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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펠리시아의 여정>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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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트레버(지은이), 박찬원(옮긴이), 문학동네(출판)

펠리시아의 여정

"펠리시아의 여정(Felicia’s Journey)"은 윌리엄 트레버가 쓴 소설로, 1994년에 발표되어 매니 부커상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심리적 긴장감을 주는 스릴러 소설이며, 독특하고 예측할 수 없는 플롯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소설은 펠리시아, 젊고 순진한 아일랜드 여성과 잉글랜드의 복잡한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펠리시아는 임신한 상태에서 연인을 찾아 잉글랜드로 건너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 낯선 도시에서 연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게 됩니다.

이런 그녀를 만난 중년의 친절한 남자, 조스는 도움을 주기 위해 펠리시아에게 접근합니다. 하지만 이 친절한 남자의 진짜 모습은 충격적인데, 그는 사실 연쇄 살인마입니다. 그의 진실을 발견하게 된 펠리시아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책은 가난한 아일랜드 소녀와 중년의 잉글랜드 남자 사이의 관계를 통해, 신뢰, 살아남기 위한 투쟁, 그리고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탐색합니다.

 

줄거리

"펠리시아의 여정(Felicia’s Journey)"은 주인공 펠리시아의 시점으로 시작되며, 그녀는 자신이 임신한 채로 남자친구 존이 사라진 데 대한 이유를 찾으러 잉글랜드로 떠나게 됩니다. 펠리시아는 아주 순진하고, 그녀의 세계는 아일랜드의 시골에서 한정되어 있으며, 그녀는 잉글랜드에서의 삶에 대해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존을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며, 이는 그녀에게는 완전히 낯선 경험입니다. 그녀는 존이 어디에 있을지, 어떻게 그를 찾을 수 있을지 알지 못하고, 이 낯선 도시에서 완전히 홀로 남게 됩니다.

그러던 중, 펠리시아는 친절한 중년의 남자 조스를 만나게 됩니다. 조스는 펠리시아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지만, 그의 친절함에는 무언가 다른 목적이 숨어있다는 것을 펠리시아는 느끼지 못합니다.

조스의 진짜 정체는 무서운 연쇄 살인마로, 그의 친절한 표면 아래 어둠이 숨어있습니다. 그의 목적은 펠리시아를 다음 희생자로 만들려는 것이었지만, 펠리시아는 이를 전혀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존을 찾는 데만 전념합니다.

결국, 펠리시아는 조스가 자신에게 향한 음모를 알게 됩니다. 이제 그녀는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며, 자신의 순진함을 버리고 더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녀의 여정은 자기 자신을 찾는 것에서 시작해, 자신을 보호하고 살아남는 법을 배우는 것으로 전환되며, 결국 그녀는 자신이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펠리시아의 이야기는 결국 자신의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여성의 이야기이며, 그녀는 이 과정에서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고, 생존을 위한 투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여성의 강인함과 용기, 그리고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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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윌리엄 트레버"

William Trevor

윌리엄 트레버(William Trevor)는 1928년 5월 24일 아일랜드 코크 카운티 미첼스타운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그는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졸업한 후에는 역사 교사로 일하는 동시에 조각가로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1954년에 영국으로 이주하여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트레버는 장편 소설, 단편 소설, 희곡, 논픽션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그의 작품 수는 백 편을 넘습니다. 그는 생전에는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으며, 1977년에는 대영제국 훈장(CBE)을 받았고 2002년에는 명예 기사 작위(KBE)를 수여받았습니다. 또한 휫브레드상, 오 헨리 상, 데이비드 코언 상 등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의 작품 중 『오닐호텔의 에크도르프 부인』, 『딘머스의 아이들』, 『투르게네프 읽기』, 『루시 골트 이야기』, 『여름의 끝』은 다섯 번이나 부커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의 작품 중 『펠리시아의 여정』, 『운명의 장난감』 등은 영화로 제작되어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트레버는 장편 소설과 단편 소설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탁월한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단편 작가로 소개하는 것을 선호하였으며, "영어권에서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단편 작가"로 극찬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2016년 11월 20일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단편집 『마지막 이야기들』은 2018년 5월 24일 그의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펠리시아의 여정(Felicia’s Journey)"을 읽은 후 나는 이 작품이 어떻게 이상과 현실, 순진함과 세계에 대한 깨달음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잡아내는지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펠리시아의 순진함이 어리석음으로 보였지만, 그녀의 여정을 통해 그녀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를 보면서, 저 자신도 그녀와 함께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펠리시아가 처음에는 낯선 환경과 위협적인 상황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녀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포를 이겨내며, 생존을 위해 싸우는 데 필요한 용기를 발견하는 모습에는 깊이 감동받았습니다.

조스의 캐릭터를 통해 저는 외면의 친절함 아래 숨겨진 사악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외관상으로는 친절하고 도움이 되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그의 진정한 의도는 매우 사악했습니다. 이것은 저에게 사람들의 외면만을 믿어서는 안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떻게 순진한 소녀가 세상을 대하는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저에게 개인적인 성장과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필요한 용기에 대한 깊은 통찰을 주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저는 생존과 자기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이것은 저의 삶에 있어 중요한 가치와 원칙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펠리시아의 여정(Felicia’s Journey)"은 우리 모두가 처한 상황이 어떻든 간에 우리 안에 있는 내면의 힘을 발견하고 믿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에게 매우 강력한 메시지로 와닿았고, 이것은 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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