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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구르브 연락 없다>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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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멘도사(지은이), 정창(옮긴이), 민음사(출판)

구르브 연락 없다

"구르브연락 없다(Sin Noticias De Gurb)"는 스페인 작가 에두아르도 멘도사의 작품으로, 공상과학과 풍자적 요소를 섞어낸 독특한 스타일이 돋보입니다.

이 책의 주요 인물들은 두 명의 외계인으로, 그들은 지구에 착륙하여 인간 사회를 관찰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Gurb라는 이름의 외계인은 매일 다른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그의 파트너는 그의 행방을 쫓으면서 지구인들의 생활 방식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멘도사는 이런 이야기를 통해 현대 스페인 사회, 특히 바르셀로나의 일상 생활을 세심하게 묘사하면서 그곳에서 일어나는 이벤트를 풍자적으로 다룹니다. 인간의 언어, 문화, 행동 방식에 대한 외계인의 관점은 독자에게 우리 자신들의 삶을 새롭고 다른 시각으로 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구르브 연락 없다(Sin Noticias De Gurb)"는 우리의 사회와 문화에 대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묘사를 통해 독자를 웃게 하면서도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 작품은 사회 풍자와 공상과학 요소를 섞어 만든 멘도사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줄거리

"구르브 연락 없다(Sin Noticias De Gurb)"는 두 외계인이 지구에 착륙하는 곳에서 시작합니다. Gurb는 인간들 사이에 뛰어들기로 결정하고, 매일 다른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의 파트너, 이 책의 1인칭 서술자는 그의 행방을 쫓으면서 지구인들의 생활 방식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서술자는 그의 무사한 귀환을 바라며 매일 일기를 씁니다. 이 일기는 인간 문화의 이해도와 이질적인 외계 생물의 시각을 통해 현대 사회에 대한 유머러스하고 때론 비판적인 관찰을 제공합니다. 이 일기를 통해 우리는 도시 생활, 인간 관계, 소비 문화 등에 대한 외계인의 관점을 접하게 됩니다.

서술자는 Gurb를 찾아다니면서 바르셀로나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스페인의 문화와 풍속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그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법부터 교통 체증에 대처하는 방법, 심지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인간들의 열광까지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 Gurb를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는 마드리드로 갔다가 북아프리카로 갔다가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온다는 뉴스를 듣게 됩니다. 서술자는 Gurb의 행방을 쫓으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의 행동과 관습에 점점 더 혼란스러워합니다.

결국, 서술자는 Gurb를 찾아내지 못하고 자신이 인간 사회에 점점 더 통합되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는 점차 인간의 일상에 적응하게 되고, 이는 독자에게 인간의 삶과 문화,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는 많은 것들이 얼마나 이상하고 복잡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술자는 인간이 되어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인간 문화의 일부가 되기로 결정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인간 문화의 복잡성과 독특함을, 그리고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이 이야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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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에두아르도 멘도사"

Eduardo Mendoza

에두아르도 멘도사(Eduardo Mendoza)는 1943년 1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모험가가 되는 것을 꿈꾸었지만 아버지가 검사였던 영향으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영국에서 유학한 후 귀국하여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70년대 사회 개혁의 파동을 목격하며 일상의 염증을 느끼고 뉴욕으로 이주했습니다. 1973년부터 1982년까지 뉴욕 유엔 본부에서 통역과 번역 일을 하면서 첫 소설인 "사볼타 사건의 진실"을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당시 스페인의 정치적 변화와 관련하여 예외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멘도사는 현대 스페인 문단의 대표적인 작가로 인정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경이로운 도시" (1986), "납골당의 미스터리" (1979), "올리브 열매의 미로" (1982), "전대미문의 섬" (1989), "구르브 연락 없다" (1991), "대홍수가 일어난 해" (1992), "가벼운 코미디" (1996), "미용실에서 생긴 일" (2001), "예수를 부탁해요, 폼포니오" (2008), "고양이 싸움. 마드리드 1936" (2010)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멘도사의 작품은 고유한 문학성과 대중성으로 스페인어권 국가에서는 수백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한편, 많은 작품이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연극으로도 적용되었습니다. 그는 '비평상' (1976)과 프랑스의 '최고 외국 도서상' (1998), '올해의 작가상' (2002), '플라네타상' (2010) 등을 포함한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대 소설의 거장이자 '스페인적인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구르브 연락 없다(Sin Noticias De Gurb)"를 읽고 나서 저는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읽은 많은 책들 중에서 이 책은 특히 독특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외계인의 시각에서 인간 사회를 관찰하고 비평하는 이 독특한 방식은 현대 사회의 여러 가지 측면을 새롭게 보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재미있게도, 저에게 우리의 일상 생활과 문화에 대해 재고하게 만들었습니다. 인간의 일상적인 행동이 어떻게 보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상당히 복잡하고 이상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게다가, 이 책을 통해 저는 자신의 일상과 그 주변의 사회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희가 평소에 당연하게 여기는 일상의 모습들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통해 멘도사는 인간의 행동과 사회 구조에 대한 뚜렷한 통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냉소적이지만 유머 있는 필체로 그린 현대 사회의 모습은 눈에 띄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인간의 삶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제공하는 인간과 그들의 세계에 대한 통찰과 관찰,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이상하고 복잡한지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롭고 가치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저는 자신의 삶과 문화를 재평가하고,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면에서 "구르브 연락 없다(Sin Noticias De Gurb)"는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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