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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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인(지은이), 정회성(옮긴이), 비룡소(출판)

파자마를 입은 소년

"파자마를 입은 소년"은 John Boyne이 작성한 소설로, 두 명의 아이들이 눈으로 보는 두 번째 세계 대전의 충격적인 현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8세의 독일 소년 브루노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나치 당원이며, 가족을 함께 호로코스트 수용소 근처에 있는 집으로 이사시킵니다. 브루노는 자신의 집 바로 너머에 있는 높은 철조망을 통해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어느 날, 브루노는 철조망 너머에서 샤무엘이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고, 둘 사이에는 깊은 우정이 형성됩니다. 하지만 브루노는 샤무엘이 왜 철조망 너머에 있으며, 왜 항상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 작품은 전쟁과 호로코스트의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의 시각에서 이해하려는 시도로, 무지와 순진함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하며, 전쟁과 인간의 잔인함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합니다.

 

줄거리

소설은 8세인 브루노라는 독일 소년의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베를린에서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지만, 그의 아버지가 나치 당원이며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되면서 가족은 집을 떠나게 됩니다. 새로운 집은 "Out-With"라고 브루노가 부르는 곳이며, 이곳은 사실 호로코스트 수용소인 아우슈비츠를 은유한 것입니다.

브루노는 새로운 집의 탁한 풍경, 그리고 그의 집 너머에 보이는 철조망과 그 너머의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아이들에게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러나 궁금한 성격과 모험심으로 브루노는 탐험을 결심하게 됩니다.

어느 날, 브루노는 철조망 너머에 살고 있는 샤무엘이라는 소년을 만납니다. 브루노와 샤무엘은 모두 같은 나이이지만, 그들의 삶은 전혀 다릅니다. 브루노는 샤무엘이 왜 그런 곳에 살고 있는지, 그리고 왜 항상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두 소년은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매일 만나게 되고, 깊은 우정을 형성합니다. 브루노는 샤무엘의 삶이 얼마나 엄격하고 어려운지를 점점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수용소의 참상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브루노의 부모는 그가 샤무엘과 친구가 된 것을 알지 못하며, 브루노는 부모에게 이를 알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브루노의 어머니는 가족이 사는 곳의 끔찍함을 깨닫고, 베를린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표현합니다.

소설은 충격적인 결말로 끝납니다. 브루노가 샤무엘의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그는 샤무엘의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철조망을 넘어가 결정합니다. 이는 그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삶을 체험하게 되는 순간이며, 그의 결정은 잔인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둘은 샤무엘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수용소를 헤매다가, 안타깝게도 가스실로 이끌려가게 됩니다. 브루노는 이 과정에서 샤무엘과 손을 잡고, 둘 다 이 상황이 얼마나 치명적인지를 모르는 채로 함께 사라지게 됩니다.

브루노의 부모는 그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브루노의 아버지는 드디어 그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깨닫습니다. 그는 수용소의 끔찍한 현실을 직면하게 되고, 자신의 아들이 그 곳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저자 "존 보인"

John Boyne

존 보인(John Boyne)은 1971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일어난 유태인 대학살을 아홉 살짜리 아이의 시각으로 그렸습니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은 독자들의 선정으로 아일랜드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카네기 상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이 작품은 26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존 보인의 다른 작품으로는 『시간 도둑(The Thief of Time)』, 『황야의 카우보이들(The Congress of Rough Riders)』, 『크리픈(Crippen)』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첫째로, 이 작품은 무지와 순진함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보여줍니다. 브루노의 순진함은 그의 결정을 이끌어내며, 결국 자신과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끔찍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우리가 자신이 속한 사회와 세상에 대해 끊임없이 배우고 이해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둘째로, 이 책은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에 직면하는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브루노의 부모, 특히 그의 어머니는 그들이 사는 장소와 그 장소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일에 대해 오랫동안 부인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 진실에 직면하게 되고, 그 결과는 참혹합니다. 이는 우리가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인간의 잔인함에 대한 깊은 반성을 일깨웁니다. 브루노와 샤무엘 사이의 순수한 우정을 통해, 우리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연민과 존중을 받아야 함을 상기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우리에게 호로코스트와 같은 참혹한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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