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소설,에세이>

책 <파인드 미>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10. 20.
반응형
728x170

안드레 애치먼(지은이), 정지현(옮긴이), 잔(도서출판)(출판)

<파인드 미>

"파인드미(Find Me)"는 안드레 애치먼(André Aciman)의 소설로, 2019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애치먼의 2007년 소설 "Call Me by Your Name"의 계속편이며, 이전 작품에서의 주인공인 엘리오와 올리버, 그리고 엘리오의 아버지 삼엘(Samuel)의 이야기를 계속합니다.

"파인드 미(Find Me)"는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있고, 각 부분은 주로 한 인물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삼엘은 로마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 미란다와의 관계를 탐구하고, 엘리오는 파리에서 연주자인 미셸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합니다. 올리버는 미국에서 교수로 일하며, 새로운 인생과 가족을 가지고 있지만, 엘리오에 대한 강한 감정을 잊지 못합니다.

소설은 사랑, 인간 관계, 시간, 그리고 기억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인물들이 자신을 찾고 다시 연결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 작품은 애치먼의 섬세한 필체와 인간 심리에 대한 뛰어난 이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파인드 미(Find Me)"는 안드레 애치먼의 소설 "Call Me by Your Name"의 계속편으로, 이 소설은 삼엘, 엘리오, 그리고 올리버 세 인물의 관점에서 이루어져 있다. 책의 첫 부분에서는 삼엘, 엘리오의 아버지가 로마로 향하는 기차에서 미란다라는 여성을 만납니다. 두 사람은 금방 친해지고 로마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로마에서 삼엘과 미란다는 심리적으로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빠져든다.

다음 부분은 엘리오의 이야기로, 그는 이제 성인이 되어 파리에서 음악을 연구하고 있다. 엘리오는 미셸이라는 중년의 음악가와 친구가 되고, 미셸은 엘리오에게 새로운 사랑과 자기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둘은 잠시나마 연인이 되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지막 부분은 올리버의 관점에서 시작되며, 그는 미국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지만 엘리오에 대한 추억과 감정을 잊을 수 없다. 올리버는 결혼도 해 있고 자녀도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에서 무언가 빠져 있는 것을 느낀다. 그는 이전의 사랑, 엘리오에 대한 감정을 다시 한번 곱씹으면서 미래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이 세 인물의 이야기는 시간과 거리를 초월한 사랑과 정체성, 그리고 인간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삼엘은 미란다를 통해 늦은 나이에도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엘리오는 미셸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사람인지를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올리버는 과거의 감정을 다시 느끼며 자신의 삶에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를 깨달아 갑니다.

각각의 인물은 사랑과 욕망, 그리고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사랑과 인생, 그리고 우리 자신을 찾는 여정에서 얼마나 많은 가능성과 선택이 있는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저자 "안드레 애치먼"

André Aciman

안드레 애치먼(André Aciman)은 1951년 1월 2일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1965년 이탈리아 로마로 이주하여 영어학교를 다녔으며, 1968년에는 미국 뉴욕으로 이주하여 1973년에 리먼 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 대학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프린스턴 대학과 바드 칼리지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쳤으며, 뉴욕 대학, 쿠퍼 유니언, 예시바 대학에서 창작 글쓰기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뉴욕 시립 대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문학 이론의 역사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작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비교문학 박사 과정 의장과 대학원의 작가 연구소 설립자로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1995년에 발표한 회고록 《아웃 오브 이집트(Out of Egypt)》로 화이팅 어워드 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것과 1997년에 구겐하임 펠로십을 수상한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2007년에 출간한 소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다른 주요 작품에는 《여덟 개의 하얀 밤(Eight White Nights)》, 《하버드 스퀘어(Harvard Square)》,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s)》, 《파인드 미(Find Me)》, 《폴스 페이퍼(False Papers)》, 《알리바이(Alibis)》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파인드 미(Find Me)"를 읽고 나서 나는 사랑과 인간 관계에 대한 더 깊은 통찰을 얻었다고 느꼈습니다. 삼엘, 엘리오, 그리고 올리버가 겪는 이야기를 통해 나는 늦은 나이에도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사랑을 통해 자기 자신을 더 잘 알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삼엘의 부분에서는 "놓친 기회"나 "늦은 사랑"에 대한 고찰이 깊게 나와 있어서,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도 언젠가 삶의 후반부에 이런 기회가 올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할지 상상해보게 되었습니다.

엘리오와 미셸의 관계를 통해 나는 사랑과 연애가 단순한 카테고리나 라벨로 정의될 수 없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사이에서 나는 우리 모두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느꼈습니다.

올리버의 부분에서는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할까?"라는 질문이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올리버가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하면서도 과거의 엘리오에 대한 감정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책 전체를 읽고 나서 느낀 것은, 우리의 삶은 예상치 못한 순간들과 만남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들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중요한 것은 단순히 결과나 결론이 아니라 그 과정과 여정에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