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겐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는 오스트리아의 작가로, 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사회와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 중 "라이겐(Reigen)"은 특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라이겐(Reigen)"은 1897년에 작성되었으며, 서로 다른 10개의 장면으로 구성됩니다. 각 장면은 두 명의 캐릭터 간의 로맨틱한 또는 성적인 만남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다음 장면에서는 이전 장면의 한 캐릭터와 새로운 캐릭터 간의 만남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러한 연속성이 처음의 캐릭터로 다시 돌아와 전체를 원형으로 완성시킵니다.
작품은 각 씬에서의 인간 관계와 성적 욕구, 그리고 사회의 겉과 속에 대한 이중성을 탐구합니다. 또한, "라이겐(Reigen)"은 서로 다른 사회 계층 간의 상호작용과 성적 욕구가 어떻게 사회 구조와 연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그 당시의 도덕성에 대한 도전적인 내용 때문에 많은 논란을 빚었으며, 초기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공연 금지 조치가 내려질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정받으며, 그의 작품을 통해 볼 수 있는 사회와 인간 심리에 대한 미묘한 관찰 능력을 치하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라이겐(Reigen)"은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도전적이며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연속된 10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면은 두 사람 사이의 로맨틱하거나 성적인 만남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작품은 기생과 병사 사이의 만남으로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잠시의 만남을 가지고, 이어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병사는 하녀와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서로 다른 사회적 위치에 대한 인식이 드러나며, 그들의 관계는 이를 기반으로 전개됩니다.
하녀와의 만남 이후, 젊은 남자는 부자 여성과 만나게 됩니다. 이들 사이의 만남은 권력과 욕망, 그리고 계급 사이의 긴장감을 통해 탐구됩니다.
부자 여성 다음에는 그녀의 남편인 젊은 남자와의 만남이 있습니다. 남자는 그의 아내가 그를 배신했다는 것을 의심하지만, 그는 직접적으로 이를 표현하지 않습니다.
젊은 남자는 그 다음 장면에서 아내와는 전혀 다른 타입의 여성, 작은 상점 주인의 아내와 만나게 됩니다.
상점 주인의 아내 이후에는 그녀의 남편인 상점 주인과의 장면이 있습니다. 상점 주인은 아내의 불륜에 대해 알지 못하며, 그는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습니다.
상점 주인 다음에는 그가 아는 작가와의 만남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예술과 사회에 대한 그들만의 견해를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작가는 다음 장면에서 여배우와 만납니다. 여배우는 성공적인 경력과 복잡한 사랑 관계를 가진 여성으로 그려집니다.
여배우는 마지막으로 원래의 기생과 만나게 되어, 이 작품의 원형 구조를 완성시킵니다.
각 장면은 인간 관계의 다양한 측면과 성적 욕구, 그리고 사회적 계급과 권력에 대한 복잡한 관계를 탐구합니다. 슈니츨러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겉과 속,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저자 "아르투어 슈니츨러"
아르투어 슈니츨러(Arthur Schnitzler)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작가로, 그의 문학 활동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의 유럽 문화와 사회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부유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의학을 공부하여 의사가 되었지만, 그의 주된 관심사는 문학 활동에 있었습니다.
슈니츨러는 작품 초기에는 주로 희곡을 썼으며, 희곡은 그의 사회 비판과 인간 심리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의 친구이자 협업자였던 후고 호프만슈탈과 함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 개념을 활용하여 인간의 복잡한 내면 세계를 드러내는 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희곡으로는 "아나톨(Anatol)", "사랑의 유희(Liebelei)", "윤무(Reigen)", "광활한 땅(Das weite Land)", "베른하르디 교수(Professor Bernhardi)" 등이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슈니츨러는 희곡 이외의 형식에서도 뛰어난 작품을 썼는데, 특히 단편소설로는 "구스틀 소위(Leutnant Gustl)", "엘제 양(Fräulein Else)", "야외로 가는 길(Der Weg ins Freie)" 등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슈니츨러의 작품은 그 당시 빈의 상류사회와 풍속을 반영하면서도, 사랑, 성욕, 사회적 압박과 자유 등과 같은 주제들을 예리한 시각으로 다루어서 문화적 현실을 비판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오락적인 요소와 동시에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다루는 깊이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며, 그의 문학은 그 후 세대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라이겐(Reigen)"을 읽으며, 나는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깊은 사회적 통찰과 인간 심리에 대한 민감한 관찰 능력에 감탄했다. 작품의 연속된 장면들은 단순히 성적인 만남을 넘어서 인간 관계와 사회 계층, 권력 동력,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했다.
나는 특히 각 장면이 연결된 방식에서 작품의 구조적 독창성에 빠져들었다. 한 장면에서의 캐릭터가 다음 장면으로 연결되는 방식은 우리 사회에서의 인간 관계의 연결망과 그 안에서의 역동성을 미묘하게 반영하는 것 같았다.
작품의 각 장면에서 두 인물 사이의 대화와 상호작용을 통해 드러나는 각자의 욕망, 두려움, 기대와 실망은 그들의 사회적, 경제적 배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나는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그 안에서의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슈니츨러가 성과 욕망을 솔직하게 그려낸 방식은 그 당시의 도덕적 기준을 크게 도전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과감한 표현이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충격적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라이겐(Reigen)"을 통해 나는 인간의 욕망과 사회의 구조 사이의 긴장감과 모순을 깊이 있게 탐구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나에게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복잡한 구조에 대한 깊은 생각의 기회를 제공했다.
[SeMo] 세상의 모든 책
세상의 다양한 책을 소개합니다. 1일1책 세모SeMo
whatmoney1.tistory.com
'<Book> > <소설,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야콥을 둘러싼 추측들>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57) | 2023.09.08 |
---|---|
책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60) | 2023.09.08 |
책 <꿈>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56) | 2023.09.08 |
책 <골짜기의 백합>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52) | 2023.09.08 |
책 <천사의 음부>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53) | 2023.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