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벨리스크의 문>
"오벨리스크의 문(The Obelisk Gate)"은 N. K. Jemisin이 쓴 "The Broken Earth"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이 작품은 환경 붕괴와 사회적 분열을 겪고 있는 대륙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에신은 지진을 다룰 수 있는 오로지니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그녀는 자신의 딸 나순을 찾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세상을 구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잊혀져 있던 비밀과 힘을 찾아야 하는 큰 임무도 짊어지게 됩니다.
"오벨리스크의 문(The Obelisk Gate)"에서는 사랑, 배신, 그리고 생존에 대한 질문이 복잡하게 얽히며, 주인공들은 그들 스스로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내면과 외면의 여러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 작품은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와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사회적 테마를 탐구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줄거리>
"오벨리스크의 문(The Obelisk Gate)"은 독특한 판타지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로, 주인공 에신이 자신의 딸 나순을 찾고, 세상을 구하는 미션을 짊어지게 됩니다. 지구는 환경적으로 불안정하며, 대륙은 지진과 화산 폭발, 그리고 다른 자연 재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로지니라는 이름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만이 이러한 자연 재해를 다룰 수 있으며, 에신 역시 그 중 하나입니다.
나순은 다른 아버지, 알라브라스트와 함께 어딘가에 숨어있는데, 알라브라스트는 또 다른 중요한 오로지니입니다. 에신은 그녀의 커뮤니티, 코일로 돌아가게 되는데, 여기에서 그녀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만나게 됩니다. 특히 호아라는 이름의 돌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는 그녀를 지켜보고 있으며 미스터리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벨리스크 게이트를 통해 지구의 핵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게이트는 오래 전, 존재했던 고대 문명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키를 찾아야 합니다.
에신은 이 모든 정보와 지식을 코일의 지도자인 이니온에서 얻게 됩니다. 이니온은 오로지니이며, 그녀도 세상을 구하려는 큰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와 에신은 오벨리스크 게이트를 찾기 위한 여정을 계획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여러 위험과 장애물, 그리고 정치적 갈등을 겪게 됩니다.
나순은 그동안 자신의 능력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며, 자신이 어떻게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합니다. 에신과 나순은 각자 다른 경로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결국은 그들의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작품은 에신과 나순, 그리고 그들이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사랑, 가족, 그리고 인간의 존재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모든 것이 복잡하고 다양한 세계관 속에서 풀어져 나가며, 마지막으로는 그들이 오벨리스크 게이트를 찾아 세상을 구하는 클라이막스로 이어집니다.
저자 "N. K. 제미신"
N. K. 제미신(N. K. Jemisin)은 1972년 9월 19일에 미국 아이오와에서 태어나 뉴욕과 앨러배마에서 자랐습니다. 툴레인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메릴랜드 컬리지 파크 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SF(공상 과학)와 환상문학뿐 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판타지와 과학 소설 요소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그녀는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성차별, 인종차별 및 정치사회적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제미신은 상담 심리사로서 주간 업무를 수행하면서 글쓰기 워크숍과 비평 모임에서 창작 활동을 지속했습니다. 그녀는 웹진 "클라크스월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 소설 "비제로 확률"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 최우수 단편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0년에 장편 데뷔작인 "십만 왕국"으로 로커스 상, "로맨틱 타임스" 리뷰어스 초이스 상, SOG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6년, 제미신은 창작자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패트리언의 후원을 받아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걸어들게 되었고, "부서진 대지"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다섯 번째 계절"로 휴고 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이 영예를 얻었습니다. 그 후 "오벨리스크의 문"과 "석조 하늘"도 휴고 상 및 다른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여 휴고 상 역사에서 전례 없는 3년 연속 장편상 수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제미신의 작품은 대담한 내러티브와 인간에 대한 심층적인 탐구로 사상적인 소설을 구현하며, 그녀는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예술적 창의력을 결합시켜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미신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거주하며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오벨리스크의 문(The Obelisk Gate)"을 읽고 나서 나는 먼저 이 작품이 어떻게 다양한 테마와 복잡한 캐릭터를 뛰어넘어 하나의 코헨트한 이야기로 만들어냈는지에 대해 깊이 감탄했습니다. 주인공 에신과 나순의 관계는 단순한 모녀 이상의 복잡성을 가지고 있어, 그들의 이야기에 투영되는 사랑과 배신, 그리고 가족에 대한 여러 가지 양상이 나에게 많은 고찰을 주었습니다.
이 작품은 판타지 장르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인간의 복잡한 정서나 정치적 갈등, 그리고 환경 문제 등은 현실 세계와도 많은 공통점이 있어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특히 이 작품이 제시하는 '오로지니'라는 존재와 그들의 능력이 어떻게 다수와 소수, 권력과 무력 사이의 불균형을 표현하는지에 대해 흥미롭게 생각했습니다.
호아라는 캐릭터 역시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의 미스터리한 존재와 행동이 이야기에 깊은 층을 더해주었고, 그로 인해 나는 작품이 단순한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를 넘어 '왜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세부적인 부분까지 잘 다듬어져 있어, 읽는 내내 지루함 없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테마와 이야기가 서로 어떻게 엮여나가는지를 관찰하는 것 자체도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오벨리스크의 문(The Obelisk Gate)"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다양한 의미와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이라고 느껴졌고, 나에게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기회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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