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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도련님>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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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지은이), 오유리(옮긴이), 문예출판사(출판)

도련님

"도련님(坊っちゃん)"은일본의 유명한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06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 사회의 전통과 현대화, 그리고 개인과 집단간의 충돌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도쿄에서 자란 젊은 교사로, 본명을 밝히지 않고 "도련님(坊っちゃん)"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그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국책인간이라는 직업을 갖게 되어 시골 도시인 마츠야마로 이동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는 학교의 가식적인 교사들, 특히 '레드 셔츠'라 불리는 두 얼굴을 가진 교사와 갈등을 겪게 됩니다.

"도련님(坊っちゃん)"은 이 갈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도덕, 그리고 개인의 진실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하게 됩니다. 이 책은 소세키의 풍부한 유머 감각과 섬세한 인간 통찰을 통해 일본 사회의 변화와 그 중에서도 개인의 위치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서구화의 흐름 속에서 개인의 삶과 가치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줄거리

"도련님(坊っちゃん)"은 젊은 교사인 주인공 '坊っちゃん'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도쿄에서 고아로 성장한 '坊っちゃん'이 아버지의 죽음 후에 시골 도시인 마츠야마로 이사가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이 새로운 환경은 '坊っちゃん'에게 많은 도전과 충격을 줍니다.

'坊っちゃん'은 학교에서 자신의 직업을 갖게 되며, 그곳에서 그는 다른 교사들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들 중에서도 그의 주요 갈등 상대는 레드 셔츠라고 불리는 두 얼굴을 가진 교사입니다. 이 교사는 그의 위선적인 행동으로 '坊っちゃん'을 화나게 합니다.

그러나 '坊っちゃん'은 레드 셔츠와의 충돌을 통해 자신의 도덕적 가치와 사회적 행동에 대해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진실성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坊っちゃん'은 교사로서의 책임과 개인적인 가치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깨닫게 됩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성장하고, 자신의 진실성을 지키면서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또한, '坊っちゃん'은 마츠야마의 여학생 유메코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유메코는 그의 갈등과 성장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녀는 '坊っちゃん'에게 진실성과 용기에 대한 가르침을 제공하며, 그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그의 삶에 의미를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책은 '坊っちゃん'이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깨닫고, 사회적 갈등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마무리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사회의 변화와 그 변화에 따른 개인의 삶과 가치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사회와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데 성공합니다.

"도련님(坊っちゃん)"은 사회와 개인, 그리고 그들 사이의 갈등과 상호작용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는 일본의 메이지 시대를 배경으로, 개인과 사회가 서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가치와 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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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나쓰메 소세키"

Natsume Soseki

나쓰메 소세키(Natsume Soseki)는 1867년에 도쿄에서 유복한 가정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긴노스케(金之助)입니다. 어릴 때부터 중국 문학에 큰 관심을 보였으나, 문명 개화 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1893년에 도쿄 제국 대학 영문과에 진학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도쿄 고등 사범 학교와 제5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던 중 폐결핵 초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1900년에는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셨으며, 셰익스피어 연구가인 윌리엄 크레이그 밑에서 수학했습니다. 그러나 유학비 부족, 고독감, 영문학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인해 신경 쇠약에 시달렸습니다. 1903년에 일본으로 귀국하여 제1고등학교와 도쿄 제국 대학에서 강사로 활동하다가, 1905년에는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데뷔하며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후 『도련님』, 『풀베개』 등을 연달아 발표하며 대중적인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했으며, 1907년에는 교직을 그만두고 『아사히 신문』에 입사하여 이후의 주요 작품들인 『산시로』, 『그 후』, 『마음』 등을 모두 동 신문에 연재했습니다.

소세키는 소설뿐만 아니라 한시, 하이쿠, 수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는 모리 오가이와 함께 메이지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손꼽히며, 근현대 일본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일본인들 사이에서 그의 작품은 매우 사랑받았고, 1984년부터 2004년까지는 1천 엔권 지폐에 그의 초상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1916년에 위궤양으로 인해 49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도련님(坊っちゃん)"을 읽고 난 후에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개인의 도덕적 가치와 사회적 규범 사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이런 주제는 여전히 우리 현대 사회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坊っちゃん'의 인물성과 그의 성장 과정은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는 주변의 가식과 부정직에 맞서 성장하면서, 도덕적인 진실성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쳐줍니다. 이런 경험은 그가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자신의 가치와 진실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으로, 이는 개인의 가치를 세우고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소세키의 글쓰기 스타일은 저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그의 섬세한 표현은 인간의 내면 세계와 사회적 갈등을 아름답고 생생하게 그려내는데, 이로 인해 저는 이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일본의 메이지 시대라는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양화의 영향과 전통적인 가치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 시대의 모습은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유사한 문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였습니다.

"도련님(坊っちゃん)"은 개인의 가치를 찾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도덕적 진실성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제공하는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우리의 삶에서 직면하는 많은 도전과 갈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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