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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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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애치먼(지은이), 정지현(옮긴이), 잔(도서출판)(출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콜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은 안드레 애치먼(André Aciman)이 작성한 2007년 출간된 로맨스 소설입니다. 이 책은 19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17세의 엘리오와 대학원생 올리버 사이에 피어나는 복잡하고 강렬한 사랑을 다룹니다. 올리버는 엘리오의 아버지, 문학 교수의 연구 도움을 위해 여름 동안 그들과 함께 머무릅니다.

초반에는 서로에게 냉담하거나 무관심한 척하나, 점차 그들 사이에는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은 감정과 욕구, 그리고 불확실성이 커져간다. 이들의 관계는 여름이 지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소설은 엘리오의 시점에서 진행되며, 그의 내면의 갈등과 사랑을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어려운 감정과 상황을 섬세하게 그리며, 첫사랑의 아름다움과 고통, 그리고 그것이 끝나면서 가져오는 변화와 성장을 솔직하고도 아름답게 다룹니다.


<줄거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은 17세의 엘리오와 미국 대학원생 올리버 사이의 강렬한 첫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이 작품은 1980년대의 이탈리아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올리버는 엘리오의 아버지, 한 문학 교수의 여름 연구 도움을 위해 그의 가족과 함께 머무릅니다. 처음에는 둘 사이의 관계가 애매하고 서먹하지만, 점차 친밀한 감정이 형성됩니다. 엘리오는 올리버에게서 자신을 발견하고, 올리버도 마찬가지로 엘리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자전거 타기, 수영, 음악과 문학에 대한 대화를 통해 그들은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집니다. 엘리오는 시간이 지날수록 올리버에 대한 감정을 숨길 수 없게 되고, 드디어 그는 자신의 감정을 고백합니다. 올리버 역시 이에 대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지만, 사랑이 꽃피게 되는 순간에도 그들은 불확실성과 여름의 끝이 다가오는 현실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들은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여름의 마지막 순간들을 보냅니다. 이 기간 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게 완전히 헌신하며, 마치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을 만끽합니다. 그러나 결국, 여름이 끝나고 올리버는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엘리오는 이별의 슬픔과 빈틈을 느끼게 되고, 그는 어른이 되면서도 올리버에 대한 감정을 잊지 못합니다.

년들이 지나서도 엘리오는 올리버와의 시간을 잊지 못하고,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든 그것은 둘만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둘은 몇 년 후에 다시 만나지만, 그들의 삶은 이미 각자의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첫사랑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끝에서 오는 성장과 변화를 섬세하게 그립니다.


저자 "안드레 애치먼"

André Aciman

안드레 애치먼(André Aciman)은 1951년 1월 2일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으며, 다음과 같은 학문적 및 문학적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965년 이탈리아 로마로 이주하여 영어학교를 다녔습니다.
1968년에 미국 뉴욕으로 이주하여 1973년에 리먼 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과 바드 칼리지에서 프랑스 문학을 강의했습니다.
뉴욕 대학, 쿠퍼 유니언, 예시바 대학에서 창작 글쓰기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뉴욕 시립 대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문학 이론의 역사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작품을 가르치는 한편 비교문학 박사 과정 의장과 대학원의 작가 연구소 설립자로서 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애치먼은 다음과 같은 주요 작품들을 출간했습니다:

1995년 - 회고록 《아웃 오브 이집트(Out of Egypt)》로 화이팅 어워드 논픽션 부문 수상
1997년 - 구겐하임 펠로십 수상자 선정
2007년 - 람다문학상 게이 소설 부문 수상 작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


그 외의 작품으로는 《여덟 개의 하얀 밤(Eight White Nights)》, 《하버드 스퀘어(Harvard Square)》, 《수수께끼 변주곡(Enigma Variations)》, 《파인드 미(Find Me)》, 《폴스 페이퍼(False Papers)》, 《알리바이(Alibis)》 등이 있습니다.
또한, 그의 소설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은 2017년에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제임스 아이보리의 각본으로 영화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을 읽고 나서 나는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과 생각에 잠겼습니다. 첫째로, 이 작품은 나에게 첫사랑의 강렬함과 그 뒤에 따르는 슬픔, 그리고 성장의 과정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엘리오와 올리버 사이의 관계는 그렇게 빠르게 깊어진 것이 아니지만, 그 빠르기로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놀라울 정도로 공감했습니다.

나는 엘리오의 내면의 갈등과 그의 순수한 사랑,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시간과 공간에 영향을 받는지를 볼 때, 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 심지어 미래까지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작품에서 묘사하는 청춘의 불안과 욕망, 그리고 두려움은 누구나 한번쯤 느껴보았을 법한 감정이었기에 더욱 강한 공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작가가 문학, 음악, 예술과 같은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섬세하게 묘사하면서 이들이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한 배경이나 장식이 아니라, 감정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최후에, 올리버와 엘리오가 다시 만났을 때, 그들 사이에 남아 있는 감정과 그들이 겪은 변화를 통해 나는 '시간'과 '변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변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오래가는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게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작품은 나에게 사랑, 욕망, 그리고 인생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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