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커스의 밤
"써커스의 밤(Nights at the Circus)"은 앤젤라 카터(Angela Carter)가 쓴 1984년 출간의 소설입니다. 이 책은 공상과 현실, 마법과 로맨스, 미스터리와 모험이 결합된 풍성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19세기 런던에서 살아가는 반인반조류, 페바 Fevvers라는 괴짜 서커스 여성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그녀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커스 스타로 만들었습니다. 이야기는 저널리스트인 잭 월저(Jack Walser)의 시점에서 시작되는데, 그는 페바의 주장이 진실인지를 밝혀내기 위해 그녀를 따라 서커스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 책은 카터의 특유의 화려하고 기발한 이미지와 함께 성별, 사랑, 자유, 및 신화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여성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깊은 탐구가 담겨 있으며, 이는 카터의 작품에서 자주 다루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써커스의 밤(Nights at the Circus)"은 1984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앤젤라 카터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줄거리
"써커스의 밤(Nights at the Circus)"은 런던의 한 서커스에서 시작되며, 19세기의 끝에 가까운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중심 인물은 특이하게도 날개가 달린 여성, 소피아 '페바' 페바스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마돈나와 샤먼 사이의 혼혈이라 주장하며, 그녀의 날개는 그녀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커스 스타로 만듭니다.
저널리스트 잭 월저는 페바의 이야기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그녀를 인터뷰합니다. 그는 그녀의 놀라운 주장이 사실인지 아니면 교묘한 속임수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의 호기심은 그를 서커스의 일원으로 이끌고, 그는 페바와 그녀의 서커스의 트로프로써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들의 여행은 런던에서 시작하여, 동유럽의 광활한 평원과 시베리아의 얼음으로 뒤덮인 태양의 도시로 이어집니다. 잭 월저는 이 과정에서 페바가 그녀의 일생 동안 겪은 시련과 고난을 들으며, 그녀의 진실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잭은 페바의 미스테리를 파헤치면서, 그는 그녀와 더욱 가까워지게 되고, 그녀에 대한 깊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동시에, 그는 서커스의 기이한 세계에 빠져들게 되고, 그곳의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로맨틱하고 황홀한 모험을 통해 고대 신화와 현대적인 여성성에 대한 균형잡힌 탐구를 선사합니다. 그것은 또한 그 시대의 사회적인 문제들, 특히 성과 계급에 대한 질문들을 다루며, 그것들이 어떻게 개인의 삶과 문화적 상상력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합니다.
잭 월저는 페바의 신비가 그녀의 본질적인 힘과 개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녀의 놀라운 능력, 즉 날개로 날아다니는 것이 사실인지 아니면 그저 서커스의 광대한 속임수인지는 결국 중요하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이 실제인지 혹은 허구인지는 그녀의 이야기와 그녀 자신에 대한 잭의 감정을 덜 중요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이 소설의 결말에서, 페바와 잭은 시베리아에서 기차 사고를 겪게 됩니다. 그들과 다른 서커스 팀원들은 고립된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잭은 더 이상 페바에 대한 진실을 쫓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서커스 팀이 결국 구조되고, 페바와 잭은 런던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들은 더이상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것이 얼마나 이상하거나 불가능하게 보일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함께 있음을 즐기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인정하게 됩니다.
저자 "앤젤라 카터"
앤젤라 카터는 1940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여성 작가로, 중세 문학을 전공한 후 포스트모던 시대에 여성 해방을 위한 해체적 글쓰기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녀는 동화와 민담, 고딕 소설과 포르노그래피 형식을 차용한 여러 소설을 출간하여 '카터식 글쓰기'라고 일컬어지는 독자적 세계를 확립했으며,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인 요소들을 소설에 배치하여 새로운 대안적 현실을 만들어 내는 마술적 리얼리즘 작품들을 많이 썼습니다. 그녀는 전후 영문학 저술 흐름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며, 브라운 대학교, 애들레이드 대학교, 이스트앵글리아 대학교에서 강의했습니다.
앤젤라 카터는 <그림자 춤>(1966), <마법 장난감 가게>(1967), <새로운 이브의 열정>(1977), <유혈이 낭자한 방>(1979), <서커스의 밤>(1984), <현명한 아이들>(1991) 등의 소설과 동화를 남겼으며, 이들 작품은 초현실주의, 피미니즘, 고딕 소설 등의 장르와 요소를 결합하여 현대적인 문학적 양식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살만 루슈디뿐 아니라 미국의 여러 우화 작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1992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이 작품의 풍부한 상상력과 독특한 문체에 감탄하게 됩니다. 앤젤라 카터의 서술은 독특하게도 환상과 현실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자들을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끌어들입니다. 그녀의 표현력과 상세한 묘사는 놀라움과 감동을 주며, 이는 독자가 이야기의 세계에 완전히 빠져들 수 있게 합니다.
이 작품은 또한 성별 역할, 여성성, 그리고 사랑에 대한 깊은 탐구를 제공합니다. 페바의 캐릭터는 전통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뒤집는 동시에, 그녀의 힘과 독립성을 통해 여성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그녀의 사랑 이야기는 로맨틱함과 현실성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이루며, 이는 사랑에 대한 보다 현실적이고 성숙한 이해를 독자에게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문화와 신화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카터는 서커스라는 공간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와 신화를 만드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이해는 독자들이 자신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며, 이는 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장점 중 하나입니다.
"써커스의 밤(Nights at the Circus)"은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동시에, 매력적이고 독특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을 즐겁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이는 앤젤라 카터의 뛰어난 창작력과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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