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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포이즌우드 바이블>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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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 킹솔버(지은이), 박아람(옮긴이), 알에이치코리아(RHK)(출판)

포이즌우드 바이블

"포이즌우드 바이블(Poisonwood Bible)"은 바버라 킹솔버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1959년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이어지는 콩고 공화국에서의 미국인 가족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방언사인 네이선 프라이스와 그의 아내 그리고 네 명의 딸입니다. 이들은 조지아 주에서 콩고로 이주해 그곳에서 집회를 열게 됩니다. 그러나 네이선의 독선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교리로 인해 가족은 고난을 겪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며, 그 과정에서 여성성, 신앙, 콜로니얼리즘, 자연과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탐색하게 됩니다.

각 장은 네이선의 네 명의 딸들과 그의 아내의 시점에서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이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관점, 그리고 콩고라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여줍니다.

"포이즌우드 바이블(Poisonwood Bible)"은 그 풍부한 캐릭터 개발과 깊이 있는 사회문화적 주제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이를 통해 킹솔버는 문학계에서 깊은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포이즌우드 바이블(Poisonwood Bible)"은 1959년부터 시작하여 여러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 서사입니다. 이 서사는 방언사인 네이선 프라이스와 그의 아내 오를레아나 그리고 그들의 네 명의 딸 - 레아, 아델라이드(애드리엔), 레이첼, 그리고 루스 메이 -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이 가족은 조지아 주에서 콩고로 이주하여 교회를 설립하고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야기는 오를레아나와 그녀의 딸들 각자의 시점에서 서술되며, 이들은 각자의 고유한 목소리와 시각으로 사건들을 이해하고 반응합니다. 네이선은 독선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교리로 집회를 열지만, 콩고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어 그의 노력은 대체로 실패하게 됩니다. 가족은 각자의 방식으로 콩고의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면서, 여성성, 신앙, 콜로니얼리즘, 자연과의 관계 등의 주제를 탐색하게 됩니다.

레아는 콩고에 정착하면서 현지인 안안과 결혼하고,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녀는 아버지의 교리에 대한 신념을 잃고, 현지 사람들의 고난을 공유하면서 콩고와 그 사람들에게 강한 애정을 갖게 됩니다. 그녀의 쌍둥이 동생 애드리엔은 장애인이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교리보다는 자연과 깊은 연결을 느끼며 콩고의 민속 이야기와 전설을 배웁니다.

반면에 레이첼은 콩고에 대해 불만을 품으며,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려는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더 나은 삶을 위해 결국 콩고에서 두 번 결혼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콜로니얼리즘의 피해를 목격하게 됩니다. 가장 어린 딸 루스 메이는 결국 콩고에서의 생활로 인해 삶을 잃게 되는데, 그녀의 죽음은 가족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가족은 결국 콩고를 떠나게 되지만, 그들의 콩고 체험은 그들 각자의 인생에 깊은 흔적을 남깁니다. 네이선은 콩고에서 죽지만, 오를레아나와 그녀의 딸들은 생존하여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 각자의 삶을 재구성하게 됩니다. 콩고에서의 경험은 그들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콜로니얼리즘의 피해, 그리고 그들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이 경험을 통해 자신들의 삶과 세계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게 됩니다.

 

저자 "바버라 킹솔버"

Barbara Kingsolver

바버라 킹솔버는 미국을 대표하는 생태주의 작가이자 과학저널리스트, 생물학자, 환경운동가입니다. 그녀는 1955년에 메릴랜드주 애너폴리스에서 태어나 켄터키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에서는 드퍼 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였고, 그 후에는 유럽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녀가 소설 속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는 데에 작가적 원천이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진화생물학 대학원 과정을 이수하였고, 그 동안 과학저술가로 활동하던 중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서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그녀는 단편소설과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첫 작품인 《콩나무》(1987)는 임신으로 인해 겪게 된 불면증을 극복하기 위해 쓰여진 작품으로,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문학 수업 교재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다섯 번째 소설인 《본능의 계절》(2000)은 미국 남부 애팔래치아 산맥 속에서 세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각각의 시점으로 교차서술되며, 여름 한철을 각자의 신념으로 헤쳐나가는 과정을 생태적인 관점에서 깊이 있게 그려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킹솔버는 미국 최고의 여성 생태주의 작가로 인정받았으며 국가인문학 훈장도 수여받았습니다.

1998년에는 《포이즌우드 바이블》이 출간되었는데, 이 작품은 퓰리처상과 펜 포크너상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라쿠나》로는 오렌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작은 경이》(2002)와 《자연과 함께한 1년》(2007)은 킹솔버 가족이 시골에서 보낸 한 해살이를 다루고 있으며, 자연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천국의 돼지》, 《동물의 꿈》, 《고향》 등의 소설도 발표하였습니다. 킹솔버는 많은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남편인 스티븐 L. 호프와 함께 애팔래치아 산맥 남부의 한 농장에서 자연사에 관한 글을 쓰며 두 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포이즌우드 바이블(Poisonwood Bible)"은 여러 시각에서 서술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주제들을 탐구합니다. 이는 독자에게 콩고에서의 생활, 그리고 여성성, 신앙, 콜로니얼리즘, 자연과의 관계 등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은 독자들에게 인상적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은 콩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서 특히 강조되는 것은 콜로니얼리즘의 파괴적인 영향과 그 결과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들의 세계관을 넓히고, 각기 다른 문화와 사회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킹솔버의 강력한 글쓰기 스타일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각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리고, 각각의 목소리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인간적 경험을 표현합니다. 이를 통해 이 책은 단순히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한 깊은 탐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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