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파계>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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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자키 도손(지은이), 노영희(옮긴이), 문학동네(출판)

파계

시마자키도손의 "파계(破戒)"는 일본의 전통적인 가치와 도덕을 도전하는 주제를 다루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1906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시마자키 도손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파계(破戒)"는 모더니즘과 전통주의 사이의 갈등을 그린 이야기로, 메이지 시대의 일본에서 이루어진 사회적 변화와 그로 인한 개인적 고뇌를 그린다. 이 책의 주인공, 이치루는 불교 승려이지만 사랑에 빠져 결국 승려의 길을 포기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또한 신과 미신, 교육과 무교육, 도시와 시골 사이의 갈등을 보여주며, 이런 다양한 테마를 통해 시마자키 도손은 일본 사회의 현실을 그리는데 있어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로써 그는 일본의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는 모습을 그리며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파계(破戒)"는 도덕과 사랑, 전통과 현대, 개인과 사회 등 다양한 갈등을 주제로 한 이야기로, 20세기 초기의 일본 사회에서 벌어진 문화적, 사회적 변화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파계(破戒)"는 일본의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불교 승려인 이치루의 삶을 따라가는 이야기입니다. 책은 이치루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그의 성장, 직면한 갈등, 그리고 그의 최종 결정을 다룹니다.

이치루는 아버지의 기대에 따라 승려의 길을 선택하지만, 그는 어린 나이부터 불교의 가르침과 사회적인 기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승려로서의 삶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음을 깨닫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억제하면서도 승려의 길을 걷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그는 아름다운 소녀 오미네와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이 사랑은 이치루에게 금기로 여겨지는 감정이지만, 그는 자신의 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 사랑은 그의 생각과 믿음을 흔들며, 그는 신성한 승려의 길에서 벗어나 사랑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치루는 오미네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승려로서의 삶을 계속합니다. 그는 이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노력하지만, 그의 혼란과 갈등은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그는 결국 승려의 길을 완전히 포기하고 사랑을 택하는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결정은 그에게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는 사랑이 주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가사 문제, 사회적 비난, 그리고 자신의 죄책감 등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사랑과 신앙, 전통과 현대사이의 갈등을 심도 있게 그리며, 이치루의 삶을 통해 사회적, 종교적 가치관의 변화와 개인의 선택이 주는 파장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그의 삶은 독자에게 인생의 중요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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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마자키 도손"

島崎藤村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은 1872년 기후현에서 태어났습니다. 1892년에는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동인지 『문학계』를 창간하여 시를 발표했습니다. 1897년에는 『약채집』을 비롯해 시집 네 권을 연달아 출간하며 낭만주의 시인으로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1899년에는 나가노현 고모리에서 교사 생활을 하면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묘사한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1906년에는 『파계』를 통해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1913년에 프랑스로 건너가다가 1916년에 일본으로 돌아와 도쿄 외곽 아자부에 터를 잡았으며, 『봄을 기다리며』, 『동트기 전』 등 걸작을 발표했습니다.

1943년 8월 22일에 일흔한 살에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시마자키 도손은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하나로서 그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파계(破戒)"를 읽으며, 저는 사랑과 신앙,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치루의 삶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그의 경험은 결국 우리 모두가 어떤 방식으로든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테마들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첫째로, 이치루의 신앙과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은 굉장히 고뇌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승려로서의 삶과 그에 수반되는 이상적인 가치들과 자신의 인간적인 감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썼습니다. 그의 이런 고민은 신앙과 욕망, 개인의 가치와 사회의 기대 사이에서 분간하려는 우리 모두의 고민을 반영하는 것 같아 깊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둘째로, 이치루의 삶이 그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치루는 승려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하였지만, 그 결정이 가져온 결과는 그에게 상당한 어려움을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는 선택의 중요성과 그 결과를 인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이치루의 삶을 통해 사회적, 종교적 가치관의 변화와 개인의 선택에 대한 파장을 깊이 있게 탐구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독자로서 삶의 여러 가치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으며, 이는 저에게 굉장히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파계(破戒)"는 인간의 갈등과 선택,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 작품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고, 독자로서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복잡성과 삶의 어려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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