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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인문학>

책 <다운 걸>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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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o] 세상의 모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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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맨(지은이), 서정아(옮긴이), 글항아리(출판)

다운 걸

케이트맨(Kate Manne)의 "다운 걸(Down Girl: The Logic of Misogyny)"은 미소지니(여성혐오)에 대한 현대적인 이해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맨은 미소지니가 단순히 개인적인 증오나 편견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구조 내에서 여성을 무시하고 낮추는 현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석합니다. 그녀는 미소지니를 권력의 도구로 보고, 여성이 그들에게 배정된 역할과 규범에서 벗어나려 할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합니다.

케이트 맨은 미소지니가 개인적인 증오보다는 사회적 관행과 기대치에 더 깊이 뿌리를 둔 현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는 여성이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서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 때 형벌을 받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그녀는 설명합니다.

맨의 분석은 학문적인 연구에 기반하며, 현대 문화, 정치,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혐오와 그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은 여성 혐오에 대한 복잡하고 다각적인 이해를 제공하며, 성 평등을 향한 노력에 있어 중요한 도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줄거리

"다운 걸(Down Girl: The Logic of Misogyny)"은 여성혐오 또는 미소지니가 단순히 남성들 사이의 일방적인 증오가 아니라, 더 복잡한 구조와 패턴에 연결된 현상임을 주장합니다. 케이트 맨은 이 책에서 미소지니가 어떻게 사회와 문화에 녹아있는지 연구하며, 여성에 대한 혐오가 개인의 편견 이상의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미소지니는 여성이 그들에게 배정된 사회적 역할을 벗어나려고 할 때 형벌을 부과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한다고 맨은 설명합니다. 이는 여성이 가정에서의 어머니나 배우자 역할, 직장에서의 부하 직원 역할과 같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않을 때 특히 나타납니다.

맨은 여성혐오가 권력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여성의 권력 행사를 억제하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 책은 또한 일상적인 상황에서의 미소지니도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여성이 자기 의견을 표현할 때 비난받거나, 감정을 나타낼 때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미소지니는 정치와 공공 생활의 다른 영역에서도 발견되며, 맨은 여러 현대 사례를 통해 이를 증명합니다. 특히 여성 정치인들이 겪는 혐오와 편견은 이러한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줍니다.

맨은 여성혐오가 다른 형태의 불평등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도 탐구합니다. 인종, 성 정체성, 계급과 같은 요소가 여성혐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합니다.

이 책은 여성혐오를 개별 남성의 문제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미소지니는 사회의 근본 구조에 뿌리를 둔 현상이며, 이를 바꾸려면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과 사회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맨은 결론짓습니다.

"다운 걸(Down Girl: The Logic of Misogyny)"은 여성혐오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맨은 여성혐오의 다양한 형태를 식별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제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평등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다운 걸(Down Girl: The Logic of Misogyny)"은 미소지니의 복잡하고 다각적인 특성을 깊게 파고들며, 이 현상이 어떻게 사회 전반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여성혐오의 근본 원인과 그 영향,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저자 "케이트 맨"

Kate Manne

케이트 맨(Kate Manne)은 철학자로, 현재 미국 코넬대학교 철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대학에서 철학, 논리학,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후 하버드대학의 소사이어티 오브 펠로스(Society of Fellows)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한 뒤, 2013년부터 코넬대학에서 도덕철학, 페미니즘 철학, 사회철학을 연구하며 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케이트 맨의 연구 관심은 여성혐오, 사회적 불평등, 도덕적 이슈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관심은 사회현상을 철학적으로 이론화하고 도덕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것에 있으며, 종교, 법, 가부장제, 인종주의 등과 같은 사이비 도덕적 주장을 공공철학의 논리로 분석하고 폭로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아일라비스타에서 발생한 여성혐오 연속 살인 사건을 계기로 "다운 걸: 여성혐오의 논리"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미국철학협회(APA) 도서상을 수상하고, 미국출판협회에서 시상하는 프로즈상에서 인문학·철학 부문을 수상하는 등 학술적으로와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녀의 글은 "뉴욕 타임스", "뉴욕 매거진",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리뷰", "허핑턴 포스트", "폴리티코",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등 다양한 언론 매체에서 칼럼, 에세이, 리뷰 등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케이트 맨은 또한 "남성 특권"과 "언슈링킹: 비만공포증을 직면하는 법" 등 여러 책을 저술하였으며, 2019년에는 영국의 "프로스펙트 매거진"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10인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다운 걸(Down Girl: The Logic of Misogyny)"을 읽으며, 처음으로 여성혐오가 얼마나 복잡한 현상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케이트 맨의 분석은 이 주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미소지니가 단순한 개인적인 증오가 아닌 깊은 사회적 구조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여성에 대한 일상적인 혐오의 예를 통해 매우 현실적인 이슈에 접근합니다. 여성이 직장에서, 정치에서, 심지어 사회적 상황에서 겪는 미묘한 혐오의 형태들이 공감을 일으켰고, 내가 어떻게 이러한 현상에 무의식적으로 참여하고 있을 수 있는지를 반성하게 했습니다.

또한 책에서 다루는 여성혐오가 인종, 성 정체성, 계급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설명하는 부분은 특히 통찰력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여성혐오가 단순히 성별 문제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차별과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인 문제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맨의 글쓰기 스타일은 학문적이면서도 접근하기 쉬웠으며, 이 복잡한 주제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녀의 사례 연구와 예시는 이론을 현실과 연결시켜 주었고, 나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대해 깊게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여성혐오에 대한 내 개인적인 이해를 넓히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다운 걸(Down Girl: The Logic of Misogyny)"을 통해 내가 이 주제에 대해 얼마나 더 배울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에 대한 영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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