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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파피용>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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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지은이), 뫼비우스(그림), 전미연(옮긴이), 열린책들(출판)

파피용

"파피용(Le Papillon des Etoiles)"은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 소설로, 미래의 지구가 멸망의 위기에 처해 있음을 배경으로 하는, 인간의 우주 여행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가브리엘은 미래의 지구가 멸망에 직면한 상황에서, 인간 생존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우주선을 만드는 과정을 이끕니다. 이 우주선은 "별들의 나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행성간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우주선에는 지구의 다양한 사람들이 탑승하게 되고, 그들은 새로운 행성을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나게 됩니다. 그들의 여정은 수 천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여러 세대들이 탄생하고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여정은 단순히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여행 도중, 탑승자들은 사회적인 문제, 인간의 본성, 그리고 생명의 의미에 대해 깊이있게 고찰하게 됩니다. 이런 고찰을 통해, 베르베르는 우리에게 인간의 본질, 존재의 의미, 그리고 미래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을 던집니다.

"파피용(Le Papillon des Etoiles)"은 베르베르의 특유의 과학적인 상상력과 철학적인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인간의 존재와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줄거리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Le Papillon des Etoiles)"은 2080년도를 배경으로 시작되며, 이 시기의 지구는 대량의 인구와 환경 문제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인류의 생존이 위협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인공 가브리엘은 "별들의 나비"라는 이름의 우주선을 만들어 인간의 생존 가능성을 찾아보기로 결정합니다. 이 우주선은 144km의 길이를 가지며, 그 내부에는 새로운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우주선은 중력을 이용한 독특한 추진 시스템을 사용하여 우주 공간을 여행하고, 이를 통해 천 년 이상의 긴 여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선발된 승객들은 이 우주선에 탑승하여 지구를 떠나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납니다. 탑승자들의 자녀는 우주선에서 태어나, 그들의 후손들은 언젠가 새로운 행성에 도착할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 가브리엘의 후손인 사라에 의해 후세에 이야기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그녀는 가브리엘의 일기와 함께 여행하면서 선조의 이야기를 이해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 의미와 인간의 존재를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긴 여행 중에 승객들 사이에서는 갈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원래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권력 투쟁과 계급 제도 등 인간의 본성에 의해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에는 인간 사회의 본질과 문제가 담겨 있으며, 베르베르는 이를 통해 인간의 본질과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냅니다.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는 프랑스의 작가로, 1961년 툴루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흥미를 갖고 여덟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였습니다. 법학을 전공하고 고등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글을 발표했습니다.

1991년에는 그의 대표작인 『개미』를 출간하여 전 세계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 세계를 빚어내는 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신』, 제2의 지구를 찾아 떠난 인류의 모험을 그린 『파피용』, 고양이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본 『고양이』,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빛나는 단편집인 『나무』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베스트셀러를 발표하였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을 판매하는 등 굉장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과학, 철학,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림 "뫼비우스"

Jean Giraud

뫼비우스(Jean Giraud)는 프랑스의 만화가로, 본명은 장 앙리 가스통 지로(Jean Henri Gaston Giraud)입니다. 그는 평생 동안 '지르(Gir)'와 '뫼비우스(Moebius)'라는 두 개의 필명으로 활동하면서 사실주의적인 서부극 만화와 SF 만화라는 두 영역에서 각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거장적인 천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뫼비우스로서 장 지로는 만화뿐만 아니라 20세기 시각 예술 전반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장 지로로 활동하면서 1963년에 작가 장미셸 샤를리에와 공동 창작한 서부극 만화 시리즈인 "블루베리(Bluberry)"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뫼비우스'라는 이름으로 SF와 판타지 장르에서도 새로운 창작의 열정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1974년에는 뜻이 맞는 만화가들과 함께 SF를 기반으로 한 작가주의적인 만화 잡지인 "<메탈 위를랑>(Metal Hurlant)"을 창간하여 독특한 뫼비우스 스타일을 발전시켰습니다. 이 잡지를 통해 발표한 작품인 "아르자크(Arzach)", "밀폐된 차고(Le Garage Hermetique)", 그리고 칠레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 감독 알레한드로 호도로프스키와 함께 작업한 "잉칼(L'Incal)"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에데나의 세계"는 명료하고 깔끔한 선과 과감한 색채 사용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SF 만화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뫼비우스는 "<메탈 위를랑>"의 성공 이후에도 영화와 애니메이션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그는 리들리 스콧의 영화 "<에일리언>(Alien)"(1979), 르네 랄루의 SF 애니메이션 "<타임 마스터>(Time Masters)"(1982), 스티븐 리스버거의 영화 "<트론>(Tron)"(1982), 제임스 캐머런의 영화 "<어비스>(The Abyss)"(1989), 뤽 베송의 영화 "<제5원소>(The Fifth Element)"(1997) 등 다양한 작품에 스토리보드 아티스트와 콘셉트 디자이너로 참여했습니다.

2000년대에도 자신의 대표작 "아르자크"를 직접 감독하고 제작한 "아르자크 랩소디"라는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선보이고 세계 각국에서 전시회를 열며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2012년 3월 10일, 장 앙리 가스통 지로는 암 투병 끝에 73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뫼비우스는 그의 탁월한 작품에 대해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최고 프랑스 예술가상'(1977)과 그랑프리(1981)를 수상하며 수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미국 '윌 아이스너 만화산업상'의 명예의 전당에 1998년에 헌정되었고, 2011년에는 SF 명예의 전당에, 2020년에는 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Society of Illustrators)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만화뿐만 아니라 그림과 일러스트레이션의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파피용(Le Papillon des Etoiles)"은 흥미로운 과학적 아이디어와 철학적인 질문을 결합하여, 독자들에게 깊이 있는 생각을 유도하며 동시에 독자들을 창의적으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베르베르의 독특한 상상력은 그의 모든 작품에서 보여지지만, 이 작품에서는 특히 더 돋보이며, 이는 독자들이 감탄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인류가 이동하며 다양한 문화와 사회를 구축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본질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리고 그 본질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독자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어떻게 모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우주를 탐험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불확실성과 위험성, 그리고 우리가 미래의 삶을 어떻게 구성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기술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베르베르는 우리가 기술을 어떻게 이용하고, 그 기술이 우리 사회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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