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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인문학>

책 <기적에 관하여>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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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흄(지은이), 이태하(옮긴이), 책세상(출판)

기적에 관하여

"기적에 관하여(Of Miracles)"는 영국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의 주요 저작인 "An Enquir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의 일부입니다. 이 절에서 흄은 기적에 관한 유명한 논증을 제시합니다.

흄의 논증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경험적 근거에 따르면, 기적이라는 것이 세상의 자연적인 법칙을 어기는 사건이므로, 기적이 일어났다는 주장은 늘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흄은 우리가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관찰되는 일련의 자연법칙이 있으며, 이런 법칙들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기적은 이런 법칙에 반하는 이례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그래서 기적이 일어났다는 증거는 그 반대의 증거보다 항상 약할 수밖에 없다고 흄은 논하였습니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기적에 대한 증언을 검토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관해 흄이 이야기합니다. 그는 인간의 사기나 오해의 가능성, 심지어는 종교적 편견의 가능성 등을 지적하며, 이 모든 요소들이 기적에 대한 증언의 신뢰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그런 증언을 받아들이기 전에는 이런 요소들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흄의 주장입니다.

"기적에 관하여(Of Miracles)"는 자연법칙과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흄의 철학적 접근법을 잘 보여주는 절이며, 그의 비판적 사고 방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신중하게 증거를 검토하고, 인간의 지각과 이해에 대한 근본적인 한계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철학적 문제를 접근하였습니다. 이 접근법은 그의 다른 작품에서도 보여지는 일관된 특징이며, 그를 서양 철학의 주요 인물로 만든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줄거리

"기적에 관하여(Of Miracles)"에서 데이비드 흄은 기적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로, 흄은 기적이 세상의 자연적인 법칙을 어기는 사건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러한 자연적 법칙들은 우리의 일상 경험을 통해 끊임없이 입증되며, 그 법칙에 대한 이해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건이 자연 법칙에 반한다는 주장은 항상 의심스럽다고 흄은 말합니다. 그의 논증에 따르면, 기적이 일어났다는 주장은 그 반대의 주장보다 항상 증거가 부족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기적의 본질적인 특성 때문입니다.

그러나 흄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기적에 대한 증언을 다루는 데 필요한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그는 인간의 사기, 오해, 종교적 편견 등이 기적에 대한 증언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특히, 흄은 우리가 기적의 증거를 다룰 때 특히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인간이 종종 자신의 이해를 넘어서는 현상에 대해 증거를 찾아내려고 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종종 신빙성 없는 주장을 수용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흄에 따르면, 우리가 기적이 일어났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려면, 그 증거가 극도로 강력하고 의심의 여지가 없어야 하며, 이는 대개의 경우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흄의 이러한 논증은 종교와 과학, 그리고 이들 간의 충돌에 대한 그의 뚜렷한 시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과학적 방법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우리의 경험과 관찰이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기적에 관하여(Of Miracles)"는 흄의 실증주의적 철학적 접근법을 잘 보여주는 절로, 그는 이를 통해 우리가 자연 법칙, 경험, 그리고 이해에 대한 근본적인 한계를 인식하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흄은 철학자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저자 "데이비드 흄"

David Hume

데이비드 흄(David Hume)은 18세기 스코틀랜드의 철학자, 역사학자, 문헌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711년에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청년 시절에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 관심을 갖고 공부했습니다. 대학에서는 역사, 문학, 철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에 대한 지식을 넓히기도 했습니다.

흄은 처음에는 법조계로 나가는 것이 가족들의 기대였지만, 고대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면서 학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1734년에는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 예수회 대학인 라플레슈에서 학문적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이곳에서 프랑스와 대륙의 사상가들의 작품을 주로 읽으면서 그의 첫 대작인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전 3권)를 저술했습니다. 이 책은 1739년에 첫 두 권을 출판하고 1740년에 마지막 권을 출판했으나 큰 반응은 얻지 못했습니다. 이후 『도덕과 정치에 관한 논문』을 출판하면서 어느 정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흄은 1745년에 에든버러 대학의 윤리학 및 정신철학 교수 자리에 지원했지만, 그의 무신론적인 관점과 회의론자로 알려진 이미지로 인해 실패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인간 지성에 관한 철학적 논문』(1748)과 『도덕 원리에 관한 탐구』(1751)라는 저작물을 출판하여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의 중심 사상을 다시 구성하였습니다.

1752년에는 글래스고 대학에서 논리학 교수직에 지원했으나 선발되지 못하였고, 대신 에든버러 변호사 도서관의 사서로 임용되어 독서와 저술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흄은 『영국사』라는 저작물을 집필하여 1754년부터 1762년까지 6권으로 출간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 이후 1763년부터 1766년까지는 하트퍼드 프랑스 주재 영국대사의 보좌관으로 파리에 거주하며 유럽의 지식인들과 교류하였으며, 1766년에는 런던 북부의 국무차관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769년에는 고향인 에든버러로 돌아와서 자신의 기존 저작물을 교정하거나 개작하며 자서전을 저술했습니다. 흄은 1776년에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철학적 통찰: 흄의 접근법은 심오하고 깊이 있는 철학적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의 철학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하며, 기적이나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이해를 재정의하도록 돕습니다. 그의 주장은 우리가 경험, 증거, 그리고 논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매우 유익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 방법론의 중요성: 흄의 작품은 과학적 방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증거와 논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주장합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작품은 과학적 사고방식과 이를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종교와의관계: 흄의 "기적에 관하여(Of Miracles)"는 종교적 믿음과 그것이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흄의 주장은 종교적 믿음이 항상 신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증거가 그러한 믿음을 지지하는데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듭니다. 이는 종교와 믿음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를 재검토하도록 독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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