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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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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슨 화이트헤드(지은이), 황근하(옮긴이), 은행나무(출판)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Colson Whitehead가 작성한 2016년의 소설로, 2017년 퓰리처상 소설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이 책은 노예제를 배경으로 한 미국의 역사를 탐색하며, 노예로서의 삶에서 탈출하기 위해 싸우는 코라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이 책은 글자 그대로의 '지하철로'라는 개념을 독특하게 재해석하였습니다. 실제로는 지하 통로와 은밀한 네트워크로 이루어진 '지하철도'는 노예들이 남부에서 북부로, 그리고 종종 캐나다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는 지하철로가 실제 기차와 터널로 묘사됩니다.

코라는 조지아 주에서 탈출하여 이 지하철로를 통해 여러 주를 거쳐가며 그녀의 자유를 찾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미국의 역사적인 인종차별과 노예제에 대한 가혹한 현실을 목도하게 됩니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미국의 노예제 역사에 대한 잔혹한 진실을 그대로 보여주며, 그 시대의 사람들이 겪었던 고통과 투쟁, 그리고 희망에 대해 강력하게 이야기합니다.

줄거리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19세기 미국의 노예제를 배경으로 한 코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코라는 조지아 주의 끔찍한 농장에서 노예로 살아가는 청년인데, 어머니 마벨이 그녀를 버리고 도망친 후로 외롭고 가혹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코라는 다른 노예인 시저에게 자유를 찾아 함께 도망치자는 제안을 받습니다. 시저는 '지하철로'라는 비밀스러운 네트워크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것이 그들이 북부로 도망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습니다.

코라와 시저는 이 지하철로를 통해 먼저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도망칩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는 표면적으로는 더 나은 생활 조건을 제공하지만, 실제로는 노예제를 다른 형태로 계속하는 사회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다시 도망치게 되고, 이번에는 북캐롤라이나로 갑니다. 그러나 이곳은 모든 흑인을 추방한 백인만의 공동체로, 그들에게는 더욱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코라는 먼저 도망치지만, 시저는 붙잡혀 죽임을 당합니다.

코라는 이후 인디애나 주에 도착하며, 자유를 누리는 흑인 농장, 발렌타인 농장에서 잠시 안식을 찾습니다. 그러나 이곳 또한 백인들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코라는 다시 도망치게 됩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코라가 또 다른 도망자, 로열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떠나게 됩니다.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미지의 곳이지만, 코라는 그녀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함을 보여줍니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노예로서의 삶, 자유를 향한 투쟁, 그리고 인간의 인내와 용기에 대해 강력하게 이야기합니다. 코라의 여정은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서, 노예제 시대의 미국에서 노예들이 겪었던 가혹한 현실과 그들의 투쟁을 전반적으로 보여줍니다.이 책은 우리에게 인간의 강인함과 용기, 그리고 자유를 향한 끝없는 추구를 보여주며, 역사적인 불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또한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희망과 결의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코라는 계속해서 도전과 위협에 직면하지만, 그녀는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통제하려 노력합니다. 이것은 이 책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운명을 통제하고, 우리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투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 "콜슨 화이트헤드"

Colson Whitehead

콜슨 화이트헤드는 1969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작가이다. 그는 흑인 여성 최초의 엘리베이터 조사관 라일라 메이 왓슨이 추락 사고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소설 《직관주의자》(1999)로 데뷔했고, 이후에는 《존 헨리의 나날들John Henry Days》(2001), 《제1구역》(2011) 등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를 집필하며 뛰어난 작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의 여섯 번째 소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2016년 전미도서상과 2017년 퓰리처상, 앤드루카네기메달, 아서클라크상을 수상하여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이 작품은 흑인 노예들의 탈출을 다루며, 미국의 역사적인 현실과 허구를 조합하여 매우 독창적으로 표현하였다.

그는 2017년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니클의 소년들》로 퓰리처상과 오웰상을 수상하며, 2020년에는 또 다시 퓰리처상을 받아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2021년에는 두 번째 퓰리처상 수상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할렘 셔플》이 미국 아마존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주제를 통해 미국 고전 장르를 창조해나가고 있으며, 대중과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첫째로, 이 책은 과거의 불의와 악행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전합니다. 코라의 이야기는 특정한 시대와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역사적인 차별과 부당함에 대해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반성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과거의 불의를 잊지 않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진보해 왔는지, 그리고 아직도 어떤 문제들이 남아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둘째로, 이 책은 인간의 강인함과 용기에 대해 강조합니다. 코라는 끊임없는 도전과 위협에 직면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자유를 향해 전진합니다. 이는 불확실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우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인간의 인내와 결의에 대해 강력하게 이야기합니다. 코라의 여정은 그녀가 겪은 고통과 투쟁을 통해 그녀의 강인함과 용기를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자신의 삶의 도전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힘을 갖추고 있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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