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그들이가지고 다닌 것들"은 팀 오브라이언의 장편소설로, 그의 경험을 기반으로 베트남 전쟁의 복잡하고 가혹한 현실을 묘사합니다. 이 책은 이야기집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장편소설로서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의 삶과 죽음, 사랑과 손실, 그리고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의 인내와 용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들은 베트남 전선에서 물리적인 물건뿐만 아니라, 공포, 죄책감, 그리고 전쟁의 무게를 견디면서 그들의 인간성을 유지하려 애쓰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 소설은 픽션과 현실, 허구와 사실이 혼합된 '전쟁 이야기'의 본질에 대해 깊이 이해하려는 독자에게 권해드립니다.
줄거리
책의 시작은 소대원들이 각자 어떤 물건들을 가지고 싸움터로 가는지를 자세하게 기술하면서 시작합니다. 이 물건들은 단순한 물리적 물품을 넘어, 각자의 공포와 희망, 그리고 전쟁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상징합니다.
소설의 핵심 인물인 중위 임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경험과 회상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오브라이언은 전쟁에서의 공포, 죄책감, 그리고 참혹한 현실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씨름을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그는 전쟁 중에 사랑에 빠진 것과 동료를 잃는 경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하며, 그것이 어떻게 그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줍니다.
소설은 다른 장병들의 이야기를 통해 베트남 전쟁의 복잡성을 풍부하게 그려냅니다. 오브라이언은 장병들의 공포, 희망, 그리고 갈등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들이 어떻게 생존하고, 어떻게 상대방을 죽이는 것에 익숙해지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전쟁 후의 삶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오브라이언은 전쟁이 끝나고 그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그가 어떻게 그의 전쟁 경험을 소화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은 전쟁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솔직하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탐구하는 동시에, 그것이 개인의 삶과 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이해하려는 독자에게 매우 가치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는 팀 오브라이언의 강력한 프로즈와 통찰력 있는 캐릭터 빌딩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되며, 전쟁과 그 이후의 삶, 그리고 인간의 복잡성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저자 "팀 오브라이언"
팀 오브라이언(Tim O'Brien)은 미국의 작가로 1946년에 미네소타주 오스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가족과 함께 남부의 작은 도시인 워딩턴으로 이사했고, 그곳에서 그의 작가적 상상력과 정서가 형성되었습니다. 매컬레스터 칼리지에서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정치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68년 베트남전쟁에 징집되어 군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전역 후에는 하버드 대학원에서 공부를 한 뒤, 1973년에는 베트남전쟁 보병의 일상을 다룬 산문집인 "내가 전장에서 죽으면 (If I Die in a Combat Zone)"을 출판했고 이로써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소설과 산문집을 출판하면서 꾸준한 찬사를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북쪽의 빛 (Northern Lights)" (1975), "카차토를 쫓아서 (Going after Cacciato)" (1978), "핵무기 시대 (The Nuclear Age)" (1985),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The Things They Carried)" (1990), "숲속의 호수 (In the Lake of the Woods)" (1994), "사랑에 빠진 수고양이 (Tomcat in Love)" (1998), "줄라이, 줄라이 (July, July)" (2002) 및 산문집인 "아빠의 어쩌면 책 (Dad's Maybe Book)" (2019)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카차토를 쫓아서"는 전미도서상을, "숲속의 호수"는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은 시카고 트리뷴 하트랜드상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뉴욕 타임스』에서는 "20세기의 책"으로 꼽혔고 아마존에서는 "평생의 필독서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2년에는 데이턴 문학평화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팀 오브라이언은 평생 동안 자신이 겪은 전쟁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 작품을 썼습니다. 그는 텍사스 주립 대학교 샌마르코스 캠퍼스에서 문예 창작을 가르치며 현재는 텍사스 중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은 잊을 수 없는 여정으로, 그것이 베트남 전쟁을 체험하거나 전쟁의 충격과 영향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전쟁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개인의 삶과 정신 상태가 어떻게 그 영향을 받는지를 세밀하게 조명합니다.
이 작품은 오브라이언의 극사실주의적인 이야기와 풍부한 캐릭터 묘사를 통해 사람의 내면 세계와 감정의 복잡성을 잘 보여줍니다. 이는 사람의 인간성과 존엄성, 그리고 우리가 겪는 시련과 갈등의 형태를 잘 보여줍니다.
또한, 이 소설은 진실의 복잡성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제공합니다. 오브라이언은 사실과 픽션, 경험과 회상이 어떻게 서로 교차하고 혼합되는지를 보여주며, 이것이 어떻게 우리의 이해와 기억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합니다. 이는 '진실'이란 우리가 경험한 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말로 표현하는 방식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은 고통스럽고도 복잡한 전쟁 경험을 통해 인간의 강인함과 용기를 강조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존재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하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인간성의 본질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또한 우리에게 과거의 상처와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과 희망을 찾아 나가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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