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점원>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버나드 맬러머드(지은이), 이동신(옮긴이), 을유문화사(출판)

점원

버나드 맬러머드(Bernard Malamud)의 "점원(The Assistant)"은 1957년에 출간된 소설로, 미국의 이민자 경험과 유대계 미국인의 삶, 그리고 인간 본성에 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소설은 1950년대 브루클린에 위치한 작은 식료품 가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합니다. 모리스 보보브, 가게의 주인은 이민자로서의 경험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의 가게가 강도에게 습격당하고 모리스는 부상을 입습니다. 이후, 프랭크 알파인이라는 젊은 남자가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나타나며, 그는 모리스의 가게에서 일하게 됩니다.

프랭크는 원래 그 강도 중 한 명이었지만, 그의 과거와 현재의 죄책감, 그리고 모리스의 딸 헬렌에 대한 감정 등 다양한 복잡한 감정을 겪게 됩니다. 이를 통해 맬러머드는 용서, 개선, 사랑, 그리고 인간 본성의 깊은 측면을 탐구합니다.

"점원(The Assistant)"은 버나드 맬러머드의 작품 중 가장 인기 있고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여겨지며, 그의 섬세한 캐릭터 묘사와 깊은 인간성에 대한 통찰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모리스 보보브는 브루클린에 위치한 작은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며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가게는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꾸준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가게는 두 명의 강도에게 습격당한다. 강도 중 한 명, 프랭크 알파인은 모리스를 부상시키고 도망간다.

부상당한 모리스는 가게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게 되어 경제적 위기가 더욱 심화된다. 그러던 중, 프랭크 알파인이 가게 앞에 나타나 도움을 제공하기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모리스에게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한다.

모리스의 딸 헬렌은 처음에는 프랭크를 의심하지만, 프랭크의 성실한 태도와 그의 노력을 보면서 점차 그를 신뢰하기 시작한다. 프랭크는 가게에서의 일과 사이에서 헬렌에게 점차 끌리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는 복잡한 감정이 생기기 시작한다.

프랭크는 자신의 과거 죄악과 현재의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모리스의 가게와 헬렌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그의 과거는 계속해서 그를 괴롭힌다. 헬렌에게 자신의 정체와 과거를 고백하고 싶지만, 그러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고민에 빠진다.

한편, 모리스는 프랭크를 가족처럼 대하며 그를 믿게 된다. 하지만 프랭크의 과거와 그의 죄책감은 그를 계속해서 괴롭히며, 그는 결국 자신의 진짜 정체를 고백하게 된다.

프랭크의 고백 후, 모리스와 헬렌은 그의 진심을 인지하고 그를 용서한다. 프랭크는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며, 가게와 헬렌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한다.

이 작품은 인간의 죄와 용서, 그리고 사랑에 대한 깊은 탐구와 함께 미국의 이민자 경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 "버나드 맬러머드"

Bernard Malamud

버나드 맬러머드(Bernard Malamud)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대 문학의 르네상스를 주도하며 20세기 미국의 현대 작가로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1914년에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맥스 맬러머드와 버사 맬러머드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뉴욕시립대학교를 졸업한 후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1952년 첫 번째 소설인 "내추럴(The Natural)"을 출간했으며, 이 작품은 1984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소설집 "마술통(The Magic Barrel)"을 발표하고, 1966년 소설 "수선공(The Fixer)"으로 전미도서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맬러머드는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새로운 인생(A New Life)", "최고의 백치(Idiots First)", "피델만의 그림들(Pictures of Fidelman: An Exhibition)", "세입자들(The Tenants)", "렘브란트의 모자(Rembrandt’s Hat)", "더빈의 인생(Dubin’s Life)", "신의 은총(God’s Grace)"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점원(The Assistant)"은 특히 높게 평가되며, 맬러머드의 오랫동안 탐구한 윤리적 보편성에 관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걸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버나드 맬러머드는 1986년 3월 18일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현대 문학의 중요한 영향력 중 하나로 남아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점원(The Assistant)"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버나드 맬러머드는 인간의 복잡한 정서와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독자를 깊은 성찰로 끌어들였다.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용서와 치유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였다. 프랭크의 캐릭터를 통해, 우리는 어떤 실수든 바로잡기 위한 노력과 용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또한 미국의 이민자 경험을 통해 인간의 애증과 희망, 그리고 꿈을 탐구한다. 모리스 보보브의 캐릭터를 통해, 나는 미국의 '꿈'에 도전하는 이민자의 삶의 어려움과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간 관계와 사회의 복잡성이 얽혀 있어, 독자로서는 그 깊이에 몰입하게 되었다.

헬렌과 프랭크 사이의 복잡한 관계도 인상 깊었다. 사랑과 믿음, 그리고 배신과 용서 사이의 선을 탐색하며, 그들의 관계는 나에게 사랑의 본질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그 본성이 우리의 선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프랭크의 선택과 그로 인한 결과는 인간의 본성, 도덕성, 그리고 우리의 내면의 갈등에 대한 귀중한 교훈을 제공했다.

"점원(The Assistant)"은 용서, 사랑,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탐구를 통해 나를 깊은 생각 속으로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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