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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나무 위의 남작>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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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로 칼비노(지은이), 이현경(옮긴이), 민음사(출판)

나무 위의 남작

"나무위의 남작(Il Barone Rampante)"은 1957년에 출간된 픽션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의 캘빈노가 쓴 "Our Ancestors" 트릴로지의 두 번째 책으로, 이상한 가족의 일원인 남작 코시모가 주인공입니다.

12세의 코시모는 가족 식사 중 식탁에서 일어나 참나무로 도망치는 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그는 절대로 다시 땅으로 내려오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그 약속을 지키게 됩니다. 그는 나무 위에서의 삶을 통해 자신만의 윤리와 가치를 찾아가며 성장하게 됩니다.

나무 위에서의 삶은 코시모에게 이상적인 세상을 구축하고, 윤리적 가치를 세우며, 또한 다른 사람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자신의 자유와 독립을 지키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코시모는 그의 삶을 통해 사회적 규범과 전통을 거부하고, 그 대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이 작품은 코시모의 삶이 펼쳐지는 18세기 유럽의 정치, 사회, 철학적 변화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는 나무 위에서 여러 사건을 목격하고,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며, 그를 통해 우리는 당시의 유럽사회의 다양한 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나무 위의 남작(Il Barone Rampante)"은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기대 사이의 갈등,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 그리고 개인이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나무 위의 남작(Il Barone Rampante)"의 주인공인 코시모는 한 가족 식사 중에 식탁을 떠나 참나무에 올라가게 됩니다. 이 결정이 별 것 아닌 순간의 반항으로 시작되었지만, 코시모는 결코 다시 땅에 내려오지 않겠다고 맹세하게 됩니다. 그의 독특한 결정은 놀랍도록 빠르게 현실이 되어, 그는 자신의 인생을 나무 위에서 보낼 것이라고 결심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코시모의 삶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는 나무 위에서 요리를 하고, 잠을 자고, 심지어 사랑을 합니다. 그의 이상한 생활 방식은 놀라움과 경애, 때때로는 비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그는 끈질기게 나무 위 생활을 계속합니다.

코시모는 나무 위에서 모험과 공상을 쫓아가며, 그 과정에서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마을 사람들, 봉건 귀족, 과학자들, 범죄자들, 그리고 심지어는 나폴레옹 본인까지도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코시모는 세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코시모의 삶은 항상 장애와 도전에 투쟁하면서도, 그는 자신의 윤리를 고수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을 유지합니다. 그의 독특한 생활 방식을 통해, 그는 사회의 규범과 제약을 벗어나 자신의 가치를 찾아갑니다.

코시모의 이야기는 그의 죽음으로 끝나지만, 그의 이야기와 그가 떠올린 가치는 사라지지 않고, 후세에게 남게 됩니다. 코시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사회적 제약과 타인의 기대에 맞서 개인의 자유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쳐줍니다. 마지막으로,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우리의 삶과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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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탈로 칼비노"

Italo Calvino

이탈로 칼비노(Italo Calvino)는 1923년 쿠바에서 농학자로 활동한 아버지와 식물학자로 활동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세 살 때 이탈리아로 이주하여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의 접촉 속에서 자랐으며, 이러한 경험이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칼비노는 부모의 의지에 따라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교에서 농학을 공부하던 중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가하였으며, 이 경험이 초기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토리노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였으며, 조셉 콘래드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습니다.

칼비노는 레지스탕스 경험을 기반으로 한 네오리얼리즘 소설 『거미집으로 가는 오솔길』(1947)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에이나우디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파베세, 비토리니와 같은 이탈리아 문학계의 중요 인물들과 교류하였습니다. 그는 『반쪼가리 자작』(1952), 『나무 위의 남작』(1957), 『존재하지 않는 기사』(1959)로 이루어진 '우리의 선조들' 3부작을 비롯하여 환상과 알레고리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과 『우주 만화』(1965)와 같이 과학적인 환상성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하며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1959년부터 1966년까지 칼비노는 비토리니와 함께 좌익 월간지인 《일 메나보 디 레테라투라》를 발행했습니다. 1964년에는 파리로 이주한 뒤 후기 대표작인 『보이지 않는 도시들』(1972)을 발표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펠트리넬리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81년에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84년에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찰스 엘리엇 노턴 문학 강좌를 맡는 초청을 받았지만, 강연 원고를 준비하던 중 뇌일혈로 인해 1985년 이탈리아의 시에나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나무 위의 남작(Il Barone Rampante)"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코시모의 결단력과 용기였습니다. 코시모는 땅에 발을 딛지 않고 나무 위에서 살아가겠다는 독특한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을 끝까지 지키는 모습을 보며, 개인의 선택과 자유를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삶은 자유로움과 독립성의 극단적인 예를 보여주지만,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를 확실하게 일깨워 주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코시모가 주변의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에 감탄했습니다. 그의 삶이 펼쳐지는 18세기 유럽의 정치적, 사회적 변동성을 나무 위에서 바라보는 그의 시각은 이야기에 독특한 통찰력을 더해주었습니다. 그는 세상의 변화를 겁내지 않고, 오히려 그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을 자신의 이해와 지식에 흡수시킵니다.

또한 코시모의 이야기는 나를 세상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코시모는 세상에 대한 그의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가치와 윤리를 세우며, 그것을 끝까지 지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개인이 사회와 자연에 어떻게 부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나에게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코시모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식하는 '가능한 삶'의 경계를 넘어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나에게 우리 삶의 가능성이 얼마나 넓은지, 그리고 그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 작품을 읽고 난 후, 나는 코시모의 독특한 삶이 나에게 영감을 주었고, 나 스스로의 삶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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