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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내 생명 앗아가주오>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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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레스 마스트레타(지은이), 강성식(옮긴이), 문학동네(출판)

내 생명 앗아가주오

"내생명 앗아가주오(Arrancame la vida)"는 멕시코 작가 앙헬레스 마스트레타의 첫 번째 소설로, 스페인어로 '내 삶을 빼앗아가라'라는 의미입니다. 이 작품은 1930년대와 1940년대의 멕시코를 배경으로 삼아 여성의 권리와 성과에 대한 문제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소설의 주인공 카탈리나 과사는 젊은 나이에 멕시코 북부의 지배적인 정치인 안드레스 아센시오와 결혼하게 되고, 그와의 복잡하고 독재적인 관계를 통해 성숙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여성의 권리, 정치 부패, 그리고 사회의 불평등에 대한 그녀의 경험은 20세기 멕시코의 역사와 사회를 묘사하면서 독자에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작가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비판적인 필치는 이 시대의 여성들이 직면했던 도전과 그들이 어떻게 이를 극복해 나갔는지를 매우 선명하게 그려내며, 독자에게 여성의 힘과 용기를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은 여성주의, 멕시코 역사, 그리고 사회 정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간주됩니다.

 

줄거리

"내 생명 앗아가주오(Arrancame la vida)"는 젊은 여성 카탈리나가 세상의 부조리와 여성의 역할에 대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전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그녀는 15세에 멕시코의 지배적인 정치인인 안드레스 아센시오와 결혼하게 됩니다. 결혼 초기, 카탈리나는 안드레스의 매력에 푹 빠져 그의 권력과 부를 즐깁니다. 하지만 그녀는 곧 그의 독재적인 성격과 정치에 대한 그의 비윤리적인 방식에 실망하게 됩니다.

그녀는 점차 안드레스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를 목격하게 됩니다. 또한 그는 카탈리나를 소유물처럼 취급하며 그녀에게 어떤 자유도 주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카탈리나는 점점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며,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그녀는 자신의 음악과 예술에 몰두하며, 동시에 여성의 역할과 성에 대한 기존의 사회적 견해에 도전하게 됩니다. 또한 그녀는 안드레스와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자신만의 독립성을 유지하려 노력하며, 여성으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재정의합니다.

그러나 카탈리나의 이러한 노력은 그녀의 삶을 위협하게 됩니다. 안드레스는 그녀의 반항을 참지 못하고 그녀에게 보복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카탈리나는 그녀의 용기와 힘을 이용해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주도하게 됩니다. 결국 그녀는 안드레스와의 관계를 종결하고, 자신의 삶을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가기로 결정합니다.

작품은 카탈리나의 개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그녀가 살아가는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것은 멕시코의 복잡한 역사와 여성의 삶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하면서, 여성의 힘과 결단력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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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앙헬레스 마스트레타"

Angeles Mastretta

앙헬레스 마스트레타(Angeles Mastretta)는 1949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1974년 멕시코 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장학금을 받아 후안 룰포(Juan Rulfo), 살바도르 엘리손도(Salvador Elizondo) 등 멕시코 대표 작가들과 함께 작업을 하며, 1975년에는 첫 시집인 『울긋불긋한 새』를 출간했습니다.

1985년에는 첫 장편소설인 『내 생명 앗아가주오』를 발표하여 멕시코의 주요 문학상인 마사틀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작품은 출간과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되어 앙헬레스 마스트레타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푸에블라 여성의 일생을 다룬 단편집인 『여우가 늑대를 만났을 때』를 발표하였고, 1996년에는 『내 생명 앗아가주오』의 연작소설인 『사랑의 불행』을 출간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마스트레타는 1997년에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여성 작가로서는 최초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강렬한 인물들과 복잡한 감정들을 묘사하는데서 특히 뛰어난 평가를 받았으며, 그녀의 창작 활동은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내 생명 앗아가주오(Arrancame la vida)"를 읽고 나서, 이 작품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이 책의 여성 주인공, 카탈리나의 용기에 매우 감명 받았다. 그녀는 권력을 행사하는 남성의 세계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보여주었다. 이것은 그당시의 여성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탈리나는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나는 또한 이 책이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여성의 권리와 존엄성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에 감탄했다. 이 책은 여성의 신분과 권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고,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세계 곳곳에서 직면하고 있는 불평등에 대해 고찰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 책의 가장 강력한 메시지 중 하나는, 우리 모두가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카탈리나의 이야기를 통해 강조되는데, 그녀는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 자신만의 독립성과 힘을 보여준다. 이는 독자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희망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 작품의 사실적인 그림을 칭찬하고 싶다. 이 작품은 사회적 억압과 불평등의 실상을 숨기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용기와 힘이 어떻게 이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이것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강력한 메시지였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더욱 확고하게 여성의 권리와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지지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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