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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아우라>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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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푸엔테스(지은이), 송상기(옮긴이), 민음사(출판)

아우라

"아우라(Aura)"는카를로스 푸엔테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1962년에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푸엔테스가 '마법적 현실주의'라는 문학 흐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은 소설입니다.

이야기는 펠리페 모노테로라는 젊은 역사학자가 이력서를 작성하는 일로 시작합니다. 그는 비밀스러운 여인 콘수엘로 로사리오의 도움을 받기 위해 그녀의 어두운, 낡은 집에 들어갑니다. 콘수엘로의 조카인 아름다운 젊은 여성, 오라와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매혹되어 갑니다. 펠리페는 과거와 현재가 이상하게 얽히고 풀리는 과정에서 자신이 갖게 되는 이중 존재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아우라(Aura)"는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죽음과 생명, 젊음과 노년, 과거와 현재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립니다. 이 소설은 사랑, 욕망, 죽음, 노년과 젊음에 대한 고찰을 통해 인간의 존재와 운명에 대한 깊이있는 문제를 제기하며, 독자에게 과거와 현재, 실재와 환상 사이에서 긴장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줄거리

"아우라(Aura)"는 주인공 펠리페의 시점에서 시작하며, 그는 고용광고를 본 후 이력서를 작성하여 콘수엘로 로사리오의 집에 갑니다. 펠리페는 그녀의 남편, 이전의 군인이었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그녀에게 고용됩니다. 콘수엘로는 그녀의 남편의 기억과 함께 그녀 자신의 젊음을 회복하기를 바라며 이런 일을 부탁합니다.

그의 새로운 집은 어둡고 눅눅하며, 빛이 없는 곳이지만, 그는 집에서 아름다운 젊은 여성 오라를 만나게 됩니다. 오라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존재로, 펠리페는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 없게 됩니다.

펠리페가 콘수엘로의 남편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면서, 그는 자신이 그의 일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의 경험을 경험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점점 더 그의 생각, 그의 감정, 그의 경험을 가지게 되며, 과거에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펠리페는 오라와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강한 애정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그의 존재는 점점 더 이상해지고, 그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펠리페는 점차 자신이 오라의 삶에 어떤 방식으로든 존재하고 있음을 인지하게 되며, 그 사실은 그를 공포에 빠트립니다.

결국, 펠리페는 자신이 과거의 군인, 콘수엘로의 남편이었던 사람의 삶을 사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또한 오라가 그의 사랑에 빠져 있던 젊은 콘수엘로 그 자신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깨달음은 그에게 충격을 줍니다.

펠리페는 이 모든 혼란 속에서 그가 사랑하게 된 여성이, 그가 이해하고 있던 것 이상의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이는 그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와 환상, 과거와 현재, 그리고 죽음과 삶 사이에서 혼란스러움을 통해 절정에 이르릅니다.

결국 펠리페는 오라를 향한 그의 사랑과 욕망에 몰두하게 되며,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확신을 잃어버립니다. 이렇게 그는 오라와 콘수엘로의 세계에 완전히 흡수되어 버립니다. 그의 이야기는 그가 오라와 결합하여 그들의 이야기가 하나가 되는 곳에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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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카를로스 푸엔테스"

Carlos Fuentes

카를로스 푸엔테스(Carlos Fuentes)는 1928년 파나마시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외교관이었으며, 그에게 따라 유럽과 아메리카를 돌아다니며 성장하였습니다. 그는 열여섯 살 때 멕시코로 돌아와 멕시코 국립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1958년에는 『공기가 청명한 지역』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아우라』, 『아르테미오 크루스의 최후』, 『라우라 디아스의 세월』, 『의지와 운명』 등을 발표하며 멕시코 국가 문학상, 세르반테스 문학상 등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높은 명예를 받는 상들을 수상하였습니다.

푸엔테스는 주로 멕시코의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소설에 담아내며, 그의 작품은 문학적으로 완벽한 구조와 실험적인 형식을 갖추고 있어 평론가들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거장으로 인정받는 소설가로서만 아니라 문학 비평가, 시사평론가, 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재능을 발휘하였으며, 프랑스 주재 멕시코 대사로 임명되는 등 정치적으로도 활약했습니다.

푸엔테스는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작가로써 폭넓은 활동을 펼쳤으며, 2012년 5월 15일 멕시코시티에서 지병으로 인해 사망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아우라(Aura)"를 읽으며 저는 공포와 공상의 미묘한 혼합에 매료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펠리페의 경험을 통해 과거와 현재, 실제와 상상이 어떻게 서로 교차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푸엔테스의 문장력은 내게 깊은 감탄을 안겼으며, 각 장면과 순간이 머릿속에서 생생하게 떠오르게 했습니다.

이 작품을 읽는 것은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방황하며, 펠리페가 겪는 혼란과 공포, 사랑에 대한 갈망을 저 자신이 직접 체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독서를 통해 겪을 수 있는 최고의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독자에게 강력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실제와 환상, 현실과 꿈, 사랑과 욕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형성되고 변화하는지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저에게 우리 삶의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삶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상황이 어떻게 우리 자신을 구성하는 요소가 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우라(Aura)"는 물론 쉽게 읽히는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의 복잡성과 심오함은 분명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독서를 통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우라(Aura)"는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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