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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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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포크너(지은이), 김명주(옮긴이), 민음사(출판)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내가죽어 누워 있을 때(As I Lay Dying)"는 윌리엄 포크너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1930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미국 남부의 한 가난한 농가인 번던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소설은 가장어머니 아디의 죽음과 그녀의 가족이 그녀를 가족 묘지에 안치하기 위해 집을 떠나는 과정을 그립니다. 가족들은 아디의 마지막 바람을 이루기 위해, 먼 거리와 끔찍한 날씨, 불행한 사건들을 극복하면서 괴로운 여정을 떠납니다.

이 작품은 15명의 다른 인물들의 시점을 통해 이야기가 전달되며, 각각의 인물들은 그들 자신의 독특한 목소리와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시점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포크너의 독특한 서술 방식은 이 작품을 더욱 독특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줍니다.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As I Lay Dying)"는 가난, 죽음, 가족 간의 관계, 그리고 인간의 체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포크너의 복잡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 전달 방식은 이 작품을 미국 문학의 고전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줄거리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As I Lay Dying)"는 아디 번던의 죽음을 시작으로 그녀의 가족들이 마지막 희망을 이루기 위해 그녀의 시신을 가족 묘지인 제퍼슨으로 운반하는 과정을 세세하게 묘사합니다.

아디 번던이 죽기 전에, 그녀는 자신의 육체가 썩어가는 것을 고요하게 인식하며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그녀의 마지막 바람은 가족 묘지인 제퍼슨에 묻히는 것입니다.

아디의 남편인 애너세 번던은 부인의 소원을 이행하고자 합니다. 그는 가족과 함께 고된 여정을 떠나 제퍼슨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여정은 쉽지 않습니다. 가족은 먼 거리와 끔찍한 날씨, 그리고 불행한 사건들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아디의 시신은 점점 부패하고, 가족들의 관계는 긴장감을 띄기 시작합니다.

또한, 이 여정은 가족 구성원 각각의 개인적인 목표와 욕망을 드러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장 큰 아들인 캐시는 현실주의자로,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이해하려 합니다. 반면, 둘째 아들인 다를은 더 감정적이며, 가장 작은 아들인 브루더는 아버지의 부재를 그리워하며 성장합니다.

애너세는 그의 아이들과 아내의 죽음을 통해 그의 무능력성과 책임 회피를 드러냅니다. 그는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동안 가족은 아비 없이도 여정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딸인 데윗의 임신과 그에 따른 사회적 비난은 이 여정의 복잡성을 더합니다. 그녀는 애석하게도 임신이 아버지의 죽음과 그녀의 모성에 대한 엇갈린 감정을 불러옵니다.

이 여정은 결국 가족들의 관계를 바꾸고, 그들이 삶과 죽음, 사랑과 배신, 그리고 가족에 대해 이해하는 방식을 영원히 바꿉니다.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As I Lay Dying)"는 이러한 이야기를 15명의 다른 인물들의 시점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는 독자에게 가족 각각의 개별적인 감정과 관점, 그리고 그들의 내면적인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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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윌리엄 포크너"

William Cuthbert Faulkner

윌리엄 포크너(William Cuthbert Faulkner)는 1897년에 미시시피주의 뉴올버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남부 명문가의 가장으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에 가까운 옥스퍼드시로 이주하여 대부분의 생애를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에는 제1차 세계 대전 때 영국 공군에 입대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미시시피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서도 중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1924년에 첫 시집인 『대리석 목신』을 출간했습니다. 이후로는 셔우드 앤더슨과 같은 작가들과 교류하면서 소설 작품을 쓰기 시작했고, 1926년에는 첫 소설인 『병사의 봉급』을 발표했습니다. 이후에는 『고함과 분노』(1929),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1930), 『성역』(1931), 『8월의 빛』(1932), 『압살롬, 압살롬!』(1936) 등의 걸작들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윌리엄 포크너는 미국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로서, 강렬하고 혁신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현대 미국 문학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공로는 1949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1951년에는 『윌리엄 포크너 단편선』(1950)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습니다. 1955년에는 『우화』(1954)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했으며, 그의 사후인 1963년에도 『약탈자들』(1962)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1962년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As I Lay Dying)"를 읽고 나서, 제가 느낀 것은 이 작품이 인간의 존재와 죽음, 가족 간의 관계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첫째로, 포크너의 다중 시점 서술 방식은 매우 독특하고 강렬했습니다. 이는 각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과 욕구를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각각의 인물들이 그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직접 표현하게 함으로써, 저는 각각의 인물들에게 공감하고 그들의 감정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이 작품은 죽음과 그 이후의 과정을 탐구하는 독특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아디의 죽음과 그녀의 가족들이 그녀의 시신을 다루는 방법은, 죽음과 그 이후의 과정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죽음이 개인, 가족, 그리고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이 작품은 가족 간의 관계와 개인의 책임에 대해 심오한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번던 가족의 여정은 가족 간의 애증, 개인의 욕망, 그리고 개인과 가족의 책임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가족의 정의와 개인의 역할에 대해 재고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과 배신, 그리고 가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전체적인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근본적인 질문들로, 이 작품을 읽는 동안 저를 계속해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As I Lay Dying)"는 인간의 존재와 죽음, 그리고 사랑과 가족에 대한 복잡한 질문들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읽은 후, 저는 이러한 주제들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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