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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가면의 고백>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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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지은이), 양윤옥(옮긴이), 문학동네(출판)

가면의 고백

"가면의고백(假面の告白)"은 일본의 유명한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semi-autobiographical 작품입니다. 이 책은 미시마의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에 대한 고백으로, 그의 동성애적 경향, 가면 뒤에 숨겨진 본질적인 자아, 그리고 죽음에 대한 그의 강렬한 집착에 대해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두 번째 세계 대전 전후의 일본 사회에서 성장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미시마의 내면 세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동성애적 감정을 숨기면서 사회의 기대에 부합하려는 압력을 느끼고, 이는 그를 가면을 쓴 존재로 만듭니다. 이 가면은 그의 참된 자아를 숨기고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책은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이며, 그의 복잡한 개인적 경험과 감정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가면의 고백(假面の告白)"은 미시마 유키오의 자전적 소설로서,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 그의 이성애적 감정과 그것이 주변 사람들과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첫 번째 인물 시점을 통해 표현되며, 이를 통해 주인공의 개인적인 생각과 감정을 직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주인공의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시작됩니다. 그는 자신이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동성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이 사실을 숨기려고 노력하지만, 그의 내면적 감정은 자신을 계속 괴롭힙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는 이성애자로서의 삶을 연기하고, 일반적으로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역할을 수행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통해 그는 가면을 쓴 채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그의 삶의 복잡성을 묘사합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이성애적 감정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뇌를 겪게 됩니다. 그는 사랑에 빠지지만 그 사랑을 표현하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성적 정체성이 자신의 가족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주인공의 이야기는 자신의 내면적 갈등과 그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성애에 대해 정직하게 이야기하려는 동시에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가면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가면의 고백(假面の告白)"은 미시마 유키오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그의 복잡한 정서적 내면을 통해 이성애적 감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그의 동성애적 감정과 그것이 그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또한 주인공이 어떻게 그의 참된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쓰는 삶을 선택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가면을 벗고 참된 자신을 드러내는 순간을 묘사합니다. 그는 자신의 이성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참된 자아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순간은 주인공의 개인적인 성장과 자기 인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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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시마 유키오"

三島由紀夫

미시마 유키오(三島由紀夫)는 1925년 1월 14일 도쿄에서 태어난 일본의 작가입니다.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후 일시적으로 관료로 대장성(大藏省)에 입사했지만, 구 개월만에 관료 직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미시마는 소설가, 극작가, 배우, 보디빌더, 수필가, 평론가, 정치활동가 등 다양한 면모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는 일본 최고의 소설가로 평가받았으며, 일본 문학계를 대표하는 문인으로 여겨졌습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수차례 선정되며 해외에서도 광범위한 인정을 받았습니다.

미시마의 작품들은 자신의 실제 삶과 경험을 다루는 사소설이 주류였던 일본 근대문학 사조 속에서도, 시대를 표현하고 때로는 새로운 역사적 비전을 제시하며 문학 작품을 통해 사상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가면의 고백』(1949), 『금색』(1951-1953), 『파도 소리』(1954), 『금각사』(1956), 『우국』(1961), 『풍요의 바다』(1969-1971) 등이 있으며, 그의 작품은 수사적이고 화려하며 시적 문체와 고전주의, 낭만주의가 공존하는 탐미적인 스타일로 특징지어집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가면의 고백(假面の告白)"을 읽으며 저는 그의 작품이 내게 강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미시마 유키오의 그리스도와 같은 고통스럽고 깊이 있는 자기탐구는 저에게 상당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는 각자의 가면을 쓴 채 삶을 이어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매우 실질적이고 강렬하게 그려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특히 사회적 규범과 개인적 욕구 간의 갈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미시마는 이러한 힘든 이슈를 처리하는 방법으로서의 '가면 쓰기'를 굉장히 세밀하고도 섬세하게 묘사하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사회적 가면에 숨겨진 참된 자아를 향한 그리움을 절실히 전달하며, 저 스스로도 어느 정도의 가면을 쓰고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더욱이 미시마의 깊이 있는 문장력과 솔직한 이야기는 그의 고통스럽지만 독특한 인생 경험을 매우 현실적으로 묘사하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탐색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저는 다양한 성적 지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과 갈등에 대해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미시마의 이야기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이는 결국 저 자신에게도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또한 자신을 감추는 대신 참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얼마나 해방감을 주는 일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에게 이 책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으며, 인생과 자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만드는 중요한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저에게 우리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가면'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고, 이를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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