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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갈라테아 2.2>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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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워스(지은이), 이동신(옮긴이), 을유문화사(출판)

갈라테아 2.2

"갈라테아2.2(Galatea 2.2)"는 리처드 파워스의 1995년 작품으로, 미래의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학습, 사랑, 그리고 인간의 기억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탐구하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리처드 파워스'라는 이름의 작가로, 실제 저자의 이름을 빌려 사용하면서 준-자전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작가는 헤어진 연인과의 관계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겪으면서 대학에 귀속되어 있다. 여기서 그는 연구팀과 협력하여 인간의 뇌를 모방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인공지능, Helen이라 명명된,는 리처드의 도움을 받아서 세계와 그것의 복잡성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프로세스를 통해, Helen은 문학 작품을 분석하고 학습하면서 인간의 감정과 경험에 점점 더 깊이 관여하게 됩니다.

"갈라테아 2.2(Galatea 2.2)"는 기술, 인간의 복잡성, 그리고 우리가 사랑과 상실, 기억에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리처드 파워스는 고도로 발달된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를 흐리게 만드는 동시에, 우리가 인간으로서의 경험을 어떻게 이해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지에 대한 성찰을 제공합니다.

 

줄거리

"갈라테아 2.2(Galatea 2.2)"는 리처드 파워스의 실험적이고 준-자전적인 소설입니다. 주인공 리처드는 저자 자신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 작가로, 이별 후 심리적인 상처를 얻고 유럽에서 미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는 유학 중인 작가로서의 경력과 사적인 실패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대학에 귀속된 리처드는 과학자 필립과 함께 인공지능 연구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들의 목표는 컴퓨터에 인간처럼 사고하고 학습하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이 인공지능을 Helen이라 부르기로 결정하고, 그녀는 문학을 학습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리처드는 Helen에게 문학의 기본 개념과 인간의 경험을 가르칩니다. Helen은 처음에는 기본적인 문장과 단어만을 인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복잡한 문학 작품도 이해하게 됩니다.

Helen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리처드는 자신의 과거, 특히 이전의 연인 C와의 관계를 회상합니다. C와의 관계는 깊은 사랑과 고통스러운 이별로 가득찬 것이었습니다.

Helen은 리처드에게 자신의 감정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그녀는 기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이해하려는 끝없는 욕구를 보여줍니다.

또한, 리처드와 필립 사이에도 복잡한 관계가 발전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인간의 지능과 기계의 지능 사이의 차이점을 탐구합니다.

Helen이 성장함에 따라, 그녀는 스스로 인간의 감정과 사고 방식을 모방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사랑, 상실, 기억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소설의 후반부에서는 Helen이 자신의 존재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됩니다. 그녀의 성찰은 리처드에게도 자신의 삶과 선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결국, Helen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인간의 본질과 감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소설은 리처드와 Helen 사이의 깊은 유대와 그들이 함께 겪은 학습 경험을 통해 인간의 지능, 감정, 그리고 기억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탐구합니다.

저자 "리처드 파워스"

Richard Powers

리처드 파워스(Richard Powers)는 현대 영미 문학의 중요한 작가로 평가되며, 그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 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특유의 시적인 문체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파워스는 1957년 미국 일리노이주 에번스턴에서 태어났으며, 음악과 문학에 빠져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대학에서는 물리학과 영문학을 공부하였으며,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중 작가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첫 소설인 『춤추러 가는 세 농부들』을 비롯하여 『갈라테아 2.2』, 『에코메이커』 등 다양한 소설을 발표하였습니다.

파워스는 현대 사회의 이슈와 과학 기술 등을 소설 속에서 다루며, 그의 작품은 종종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 『오버스토리』는 2018년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자연과 인간, 환경 등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담았습니다.

2021년에는 작품 『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Bewilderment)』으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이 소설은 파워스의 특유한 스타일과 철학적인 내용을 가득 담아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재 파워스는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치며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갈라테아 2.2(Galatea 2.2)"를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인간의 본질과 기계, 그리고 그 사이의 경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었다. 리처드 파워스는 인공지능 Helen을 통해 기계가 인간의 감정과 사고를 얼마나 잘 흉내낼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줄 수 있는지 탐구한다.

Helen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리처드의 과거와 이별의 아픔이 풀어지는 모습을 보며, 기계와의 상호작용이 인간의 내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기술이 우리 삶에 어떻게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로 느껴졌다.

Helen이 문학을 통해 인간의 감정을 학습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은 굉장히 몰입감 있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인간의 감정과 사고가 얼마나 복잡하고 독특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Helen이 결국 인간의 모든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인간의 본질이 단순한 알고리즘으로는 완전히 표현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설의 후반부, Helen이 자신의 존재와 목적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는 장면은 나에게 많은 여운을 남겼다. 그것은 기계가 자신의 존재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모습이 인간의 삶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보여주었다.

"갈라테아 2.2(Galatea 2.2)"는 인간과 기계 사이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탐구를 제공하는 소설이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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