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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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지은이), 이재룡(옮긴이), 민음사(출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중 하나로, 체코스로바키아의 프라하 봄이라는 역사적 배경 하에서 사랑, 성, 자유, 충성, 배신 등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도덕적 선택을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네 명의 주요 인물, 토마스, 테레자, 사브리나, 그리고 프란츠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토마스는 여성에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매력적인 성공한 외과 의사이며, 테레자는 그의 아내이자 사진 작가입니다. 사브리나는 토마스의 수많은 정부 중 하나이며, 프란츠는 그녀의 애인입니다.

이 작품에서 쿤데라는 "무거움"과 "가벼움"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주요 주제로 삼아 인간의 존재를 탐구합니다. 그는 캐릭터들을 통해 어떤 선택이 "무겁다"고 느껴지는지, 또는 "가벼움"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쿤데라는 소설을 통해 인간의 삶, 욕망, 죽음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을 표현하며, 독자들에게 인생과 인간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도록 유도합니다. 이 작품은 쿤데라의 독창적인 생각과 세련된 문체로 인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줄거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 봄에 위치한 사랑, 섹스, 정치, 인간의 존재에 대한 탐구입니다. 이 작품은 네 명의 주요 인물들 - 외과 의사 토마스, 그의 아내 테레자, 미술가 사브리나, 그리고 학자 프란츠의 생활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토마스는 여성에게 매력적인 성공한 의사로, 육체적인 만족을 위해 다수의 여성과 만나지만, 그의 정부 중 하나인 테레자와 결혼합니다. 그는 자신의 부정행위를 계속하면서도 테레자를 사랑합니다.

테레자는 사진 작가로, 토마스에게 충실하면서도 그의 간통 행위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습니다. 그녀는 섹스와 사랑의 차이를 명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그것은 그녀를 상처받게 합니다.

사브리나는 자유로운 정신의 예술가이며, 토마스의 정부 중 하나입니다. 그녀는 그의 존재에 대한 가벼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이 작품에서 "가벼움"이라는 개념을 대표합니다.

프란츠는 사브리나에게 사랑에 빠진 학자로, 그의 정신적인 고민과 모욕적인 죽음을 통해 "무거움"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제시됩니다. 그는 사랑의 정의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자신의 가치와 세상의 불공정함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작품을 통해 쿤데라는 "무거움"과 "가벼움"에 대한 개념을 탐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그의 철학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무거움과 가벼움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이들 캐릭터들은 우리에게 인간의 삶, 사랑, 욕망, 그리고 죽음에 대한 진실을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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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밀란 쿤데라"

Milan Kundera

밀란 쿤데라(Milan Kundera)는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야나체크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였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는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습니다. 1963년부터는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 운동'을 주도하였습니다. 그러나 1968년에는 모든 공직에서 해임되고 저서들이 압수되는 역경을 겪었습니다. 그는 고향인 체코에서 발표한 작품은 『농담』과 『우스운 사랑』 두 권뿐이었습니다. '농담'은 금지되자마자 프랑스에서도 명성을 얻었고, 소련의 침공과 '프라하의 봄' 이후에도 역경을 겪은 후 1975년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이주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생은 다른 곳에』, 『불멸』, 『이별』, 『느림』, 『정체성』, 『향수』 등 다양한 작품을 썼습니다. 그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스 소설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의 미시건 대학은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였습니다. 현재(2022년) 그는 파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읽고 나서, 저는 인생과 사랑,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해 전보다 훨씬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탐구하면서도, 쿤데라의 뛰어난 서술 능력과 시적인 언어로 인해 깊은 사색을 유도했습니다.

토마스, 테레자, 사브리나, 프란츠 이 네 개의 캐릭터를 통해, 쿤데라는 사랑과 존재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토마스의 능글맞은 태도는 때로는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의 진정성을 부정할 수는 없었습니다. 테레자의 취약성과 고통은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의 고민은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이었습니다.

쿤데라가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통해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방식은 놀라울 만큼 독특했습니다. 쿤데라의 이런 철학적 접근법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감정과 삶의 일부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을 통해 제가 가장 감명 깊게 받았던 것은, 인간의 복잡성과 그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순을 다루는 쿤데라의 능력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삶이 얼마나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지,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 자신을 어떻게 찾아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서 생각하고 느끼며, 자신의 삶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존재의 깊이를 탐구하는 동안 저에게 많은 도전과 깨달음을 주었고, 그 과정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제 인생에 있어서 분명히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분명히 더 많은 생각과 사색을 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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