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 박사의 섬
H.G. 웰스의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은 1896년에 출판된 공상과학 소설로, 생명 공학의 윤리와 그 한계에 대해 탐구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조선공이자 우연히 난파선에서 구조된 에드워드 프렌더릭 프렌더릭입니다. 그는 남태평양의 한 은둔 섬에 있는 비밀스러운 연구소로 데려가지게 되는데, 이 곳에서 그는 독특한 생명체들을 발견합니다. 이 섬은 과학자인 닥터 모로가 짐승을 인간처럼 변형시키는 실험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모로 박사는 짐승들을 인간과 비슷한 생명체로 바꾸기 위해 통증스러운 수술을 진행하며, 그의 실험은 인간성, 동물성, 그리고 윤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웰스의 이 작품은 그의 시대에 나타나기 시작한 생명 공학과 동물실험에 대한 두려움과 비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과학의 발전이 윤리적인 문제를 어떻게 일으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예시입니다.
줄거리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은 에드워드 프렌더릭 프렌더릭, 한 조선공이 난파선에서 구조되어 남태평양의 한 은둔 섬에 도착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섬은 이상한 실험을 진행하는 독특한 과학자, 닥터 모로의 연구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렌더릭은 섬에 도착하자마자 불편한 기운을 느낍니다. 그는 섬 주변에 이상하게 인간처럼 보이는 동물들을 발견하고, 그들의 불안정한 행동과 인간처럼 보이지만 동물처럼 굴하는 이들이 주는 불안감에 시달립니다.
그의 불안감은 점차 확신으로 바뀌게 되는데, 그는 이 섬에서 닥터 모로가 짐승을 인간처럼 변형시키는 실험을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과학자의 연구실에서 통증스럽게 고문당하는 동물들을 목격하고, 그 결과로 탄생한 인간과 짐승의 혼합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모로 박사는 짐승을 인간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기 위해 잔인한 수술을 진행합니다. 그는 동물들에게 인간의 행동과 사고 방식을 강요하며, 그들을 '완벽한' 인간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합니다.
프렌더릭은 모로 박사의 실험에 대한 충격과 공포를 느끼며, 자신의 생존을 위해 싸우게 됩니다. 그는 섬에서 탈출하려는 여러 시도를 하지만, 섬의 주민들, '인간 동물들'이 그를 막아서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프렌더릭은 이 인간 동물들이 점점 더 동물적 본능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는 섬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의 경험은 그를 영원히 변화시키게 됩니다.
그는 사회로 돌아가지만, 그의 경험은 그를 인간성과 동물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그는 자신이 보았던 공포의 경험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그의 삶을 재평가하게 됩니다.
저자 "허버트 조지 웰스"
허버트 조지 웰스(Herbert George Wells)는 1866년에 영국 켄트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했으며, 여러 차례 학업을 중단하고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후에 학업에 집중하여 런던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졸업하였습니다. 졸업 후에는 과학교사로 일하면서 동시에 대중잡지에 과학소설을 연재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895년에 발표한 "타임머신"은 큰 인기를 얻으며, 이를 통해 '과학소설의 창시자'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우주전쟁", "투명인간", "모로 박사의 섬" 등과 같은 공상과학소설 작품을 많이 썼습니다. 또한, "세계사 대계" (전 3권)와 "세계사 산책"과 같은 책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도 세계사의 입문 도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웰스는 스테디셀러 작가로서 입지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치, 사회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작품을 남기며 당대 최고의 지식인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총 100권이 넘는 작품을 남겼으며, 1946년 8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을 읽고 나서, 나는 깊은 혼란과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이 책은 과학의 한계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토론을 다루며, 그 결과로 끔찍하고 잔인한 현실을 만들어냅니다.
나는 프렌더릭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체험하며, 그가 이상한 섬에서의 경험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그의 마음은 닥터 모로의 실험과 그 결과물인 인간과 동물의 혼합체를 목격함으로써 깊은 충격과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이 책은 과학의 발전과 윤리 사이의 갈등을 다룹니다. 프렌더릭은 모로 박사의 실험에 대한 비인간적인 방법과 동물들의 고통에 대한 혐오와 분노를 느낍니다. 이를 통해 나는 과학의 어둠 면을 직접 경험하고, 그 결과로 어떻게 인간의 본성이 훼손될 수 있는지를 몸소 체감했습니다.
이 책은 인간과 동물 사이의 경계가 얼마나 모호하고 유연한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프렌더릭은 인간성과 동물성 사이의 중간 형태인 인간 동물들을 목격하면서, 나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또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를 통해 나를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모로 박사의 실험은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유연하며, 환경과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나에게 인간의 본성이 절대적이지 않고,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게 했습니다.
"모로 박사의 섬(The Island of Doctor Moreau)"은 과학의 윤리적인 문제와 인간성에 대한 이해를 독자에게 던지는 매우 강력한 작품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인간의 자아와 도덕적인 책임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게 되었으며, 과학이 미래에 우리의 사회와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경계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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