왑샷 가문 연대기
"왑샷 가문 연대기(The Wapshot Chronicle)"는 존 치버가 쓴 첫 소설로, 1957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1958년에 미국 국립도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소설은 뉴 잉글랜드의 가상의 마을인 세인트 보터리에서 생활하는 Wapshot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두 형제인 모세와 코버트 Wapshot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어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부모와의 관계, 성장의 어려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찾는 과정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치버의 작품은 그의 풍부한 캐릭터 개발과 신랄하고 유머러스한 관찰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왑샷 가문 연대기(The Wapshot Chronicle)" 역시 이러한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가족의 삶을 통해 사회와 인간 조건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그의 문체는 기이하고 독특한 비유와 비평가들이 종종 '치버스크'하다고 묘사하는 고유한 유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치버의 이 후속작 "The Wapshot Scandal"에서는 원래의 캐릭터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며 Wapshot 가족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줄거리
"왑샷 가문 연대기(The Wapshot Chronicle)"는 뉴 잉글랜드의 작은 해안 마을 세인트 보터리에서 시작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먼저 Wapshot 가족의 두 형제인 모세와 코버트를 만납니다. 이들의 아버지, 리퍼드 Wapshot은 마을의 사회적 중심인 트라기라는 별장에서 배를 조정하는 일을 합니다.
소설의 시작 부분은 모세와 코버트가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내며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모색하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들은 괴짜 이모인 호노리아 Wapshot의 유산에 의존하며 세상을 탐험하고 성장의 과정을 겪습니다.
모세는 조금 더 외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동작이 크고 감정이 격해 장면에서 장면으로 이동합니다. 반면에 코버트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그의 삶은 훨씬 더 고요하게 전개됩니다.
모세는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여 자식을 얻게 되는 반면, 코버트는 자신의 성적 지향성과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이해하려고 고민합니다. 모세의 아내는 별거생활하게 되고, 그의 아들들은 건강한 남자아이로 자라나지만 코버트는 결혼 생활이 적응되지 않아 그는 종국에는 외로운 생활을 살게 됩니다.
세인트 보터리를 떠나 신세계를 찾아가며, 모세와 코버트는 세상이 얼마나 크고 복잡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들은 어린 시절의 무책임함에서 벗어나 성인으로서의 책임을 수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자신의 뿌리와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찾아야 할 길을 찾아나가며 불안과 혼란 속에서 성장합니다.
소설은 또한 이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고, 결국 자신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존 치버는 가족, 사랑, 성장,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제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소설은 Wapshot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저자 "존 치버"
존 치버(John Cheever)는 20세기 미국의 현대문학 거장으로 알려진 작가입니다. 그는 1912년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태어났으며, 세이어 아카데미에서 제적당한 경험을 소재로 한 단편 "추방"을 발표하며 18세에 데뷔했습니다. 그 후 "뉴요커(New Yorker)"를 비롯한 다양한 잡지에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했고 대학에서 방문 교수로도 일했습니다.
치버는 교외에 사는 저소득층의 삶과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첫 작품집은 1943년에 출간된 "어떤 사람들이 사는 법"이었고, 이후에는 "기괴한 라디오" (1953)와 "여단장과 골프 과부" (1964) 등 여러 단편집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습니다. 그의 첫 장편 소설인 "왓샵 가문 연대기" (1957)는 전미도서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어지는 속편 "왓샵 가문 몰락기" (1964)로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1978년에는 "존 치버 단편선집"이 출간되어 10만 부 이상을 판매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 책으로 퓰리처상(1979), 전미비평가협회상(1979), 전미도서상(1981)을 모두 수상하였습니다.
1982년에는 암 투병 중이던 치버가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라는 마지막 장편 소설을 출간하였고, 4월 27일에는 미국 예술 아카데미로부터 문학 분야의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해 6월 18일, 70세의 나이로 뉴욕 주 오시닝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치버는 총 160여 편의 단편과 여러 장편 작품을 통해 뉴욕의 교외 중산층의 타락과 분노, 허물어져 가는 삶에 대한 공포를 솔직하게 그렸습니다. 그의 작품 중 "팔코너"는 교도소라는 억압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며, 물리적인 구금이 일으킬 수 있는 정신적 고통과 인간 본성의 고립에 대해 탐구한 작품입니다. "팔코너"는 "타임(Time)"이 선정한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왑샷 가문 연대기(The Wapshot Chronicle)"를 읽으면서 나는 가족과 개인 성장, 그리고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삶을 어떻게 이해하고, 우리 자신을 어떻게 발견하며,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나는 특히 두 주인공, 모세와 코버트의 성장 과정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들이 세상을 탐험하고, 사랑을 발견하며, 실패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매우 인간적이었고, 그 과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그들의 삶의 이야기는 나에게 인생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존 치버의 독특하고 독창적인 글쓰기 스타일은 소설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의 뛰어난 캐릭터 개발과 유머러스한 관찰력은 이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주었고, 나를 세인트 보터리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을 제기하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책은 나에게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였고, 나를 더 깊이 생각하고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왑샷 가문 연대기(The Wapshot Chronicle)"는 가족의 의미와 사랑, 성장,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해 깊은 이해를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읽은 후에 나는 자신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나에게 매우 가치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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