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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죽은 군대의 장군>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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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일 카다레(지은이), 이창실(옮긴이), 문학동네(출판)

죽은 군대의 장군

"죽은군대의 장군(Le General de l'armee morte)"은 알바니아 작가 이스마일 카다레의 소설로, "The General of the Dead Army"라는 영문 제목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은 20세기의 전쟁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깊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소설은 이탈리아 장군이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이탈리아 병사들의 유해를 찾아서 묻기 위해 알바니아로 여행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장군은 군인들의 명단과 식별 정보를 들고 알바니아의 산골로 들어가, 돌과 땅 사이에서 이들의 뼈를 찾습니다.

소설은 이 장군의 고민과 애환, 그리고 알바니아인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이있게 묘사합니다. 더불어 소설은 죽음과 유해 수색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미묘하게 유머를 섞어넣어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유도하며 동시에 가볍게 읽힐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죽은 군대의 장군(Le General de l'armee morte)"은 전쟁과 그 이후의 상처,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깊이 있고도 감동적으로 이야기하며 이스마일 카다레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줄거리

"죽은 군대의 장군(Le General de l'armee morte)"은 20세기 중반, 이탈리아의 한 장군과 그의 수렵사가 이탈리아 병사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알바니아를 방문하는 이야기입니다.

장군은 정확한 군사 기록을 바탕으로 전사한 병사들의 유해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그의 임무는 알바니아의 시골을 뒤지며 전사한 병사들의 유해를 찾고, 식별하며, 이탈리아로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작은 마을에서부터 산봉우리까지, 장군과 수렵사는 어디서든 유해를 찾을 수 있을만한 곳을 뒤지며, 이 과정에서 이들은 알바니아인들과 자주 마주칩니다.

하지만 이들의 임무는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들이 찾는 전사병의 유해는 대부분 이름도, 얼굴도 없이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장군은 그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죽음, 전쟁, 책임에 대한 묵직한 질문들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는 각각의 유해를 찾아내고 이들이 어떻게 죽었는지를 상상하면서, 본인의 역할과 그의 군대가 전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반성하게 됩니다.

장군이 전사병의 유해를 찾으면서, 그는 본인의 이상과 현실, 그리고 본인의 인간성에 대해 직면하게 됩니다. 그의 고민과 애환은 소설을 통해 점점 더 깊게 그려지고, 이는 그의 임무에 대한 본인의 태도와 접근법을 바꾸게 만듭니다.

장군은 전쟁의 상처를 치료하려는 본인의 노력과, 그러한 노력이 끝내는 것이 불가능함을 인식하게 되면서 점차 괴로워집니다. 그는 과거의 전쟁과 그에 따른 잔인함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소설은 장군이 유해 수색을 계속하면서 그의 이야기를 복잡하게 엮어나가고, 이 과정에서 그는 알바니아인들, 이탈리아인들, 그리고 본인 자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게 됩니다.

장군은 마침내 마지막 유해를 찾아내지만, 그는 이 임무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임무를 마치고 이탈리아로 돌아가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이 남아있습니다.

"죽은 군대의 장군(Le General de l'armee morte)"은 전쟁의 참혹함과 그 이후의 상처, 그리고 그것들이 인간의 존엄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깊은 고찰을 제공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우리의 역사와 우리가 인간으로서 어떤 책임을 가지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강력하면서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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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스마일 카다레"

Isma&iuml;l Kadar&eacute;

이스마일 카다레는 1936년 알바니아의 남부 지로카스트라에서 태어났으며, 티라나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그 후 모스크바의 고리키문학연구소에서도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1963년에는 첫 장편소설인 『죽은 군대의 장군』을 발표하여 일약 세계적인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이 작품으로 인해 "그는 그의 조국 알바니아보다 유명하다"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많은 작품을 통해 신화와 전설, 구전민담 등을 자유롭게 변주하며 암울한 조국의 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려내는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일부 작품들은 출간 금지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주의를 고발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잃지 않았으며, 특유의 풍자와 유머로 우스꽝스러운 비극과 기괴한 웃음을 만들어내며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1990년 독재정권이 무너지기 직전에 프랑스로 망명하며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의 업적으로는 1992년 프랑스 치노델두카 국제상, 2005년 제1회 영국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2009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문학 부문) 등을 수상하였으며, 2016년에는 프랑스 레지옹도뇌르 최고 훈장을 수훈하였고, 2019년에는 박경리문학상, 2020년에는 노이슈타트 국제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스마일 카다레의 주요 작품으로는 『죽은 군대의 장군』, 『돌의 연대기』, 『꿈의 궁전』, 『부서진 사월』, 『피라미드』 등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죽은 군대의 장군(Le General de l'armee morte)"을 읽고 나니, 강렬한 인상이 남아있습니다. 죽음과 전쟁, 책임감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작가는 나를 깊은 사색으로 빠뜨렸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한 장군의 이야기를 넘어서, 그것이 일으키는 유혹과 고통,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질문들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작가의 상세하고 독특한 서술력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장군이 유해를 찾으며 겪는 여정은 실제로 그가 알바니아의 시골을 걸어다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전쟁의 후유증과 그 이후의 상처에 대한 통찰력 있는 묘사를 통해 나를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작품 속 장군의 갈등은 그가 직면하는 인간의 본질과 책임에 대한 문제를 대변하며, 이것이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장군의 변화하는 감정 상태와 인식을 통해 작가는 인간의 복잡성과 그것이 어떻게 시간과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요소들은 나에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나에게 죽음과 전쟁, 그리고 인간의 책임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주제들은 때로는 불편할 수 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나는 이러한 질문들을 직면하고 그들에 대한 나만의 답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죽은 군대의 장군(Le General de l'armee morte)"은 나에게 인상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그것은 나에게 중요한 질문들을 던지며, 그럼으로써 나의 사고 방식을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이 작품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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