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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키메라>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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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바스(지은이), 이운경(옮긴이), 민음사(출판)

키메라

"키메라(Chimera)"는존 바스의 1972년 작품으로,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고전적인 그리스와 중동의 신화를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서사시, 판타지, 현실주의, 메타픽션 등 다양한 장르를 섞어놓은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부분은 모두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것들은 모두 바스의 주제인 '이야기'와 '문학적 창조'에 대한 깊은 탐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던킨과 보레아스'로, 기원전 7세기 그리스 시인 보핏의 '던킨'을 재해석한 것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인 '페르세우스'는 그리스 신화의 영웅 페르세우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인 '바켄카모스의 노래'는 중동의 전설적인 왕 바켄카모스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것입니다.

"키메라(Chimera)"는 바스의 독특한 스타일과 뛰어난 창조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이 작품은 1973년에 나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독자들은 고전적인 신화가 현대적인 문학 기법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삶을 얻는지를 체험하며,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고 자아를 구성하는지에 대한 바스의 독창적인 시각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키메라(Chimera)"는 고대 신화의 재해석을 통해 이야기의 본질과 문학적 창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존 바스의 독특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부분은 고전적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던킨과 보레아스'입니다. 그리스의 시인 보핏의 '던킨'이 원작이며, 여기서 바스는 고대 그리스의 농부 던킨이 사랑에 빠진 바람에 신 보레아스를 도와 미녀 오리티아를 훔치는 이야기를 새롭게 담아냅니다. 여기에는 고요하면서도 열정적인 사랑과 충성, 그리고 인간의 욕망에 대한 탐구가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페르세우스'입니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 페르세우스는 공주 안드로메다를 구하고 사악한 메두사를 처치하는 등 여러 가지 모험을 겪습니다. 하지만 바스는 이러한 모험적인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면서, 페르세우스가 직면한 도전과 그의 용기에 대해 깊이 있는 사색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바켄카모스의 노래'는 중동의 전설적인 왕 바켄카모스의 이야기를 재해석합니다. 바켄카모스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생애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지나친 욕망이 어떻게 그의 패배를 가져왔는지를 깨닫습니다. 바스는 이 통찰을 통해 인간의 삶과 욕망, 그리고 그것이 가져오는 결과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키메라(Chimera)"는 이러한 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고대 신화의 깊이 있는 재해석을 선보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욕망, 충실, 용기와 같은 주제를 실험적인 방식으로 탐구합니다. 각 이야기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이야기의 본질과 인간의 삶에 대한 바스의 독창적인 시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고대 신화가 어떻게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탐구하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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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존 바스"

John Barth

존 바스(John Barth)는 1930년 미국 메릴랜드 주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처음 음악에 소질을 보여 1년간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다녔으나 학비 문제로 포기하고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 뉴욕 주립 대학,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창작을 가르치면서 꾸준히 소설을 발표하였습니다.

바스는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 이론을 자신의 작품에서 구현하려고 했습니다. 그의 작품 중에서는 『여로의 끝』(1958)과 『연초 도매상』(1960) 이후에 발표한 『염소 소년 자일스』(1966)로 미국예술원 상을 받았습니다. 1967년에는 모더니즘의 미학적이고 형식적인 전통의 가능성을 주장하는 "고갈의 문학"을 통해 미국 문단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음 해에 발표한 『도깨비 집에서 길을 잃고』에서는 작가의 육성 과정을 내러티브 기법의 일부로 제시하여 소설의 한계를 실험하였으며, 이 작품은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키메라』(1972)에서는 『천일야화』에 등장하는 셰헤라자데의 이야기와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바스는 전미도서상을 수상했습니다. 1991년에는 『선원 아무개의 마지막 항해』에서 『천일야화』를 기억과 실재, 이야기 서술에 대한 포스트모던적이고 반영적인 주석으로 재해석하여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편지』(1979), 『안식년』(1983), 『타이드워터 이야기』(1987)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키메라(Chimera)"를 읽은 후 나는 정말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고전적인 이야기와 현대적인 해석의 접점에서 독특한 미감을 불어넣었으며, 나에게 신선하면서도 도전적인 체험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바스가 고대 신화를 재해석하는 방식은 매우 독창적이었습니다. 그의 통찰력 있는 필치로 고대의 영웅들이 우리 현대적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는 신화가 단순히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더불어, 바스의 쓰기 스타일은 상당히 독특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그의 문장들은 세세한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그려져 있었고, 이는 특히 캐릭터의 감정과 내면의 모습을 묘사할 때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이로 인해 각 이야기의 캐릭터들은 생생하게 느껴졌고, 그들의 이야기와 감정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책은 그만큼 도전적인 면모도 갖고 있었습니다. 바스의 작품은 전통적인 이야기 구조를 벗어나 실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때때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나에게 새로운 해석과 이해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고, 그래서 더욱 풍성한 독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키메라(Chimera)"는 나에게 생각을 자극하고 감동을 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고대 신화의 새로운 해석과 문학의 실험적 가능성을 경험하게 되어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이야기와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데 성공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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