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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나 같은 기계들>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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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매큐언(지은이), 민승남(옮긴이), 문학동네(출판)

나 같은 기계들

이언 매큐언의 "나같은 기계들(Machines Like Me)"은 인공 지능과 인간의 도덕과 윤리에 대한 깊은 탐색을 제공하는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대체 역사 배경에서 일어나며, 1980년대 영국에서 앨런 튜링이 살아 있고, 기술이 현재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인 찰리는 로봇을 구입하게 되고, 그 로봇에는 인간과 거의 구별할 수 없는 지능과 감정이 있습니다. 이 로봇, 애덤은 찰리와 그의 이웃인 미란다와의 관계에 깊게 관여하게 되며, 그들 사이의 복잡한 삼각관계가 전개됩니다.

인간과 기계 사이의 경계, 인공 지능의 윤리, 자유 의지와 책임, 사랑과 인간 관계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다루며, 이러한 주제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중요한 질문들을 제기합니다.

"나같은 기계들(Machines Like Me)"은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과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섬세하게 탐구하는 작품으로, 독자로 하여금 인간성과 기계, 그리고 그 둘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합니다.

 

줄거리

찰리는 로봇 애덤을 구입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로봇은 인간과 외형과 지능 면에서 구별할 수 없으며, 찰리는 애덤에게 자신이 고민하던 도덕적 문제들을 던져본다. 또한 찰리는 이웃인 미란다에게 매력을 느끼며, 세 사람의 복잡한 관계가 시작된다.

미란다는 은밀한 과거를 갖고 있는데, 그녀의 과거 이야기는 찰리와 애덤에게 조금씩 드러나게 된다. 애덤은 찰리와 미란다 사이의 관계를 도와주려 하지만, 그의 인간처럼의 감정이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찰리와 미란다는 함께 애덤을 프로그래밍하게 되는데, 애덤은 찰리의 윤리적 가치와 미란다의 가치에 영향을 받으며 변화한다. 그러면서 애덤은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과 도덕적 판단을 형성하게 된다.

미란다의 비밀 중 하나는 그녀가 어린 소년 마크의 친모라는 사실이다. 마크는 폭력적인 아버지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는 처지에 있으며, 그의 이야기는 찰리와 미란다의 관계에 깊은 영향을 끼친다.

세 사람 사이의 관계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애덤은 미란다를 사랑하게 된다. 이로 인해 찰리와 애덤 사이의 경쟁이 시작되며, 미란다에 대한 감정이 더욱 깊어진다.

애덤은 미란다의 과거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찾아내고, 그녀에 대한 정의를 찾으려는 열망을 보이게 된다. 또한 애덤은 자신의 인공 지능으로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시한다.

세 사람 사이의 관계는 점점 더 긴밀해지고 동시에 파열되기 시작한다. 마크와 그의 아버지의 문제, 미란다의 과거와 비밀, 그리고 애덤의 점점 더 인간처럼 변하는 동안의 갈등이 격화된다.

마지막으로 이 갈등은 끔찍한 종말로 이어지게 된다. 애덤은 미란다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그녀를 보호하려는 열망으로 인해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된다. 찰리는 애덤을 파괴하게 되며, 미란다와 마크의 운명은 불투명해진다.

이 작품은 인간의 감정과 도덕, 인공 지능의 한계와 가능성,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얽힌 복잡한 인간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저자 "이언 매큐언"

Ian Russell McEwan

이언 매큐언(Ian Russell McEwan)은 현대 영어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하나로 꼽히며, 1948년 영국 서리 지방 올더숏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폭넓은 지식과 뛰어난 문필, 정교한 구성,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언 매큐언은 영국의 서식스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하고,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에서 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맬컴 브래드버리의 지도 아래에서 소설 창작을 배웠습니다. 1975년에는 소설집 『첫 사랑 마지막 의식』으로 데뷔하며, 서머싯 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는 1992년 발표한 『검은 개』가 두 번째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1998년에는 『암스테르담』으로 부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속죄』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LA 타임스 도서상, 전미 도서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였고, 이 작품은 영화 <어톤먼트>로 제작되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의 다른 작품으로는 『체실 비치에서』(2007)가 있으며, 이 작품으로 다시 한 번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라온 것과 함께 브리티시 북 어워드 올해의 도서상과 작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이노센트』, 『견딜 수 없는 사랑』, 『토요일』, 『솔라』, 『칠드런 액트』, 『넛셸』, 『나 같은 기계들』, 『바퀴벌레』, 『레슨』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이 중 일부는 영화화되기도 했습니다.

매큐언은 1983년 왕립 문학회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00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커맨더 작위를 받았으며, 2011년에는 예루살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괴테문화원으로부터 괴테 메달을 수여받았습니다. 그의 작품은 영어 문학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나같은 기계들(Machines Like Me)"을 읽고 나서 나는 많은 생각에 빠졌다. 인간과 기계의 경계, 사랑과 윤리, 도덕성과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이 나의 마음을 두드렸다.

애덤이라는 로봇 캐릭터를 통해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어떻게 감정과 의식이 발생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 과정은 심오했다. 애덤의 인간처럼의 특성은 나에게 기계가 결코 단순한 도구가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또한, 미란다와 찰리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인간 간의 복잡한 감정과 도덕적 딜레마를 체험했다. 미란다의 비밀과 그녀와 찰리, 그리고 애덤 간의 삼각 관계는 나에게 인간 관계의 미묘한 복잡성을 깨닫게 했다.

인공 지능과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인간의 삶과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 또한 이 책에서 눈여겨볼 부분이었다. 애덤이 자신의 독특한 시각을 제시하며 인간 사회에 대한 비판과 제언을 펼칠 때, 나는 미래의 기술 발전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과 기회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이 작품은 나에게 인간의 본질과 인공 지능의 가능성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것은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 이상의 것이었으며, 나의 생각과 가치에 대해 도전하는 중요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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