다.
끝으로, 이 소설은 주인공의 세심한 사색과 그의 삶의 변화를 통해, 내면의 세계와 외부 세계,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실제와 가능성 사이의 경계를 끊임없이 탐색하게 됩니다. 이러한 탐색은 그를 결국 자신의 존재와 그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 이끌게 됩니다.
저자 "줄리앙 그라크"
줄리앙 그라크(Julien Gracq)은 1910년 프랑스 중서부의 소도시 생 플로랑 르 비에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루이 푸아리에이고(Louis Poirier)'이며, '줄리앙 그라크'는 작가로 활동할 때 사용한 필명입니다. 그는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학교에서 지리와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로 일했습니다. 그라크는 교사 생활과 작가 생활을 철저하게 구분하며 은둔적인 작가로서 활동했습니다. 1951년에는 소설인 『시르트의 바닷가』로 공쿠르상을 수상했는데, 이를 거부하면서 비로소 그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그라크는 드물게 플레야드 총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줄리앙 그라크의 주요 작품으로는 1938년의 『아르골 성에서』, 1947년의 『방대한 자유』, 1948년의 『앙드레 브르통, 작가의 몇몇 양상들』, 1950년의 『뻔뻔스런 문학』, 1970년의 『반도』, 1976년의 『좁은 물길』, 1980년의 『읽으면서 쓰면서』 등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독특한 스타일과 문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시르트의 바닷가(Le Rivage des Syrtes)"를 읽고 나서, 저는 많은 생각과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 작품은 제게 외부의 세계와 내면의 세계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개인이 어떻게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그라크의 세심한 관찰력과 그의 작품에 투영된 생각이 깊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저에게 존재의 의미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었습니다. 주인공의 고민과 그의 사색은 불확실성과 불안을 경험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그는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저 스스로도 나의 삶과 세상에 대한 이해를 재고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문화와 관습, 그리고 개인과 공동체 간의 복잡한 관계를 잘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Syrtes의 사람들과 그들의 문화에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그의 생각과 행동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는 것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그 환경을 이해하며, 결국은 그 환경의 일부가 되는 과정에서 우리 스스로가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통해 저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공포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라크는 이러한 불확실성과 공포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그 과정에서 결국에는 우리가 우리의 삶을 이해하고 우리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고, 내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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