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소설,에세이>

책 <검찰관>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25.
반응형
728x170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지은이), 조주관(옮긴이), 민음사(출판)

검찰관

"검찰관"은 러시아의 작가 니콜라이 고골의 훌륭한 사회 풍자극입니다. 이 작품은 1836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권력부와 부패에 대한 고골의 비판적인 시각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이 작품의 중심에는 본질적으로 하찮고 부도덕한 인물인 '한스키'가 서있습니다. 한스키는 작은 도시로 향하며, 그를 정부의 감사관, 즉 "검찰관"로 잘못 인식하는 사람들로부터 잘못된 존경을 받게 됩니다. 이 잘못된 신분 인식으로 인해 그는 도시의 여러 요소, 특히 그들의 부패를 자세히 관찰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검찰관"은 고골의 깊은 사회 비판과 그의 유머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이며, 러시아 문학의 클래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고골은 부패한 권력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일상의 허상과 가식을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전달합니다. 이는 고골의 고유한 문체와 그의 풍자적이며 때로는 초현실적인 서술 방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줄거리

"검찰관"은 사회의 허영과 부패를 다루는 러시아의 위대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한 작은 도시에서 벌어지며, 주요 인물로는 본질적으로 보잘것없고 부도덕한 한스키가 있습니다. 한스키는 사람들로부터 정부의 감사관, 즉 "검찰관"으로 잘못 인식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작품은 어느 날 도시의 관리들이 새로운 감사관의 방문 소식을 전해 듣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 소식은 사람들 사이에 공포를 퍼뜨리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정부의 감시로부터 자신들의 부패한 행위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한스키는 도시에 도착하여 여관에 묵게 되는데, 그의 나타남은 도시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던 감사관의 방문이라고 오해되게 됩니다. 그는 이 잘못된 인식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시작합니다.

두려워하는 도시의 관리들은 한스키에게 뇌물을 제공하며 자신들의 부패를 숨기려 노력합니다. 한스키는 이런 도시의 정치적 부패를 목격하면서, 잘못된 신분 인식을 이용하여 자신의 재미와 이익을 증진시킵니다.

한스키는 또한 두 명의 여성, 도시의 시장인 안토노비치의 아내와 딸에게서 동시에 호감을 얻게 됩니다. 그는 두 여성 모두와의 결혼을 고려하게 되며, 그들은 모두 그의 위선적인 매력에 매료되어 그와 결혼하려고 경쟁합니다.

그러나 그의 사기가 폭로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한스키는 도시를 떠나 결정합니다. 그가 도시를 떠난 후, 실제 감사관의 도착 소식이 도시에 전해집니다. 이는 도시 주민들에게 충격을 주며, 이들은 자신들의 허영과 부패를 반성하게 됩니다.

"검찰관"은 니콜라이 고골의 사회 풍자 작품으로서, 그의 섬세한 유머 감각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권력의 부패와 사회의 허영,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골의 통렬한 비판을 전달하며, 동시에 그의 유머러스하고 비판적인 글쓰기 스타일을 통해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반응형

저자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Николай Васильевич Гоголь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Николай Васильевич Гоголь)은 체호프, 푸시킨과 더불어 러시아의 대문호로 일컬어지는 작가입니다. 그는 1809년 우크라이나 폴타바에서 태어났으며 친러시아적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정교 문화를 경험하며 성장했습니다.

고골은 10대에 러시아 낭만주의 문화를 접하였고, 이후 하급 관리로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생활하면서 문학적인 작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우크라이나 창작 설화집인 『디칸카 근교 마을의 야회(Vechera na khutore bliz Dikan’ki)』는 당시 최고의 문인들과 비평가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고골은 러시아 문학계에서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고골은 문학 비평과 역사 비평을 수행하며 페테르부르크에서 역사 교사와 역사학 교수로 일한 후, 키예프 대학교의 역사학 교수 지원에 실패하자 전업 작가의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1835년에는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한 소설집 『미르고로드(Mirgorod)』와 문화-역사 비평 에세이들로 구성된 『아라베스크(Arabesques)』를 출간하였고, 1836년에는 희곡 "감찰관(Revizor)"과 단편 소설 "코(Nos)"를 발표하여 푸시킨과 함께 러시아 최고 작가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감찰관"을 사회 풍자나 가벼운 소극으로만 인식하는 독자와 관객들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이로 인해 상처를 입었습니다. 1836년 말에는 유럽으로 떠나 로마에 거주하며 창작 활동에 전념하였습니다. 1842년에는 장편 소설인 『죽은 혼』의 첫 부분을 발표하였고, 예루살렘 순례 후에는 모스크바에 정착하여 종교적인 탐구에 몰두하면서 소설의 두 번째 부분에 전념하였고, 1851년에 완성하였습니다.

고골은 자신의 영적 지도자였던 정교 수도사에게 작품을 보여줬으나 비판을 받아 실망하고 원고를 소각했습니다. 이후 고골은 의미를 잃어버려서 금식을 극단적으로 실천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검찰관"을 읽고 나서, 나는 사회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골의 깊은 통찰력에 감탄했습니다. 그의 선명한 캐릭터와 풍자적인 이야기를 통해, 그는 부패와 허영에 찌든 사회를 선명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러한 표현이 현실의 모습을 반영하는가 싶을 정도로 뼈아픈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주인공 한스키를 통해, 나는 사회가 어떻게 허위와 속임수에 휩쓸릴 수 있는지를 목격했습니다. 그의 행동은 미덕이나 능력보다는 위치나 신분이 얼마나 강력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사회에도 여전히 적용되는 깊은 통찰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고골이 그린 이 작은 도시의 주민들은 자신들의 부패를 숨기려는 모습이 동시에 코믹하면서도 애절했습니다. 그들의 행태는 우리가 자신의 부족한 점과 잘못을 어떻게 쉽게 무시하고 합리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였습니다.

무엇보다, 고골의 풍자적인 스타일은 이 작품이 무겁지 않게, 오히려 즐겁게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는 중요한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 뛰어난 재주를 보였습니다.

"검찰관"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자기 비판의 중요성입니다. 고골은 사회와 인간의 부조리를 냉정하게 비판하면서도 동시에 우리 모두가 속임수에 속아 넘어가기 쉬운 존재라는 사실을 부각시킵니다. 이는 나에게 스스로를 반성하고 비평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켰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