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롬, 압살롬!
"압살롬,압살롬!(Absalom, Absalom!)"은 미국의 대표적인 작가 윌리엄 포크너의 작품 중 하나로, 1936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남부의 가상 도시인 '요크나파타피 주의 제퍼슨'을 배경으로 하며, 19세기의 미국 남부 사회와 그 특성을 탐구합니다.
작품의 중심 인물은 토마스 스퍼트론이라는 아일랜드 출신의 절박한 이민자로, 그의 삶과 가족, 그리고 그가 창설한 스퍼트론 가문의 역사를 다룹니다. 스퍼트론은 자신의 재산을 이용해 사회적 지위를 쌓아가지만, 그의 성공은 그의 자신과 그의 가족에게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포크너의 이 작품은 시간 순서를 따르지 않는 복잡한 구조와, 세세한 심리 묘사, 그리고 풍부한 서술적 언어로 유명합니다. 이 작품은 또한 인종, 계급, 성별, 그리고 미국 남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복잡성과 모순을 탐구합니다.
"압살롬, 압살롬!(Absalom, Absalom!)"은 남부의 유산과 그것이 오늘날 미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제공하며, 이러한 이유로 많은 비평가들에게 미국 문학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정받았습니다.
줄거리
이 이야기는 1909년 제퍼슨, 미시시피에서 시작되며, 로사 콜드필드라는 여성이 미시시피 대학에 다니는 학생 퀸틴 컴프슨에게 그녀의 삶의 이야기와 그녀의 연인 토마스 스퍼트론의 가정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야기는 시간과 공간을 오가며 진행되며, 19세기 미시시피의 초기 개척자들의 삶을 다룹니다.
스퍼트론은 아일랜드에서 출발하여 미시시피로 이민 오는 동안 힘든 시련을 겪습니다. 그는 자신의 땅을 가꾸고 집을 짓는데 성공하며, 결국 자신의 플랜테이션을 설립하게 됩니다. 그는 이곳에서 성공적인 사업가로 성장하며 사회적 지위를 얻습니다.
스퍼트론은 로사의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지만, 그녀는 곧 사망합니다. 스퍼트론은 자신의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 세 명의 자식을 데려옵니다: 헨리, 죠디, 그리고 자신의 누이인 죠디.
헨리는 대학에서 찰스 본이라는 젊은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는 헨리의 가족과 함께 살게 됩니다. 그러나 찰스 본은 사실 스퍼트론의 불법 출생한 아들이며, 스퍼트론은 이 사실을 숨기려고 합니다.
헨리와 찰스 본은 친한 친구가 되지만, 찰스 본이 죠디와 로맨틱한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헨리는 이 관계를 비난하며, 이는 결국 찰스 본의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비극은 스퍼트론 가족을 파괴하며, 로사는 스퍼트론의 집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녀는 나머지 생을 스퍼트론의 집을 방문하며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보낼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결국 퀸틴 컴프슨이 이 이야기를 듣고 그의 방에서 생각하는 장면으로 끝나게 됩니다. 그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시시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의 자신의 삶과 가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압살롬, 압살롬!(Absalom, Absalom!)"은 미시시피의 역사와 그 지역의 사람들이 겪은 고통과 사회적인 변화를 탐구하며, 인간의 욕망, 배신, 그리고 가족 간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깊이 있게 논합니다.
저자 "윌리엄 포크너"
윌리엄 포크너(William Cuthbert Faulkner)는 1897년 미국 미시시피주 뉴올버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남부 명문가의 가장 자리를 이어받은 가운데 자랐으며, 대부분의 삶을 미시시피 주의 옥스퍼드시에서 보냈습니다. 중학교 중퇴 후 제1차 세계 대전 중 영국 공군에 입대했고, 전투를 치렀습니다. 전쟁 후 미시시피 대학에 진학했으나 중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첫 시집 "대리석 목신"을 출간했습니다. 이후 소설 작업에 매진하며 셔우드 앤더슨과 교류했고, 1926년 첫 소설 "병사의 봉급"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후 "고함과 분노" (1929),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1930), "성역" (1931), "8월의 빛" (1932), "압살롬, 압살롬!" (1936) 등의 걸작들을 발표했습니다.
포크너는 미국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로 인정받았으며, 혁신적이고 강렬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1949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윌리엄 포크너 단편선" (1950)으로 전미도서상을, "우화" (1954)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1962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 후에도 그의 작품 "약탈자들" (1962)로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포크너의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서술 방식에 감탄했습니다. 각각의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개별적인 시각과 시점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은 처음에는 조금은 어려웠지만, 점차 이를 통해 이야기가 어떻게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될 수 있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인식과 기억이 얼마나 주관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였습니다.
또한, 이 책은 미국 남부의 복잡한 역사와 그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했습니다. 인종 간의 긴장감, 노예제도의 유산, 가족 간의 복잡한 관계 등을 통해 당시 사회의 실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포크너의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삶과 가족 간의 관계, 그리고 개인과 사회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인간의 타락성과 그로 인한 파괴에 대한 냉철한 시각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는 개인의 행동이 그를 둘러싼 사람들과 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였습니다.
"압살롬, 압살롬!(Absalom, Absalom!)"은 포크너의 명성을 뒷받침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뛰어난 서술력과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미국 남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그의 독특한 시각은 이 작품을 진정한 문학적 걸작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인간의 복잡성과 삶의 역설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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