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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위기의 여자>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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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드 보부아르(지은이), 손장순(옮긴이), 문예출판사(출판)

위기의 여자

"위기의 여자(La Femme Rompue)"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시몬 드 보부아르가 쓴 단편집입니다. 이 책은 1967년에 처음 출간되었으며, 세 개의 단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a Femme rompue", "Monologue", 그리고 "L'Age de discrétion".

이 작품은 중년의 여성들이 직면하는 삶의 곤란과 외로움, 그리고 사회적 격리를 직접적이고도 가혹하게 묘사합니다. 보부아르는 그녀의 캐릭터들을 통해 여성의 삶, 성별 역할, 나이가 들면서 경험하는 변화에 대한 뚜렷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La Femme Rompue"에서는 버려진 주부의 고독과 절망을 볼 수 있습니다. "Monologue"에서는 환각을 겪는 캐릭터가 그녀의 삶을 되돌아보며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L'Age de discrétion"에서는 노년에 이르러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여성을 소개합니다.

세 이야기 모두 드 보부아르의 특유의 감성과 철학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성별, 사회, 그리고 삶 자체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줄거리

"위기의 여자(La Femme Rompue)"는 세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여성의 삶을 다른 관점에서 탐색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La Femme Rompue"에서는 주인공이 그녀의 남편이 또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겪는 충격과 고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이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었지만, 어린 딸들을 위해 그것을 참아내야 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인 "Monologue"는 새해를 맞이하는 파티에서 외로운 여성의 내면을 들여다봅니다. 그녀는 파티 참석자들, 특히 그녀의 전 남편과 그의 새로운 아내에게 대한 증오감을 표현하며, 자신의 실패한 삶에 대해 고찰합니다. 이 이야기는 그녀의 고독, 분노, 그리고 절망에 대한 강렬한 단독 고백으로, 그녀의 내면 세계를 냉정하게 조명합니다.

마지막 이야기인 "L'Age de discrétion"은 나이 든 여성이 그녀의 삶을 돌아보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녀의 자식들은 이제 자신들만의 삶을 살아가고 있고, 그녀의 남편은 그녀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녀는 고독과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고민하면서, 그녀의 삶은 외부 세상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 가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 세 개의 이야기는 여성의 삶이 사회적, 정치적, 심리적 압박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보여줍니다. 보부아르의 작품은 그녀의 캐릭터들이 경험하는 고독과 절망, 그리고 혼란을 통해 여성의 신분과 존재에 대한 냉정하고도 섬세한 분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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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몬 드 보부아르"

Simone de Beauvoir

시몬 드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는 1908년 1월 9일에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엄격한 가톨릭 학교인 데지르 학원에 1913년에 입학하였고, 1926년에는 소르본 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였습니다. 그 후 3년 뒤에는 철학 교수 자격시험에서 2등으로 합격하였는데, 이때 처음으로 장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를 만나 계약 연애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녀는 1931년에 마르세유의 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였고, 루앙과 파리를 거쳐 1943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수로 활동하였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에는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소재로 한 소설 "정신적인 것의 우위(Primauté du Spirituel)"를 완성하였지만, 이 작품은 1979년까지 출간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1943년에 출간한 소설 "초대받은 여자(L'Invitée)"를 통해 본격적인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후 "타인의 피(Le Sang des Autres)"(1945), "모든 인간은 죽는다(Tous les Hommes sont Mortels)"(1946) 등을 연달아 발표하였습니다. 그녀의 대표작인 "레 망다랭(Les Mandarins)"은 1954년에 출간되어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아주 편안한 죽음(Une Mort Très Douce)"(1964), "아름다운 영상(Les Belles Images)"(1966), "위기의 여자(La Femme Rompue)"(1967) 등의 소설을 발표하였고, 철학적 글쓰기로는 "제2의 성" (1949) 등이 있습니다.

시몬 드 보부아르는 사르트르의 사후에는 그의 말년을 기록한 "작별 의식(La Cérémonie des Adieux)"(1981)과 생전에 그에게 받은 많은 편지를 엮은 책 "비버에게 보내는 편지(Lettres au Castor)"(1983)를 출간하였습니다. 그녀는 1986년 4월 14일에 사망하기 전까지 사르트르와 함께 창간한 잡지인 "현대(Les Temps Moderns)"의 편집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시위에 참여하는 등 지성인으로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위기의 여자(La Femme Rompue)"를 읽은 후, 나는 보부아르의 작품이 여성의 삶, 그들의 고독, 외로움, 그리고 무력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어떻게 여성의 존재를 강력하게 포착할 수 있는지 압도적으로 느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보부아르는 여성의 삶에 대한 그녀의 독특한 시각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그녀가 중년 여성들의 삶을 묘사하는 방법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들의 삶에 대한 그녀의 냉철하고도 섬세한 이해는 그들이 겪는 삶의 고독과 실망에 대한 강렬한 이미지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 나는 내 자신의 삶과 감정을 반영하고, 사회와 연결된 방식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보부아르는 성별, 연령, 그리고 사회적 위치에 대해 어떻게 심오하게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여성이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특별한 도전과 복잡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우리 모두가 인간으로서 겪는 보편적인 경험과 감정을 공유하고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인간의 삶에 대한 보부아르의 독특한 관점을 제공하는 것 같아 감명 깊었습니다. 그녀의 캐릭터들은 그들의 고독과 절망, 그리고 삶의 복잡성에 직면하고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그들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해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물들을 통해 나는 인간의 삶에 대한 보부아르의 독특하고도 심오한 이해를 볼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나 자신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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