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대지>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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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지은이), 조성애(옮긴이), 문학동네(출판)

대지

"대지(La Terre)"는 에밀 졸라가 1887년에 저술한 소설로, 그의 유명한 20권짜리 루곤-마카르(Rougon-Macquart) 시리즈의 15번째 책입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의 농촌 지역을 배경으로 한 두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습니다. 졸라는 이 소설을 통해 농촌의 삶과 특히 땅에 대한 사람들의 집착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인 장 맥카르는 땅에 대한 강렬한 집착과 그에 따른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배신을 통해, 사회의 이기심과 탐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농촌 생활의 힘들고 가혹한 현실, 농민들의 삶, 사랑, 배신, 죽음 등 다양한 테마가 이 소설에서 다루어집니다.

"대지(La Terre)"는 그의 현실주의적 스타일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작가의 뛰어난 기술을 통해 캐릭터들의 심리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는 독자에게 시대와 장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사람의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줄거리

"대지(La Terre)"는 땅에 대한 깊은 집착과 가족 간의 배신, 그리고 사랑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중심에는 장 맥카르와 그의 가족이 있습니다. 장은 나이 많은 농부로, 그의 땅에 대한 사랑과 집착은 가족 간의 갈등을 초래합니다.

장은 세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땅을 아들들과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아들들 중 한 명인 장-프랑수아는 아버지가 그의 목숨을 바치며 지키려는 땅에 대한 그의 집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어 가며, 장-프랑수아는 결국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게 됩니다. 이 살인은 장-프랑수아에게 죄책감을 주지만, 동시에 그는 이 행동을 통해 가족의 땅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만족감을 느낍니다.

한편, 가족 내부의 갈등만이 아니라, 외부의 사람들과의 갈등도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민들 사이에서는 땅에 대한 강렬한 경쟁이 벌어지며, 이는 종종 폭력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이러한 갈등은 농촌 지역의 가혹한 삶과 땅에 대한 사람들의 강렬한 집착을 보여줍니다.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사랑과 죽음에 대한 주제가 강조됩니다. 사랑은 종종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며, 죽음은 불가피한 존재로서 모든 캐릭터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마침내, 장-프랑수아는 그의 아버지를 살해한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범죄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는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남긴 유산인 땅을 지키려는 그의 욕망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보여주는 역설적인 결말을 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졸라는 땅에 대한 사랑과 집착이 어떻게 인간의 삶과 운명을 결정하는지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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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로버트"

Emile Edouard Charles Antoine Zola

에밀 졸라(Emile Edouard Charles Antoine Zola)는 1840년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일찍부터 궁핍한 가정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냈으며, 아버지의 사망 후에는 엑상프로방스로 이주하여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1858년에 파리로 돌아와 생루이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대학입학 자격시험에 실패하면서 학업을 포기하고 1862년 아셰트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소설가와 기자들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1867년에 자연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소설인 『테레즈 라캥』으로 첫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졸라는 생리학, 유전학, 사회학 등 실증과학의 영향을 받아 자연주의 문학론과 실험적인 소설론을 주창하며 자연주의 문학의 수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제2제국 시대의 역사적인 벽화를 그리기 위한 '루공 마카르 총서'를 계획하였고, 1871년부터 1893년까지 20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졸라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인 『목로주점』은 서민과 빈민층의 삶을 본격적으로 묘사한 최초의 소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르미날』은 노동자가 주인공인 최초의 소설로서 졸라의 최고 걸작으로 꼽힙니다. 이 작품은 프랑스 북부 탄광에서 벌어지는 파업을 소재로 하여 노동과 자본의 대립 관계와 계급 투쟁을 탁월하게 그려냈습니다. 졸라는 평생을 사회 정의를 제일의 가치로 삼았으며, 유대계 장교 드레퓌스 대위를 간첩으로 몰아서 대통령에게 보내는 "나는 고발한다"라는 글을 발표하여 그의 복권을 이루어내는 지성인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졸라는 1902년 원인불명의 가스 중독 사고로 사망하였으며, 1908년에는 몽마르트르 묘지에 장례되어 위인들과 함께 파퓰러스의 묘역인 팡테옹에 안장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대지(La Terre)"를 읽고 난 후 나는 생각이 많아졌다. 이 작품은 저에게 인간의 욕망, 갈등, 그리고 땅에 대한 열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했습니다.

장 맥카르의 캐릭터는 절대적으로 흔들림없는 집착을 통해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의 땅에 대한 사랑은 그를 강력한 존재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그의 패배도 가져왔습니다. 이는 저에게 인간의 집착이 어떻게 그들의 운명을 형성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장-프랑수아의 캐릭터 역시 저를 많이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에 대한 반항은 저에게 그의 사랑과 증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휘청이는 그의 모순된 감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땅을 보호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으로 인해 결국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비극적인 캐릭터로 그려졌습니다.

또한, 졸라의 농촌에 대한 묘사는 저에게 농업 사회의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했습니다. 그는 땅에 대한 갈망과 농민들의 고달픈 삶을 세밀하게 묘사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저에게 사회의 불평등과 이기주의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했습니다.

"대지(La Terre)"는 저에게 사랑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세밀하게 조명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사랑이 종종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며, 죽음은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그것을 회피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함께 얽혀, "대지(La Terre)"는 저에게 인간의 복잡성,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상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강력한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저의 세상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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