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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다니엘서>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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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L. 닥터로(지은이), 정상준(옮긴이), 문학동네(출판)

다니엘서

E. L. 닥터로의 "다니엘서(The Book of Daniel)"는 강력한 정치적 소설로, 역사와 개인의 경험 사이의 긴장감을 탐색합니다. 이 책은 1967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1950년대 미국의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를 배경으로합니다.

주인공인 다니엘은 부모가 공산주의자로서 반역 혐의로 처형된 후 입양된 아이로서, 그의 삶은 그의 부모의 정치적 신념과 그들의 최후에 따른 결과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싸움을 묘사합니다. 그는 부모의 과거를 조사하면서 그들의 정치적 활동, 신념, 그리고 그들이 겪은 끔찍한 결과에 대해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닥터로는 이 책을 통해 역사와 개인의 경험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다룹니다. 그는 다니엘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더 큰 사회적, 정치적 흐름에 대해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과거의 고통과 현재의 이해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를 통해, 개인의 경험과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다니엘서(The Book of Daniel)"는 그것의 역사적 배경, 복잡한 캐릭터, 그리고 깊이 있는 정치적 통찰력으로 인해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미국의 역사와 그것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독특한 시각을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다니엘서(The Book of Daniel)"는 다니엘 이즈레올이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그의 부모인 로즈와 폴 이즈레올은 공산주의자로, 반역 혐의로 인해 1950년대에 처형당했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언니 수잔은 이후 입양되어 생활하게 됩니다.

다니엘은 이제 성인이 되어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자신의 삶과 부모의 삶, 그리고 그들이 속한 이데올로기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하게 됩니다. 그의 삶은 현재와 과거, 즉 그의 자신의 삶과 부모의 삶 사이를 오가며 진행됩니다.

다니엘은 부모의 정치적 신념과 행동이 어떻게 그들의 죽음으로 이어졌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는 부모의 과거를 파헤치면서 그들이 겪었던 억압과 배신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알게 됩니다. 또한, 그의 부모가 어떻게 그러한 사회정치적 환경에서 살아가야 했는지에 대한 이해도 높아집니다.

소설은 다니엘의 현재의 삶과 부모의 과거의 삶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진행되는데, 이는 다니엘이 자신의 부모와 그들의 사상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다니엘은 부모의 사상과 그들의 죽음이 그에게 끼친 영향을 깨닫게 됩니다.

수잔, 다니엘의 언니는 정신적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그녀의 삶은 부모의 죽음 이후 그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줍니다. 다니엘은 자신과 수잔이 어떻게 그들의 부모의 정치적 신념과 희생의 결과로 고통받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다니엘은 본인의 삶을 살아가면서, 부모의 과거, 그들의 사상, 그리고 그들의 죽음이 본인과 그의 언니 수잔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이를 통해 그는 공포와 고통이 어떻게 세대를 넘어 계승되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다니엘은 자신의 삶과 사회, 그리고 그의 부모와의 복잡한 관계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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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 L. 닥터로"

E. L. Doctorow

E. L. 닥터로(E. L. Doctorow)는 1931년 뉴욕 브롱크스의 유대계 러시아 이민 2세대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케니언 칼리지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철학과 희곡을 공부하였으며, 1953년에는 군에 징집되어 2년간 독일에서 복무했습니다. 군 복무 이후에는 뉴욕으로 돌아와 영화사에서 일하게 되었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1960년에 첫 소설인 "하드 타임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를 출간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9년간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이언 플레밍 등과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1969년부터 본격적으로 창작활동에 몰입하였으며, 2년 후에는 '로젠버그 부부 스파이 사건'을 소재로 한 "다니엘서"를 출간하게 됩니다. 1975년에는 "래그타임"이 출간되며 첫해에 20만 부 이상 판매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후로도 "빌리 배스게이트" (1989), "수도(Waterworks)" (1994), "신의 도시(City of God)" (2000), "행군(March)" (2005) 등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하였습니다.

E. L. 닥터로는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세 차례, 펜/포크너상을 두 차례 수상하였으며, 1998년에는 국가인문학훈장, 2002년에는 케니언 리뷰상(최초 수상자)을 받았습니다. 2012년에는 뉴욕주 작가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2013년에는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의 최고 권위 상인 골드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예일, 프린스턴, 뉴욕 대학교에서 교수로 역임하였으며, 생전에는 꾸준히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7월 폐암으로 투병하다가 맨해튼 자택에서 84세로 사망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다니엘서(The Book of Daniel)"를 읽고 나서 나는 역사, 정치, 가족 그리고 개인의 삶이 어떻게 서로 교차하며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를 얻었습니다.

다니엘의 이야기는 공개적으로 비난받고 심판 받은 부모의 정치적 신념에 대해 이해하려는 그의 노력을 통해 나는 공포와 불이해가 얼마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보았습니다. 그의 부모가 겪었던 인권 침해와 불공정한 재판은 역사의 어두운 측면을 반영하며, 나는 이런 상황이 다니엘과 그의 가족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수잔, 그의 언니의 삶은 정말로 가슴 아팠습니다. 그녀의 삶을 통해 보인 그녀의 정신적 고통은 그녀가 겪은 손실과 상실감을 보여줍니다. 수잔이 겪은 일을 보며 나는 개인의 고통이 어떻게 사회적 문제와 결합할 수 있는지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다니엘이 과거의 트라우마와 그로 인해 생긴 복잡한 정서적 문제를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그의 노력에 감동받았습니다. 그의 삶은 아픔, 상실, 그리고 이해를 통한 치유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나에게 자신의 과거와 그것이 현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역사의 어두운 시기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어떤 모습인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런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어떻게 그들의 신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지를 보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나에게 과거의 오류를 이해하고 그로부터 배우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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