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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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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라 닐 허스턴(지은이), 이미선(옮긴이), 문예출판사(출판)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조라 닐 허스턴의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Their Eyes Were Watching God)"는 20세기 미국의 가장 중요한 소설 중 하나로 꼽히며,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 작가로서 그녀의 주요 작품입니다. 1937년에 처음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 잔니 크로포드의 삶을 통해 인간의 성장과 자아실현, 그리고 사랑과 자유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을 제공합니다. 플로리다의 작은 마을에서 세 번의 결혼을 통해, 잔니는 자신의 의지와 강인함으로 전통적인 사회의 제한을 극복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걸어갑니다.

소설은 특히 그 시대의 인종과 성별 문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Their Eyes Were Watching God)"는 그 속에 담긴 생생한 유색인종의 구어체와 감정 넘치는 서사로 인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허스턴의 이 작품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의 삶과 경험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미국 문학의 중요한 일부를 형성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잔니의 성장 이야기와 그녀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개인의 권리와 자유, 그리고 사랑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줄거리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Their Eyes Were Watching God)"는 주인공 잔니 크로포드의 삶을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잔니가 어린 나이에 첫 번째 결혼을 강요당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잔니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녀를 농부 로건 킬릭스에게 시집보내지만, 그는 잔니에게 감정적인 만족이나 사랑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혼 후, 잔니는 조이 프루스트와 두 번째 결혼을 합니다. 그는 자신의 권력욕과 야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잔니를 이용하고, 그녀의 자유를 제한합니다. 그러나, 그의 사망 후, 잔니는 드디어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찾습니다 - 그는 "티 케이크"이라는 별명의 버지스 로드스와 세 번째 결혼을 합니다.

티 케이크와의 관계에서, 잔니는 마침내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세상에 대한 그녀만의 이해를 발견합니다. 그들은 플로리다의 에버글레이즈로 이사를 가고, 그곳에서 실제로 살아가는 삶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함께 웃고, 사랑하며, 심지어 힘든 시기를 함께 견디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허리케인이 그들의 집을 파괴하고 티 케이크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재앙에 의해 흔들리게 됩니다. 잔니는 티 케이크가 광견병에 걸린 것을 알게 되고, 결국 그를 죽여야만 합니다.

결국, 잔니는 그녀의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녀는 모험과 사랑, 슬픔과 기쁨을 통해 얻은 지혜와 자기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잔니의 이야기는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그녀의 친구 피니와 공유함으로써 마무리됩니다. 이를 통해, 잔니는 그녀의 삶을 통해 얻은 깊은 이해와 경험을 공유하며, 그녀의 여정을 독자와 함께 마무리하게 됩니다.

 

저자 "조라 닐 허스턴"

Zora Neale Hurston

조라 닐 허스턴(Zora Neale Hurston)은 1891년에 앨라배마 주에서 8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플로리다 주의 이튼빌로 이사하여 흑인 자치 도시에서 자랐는데, 그녀는 이곳을 항상 자신의 고향으로 여겼고, 심지어 자신의 출생지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1904년에 어머니가 사망한 후, 아버지는 재혼을 하고 조라를 잭슨빌의 기숙학교로 보냈지만 등록금을 내주지 않아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조라는 혼자 힘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일하며, 1918년에 하워드 대학교에 입학하여 스페인어, 영어, 그리스어를 공부하고 대학 신문을 창간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뉴욕으로 이동하여 할렘 르네상스의 활발한 문화 지역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문화를 표현한 작품을 발표하면서 랭스턴 휴즈 등 다른 작가들과 함께 활동했습니다. 1925년에는 명문 여성 대학인 바너드 컬리지에 장학금으로 입학하여 인류학을 공부하는데, 그곳에서는 유일한 흑인 여학생이었습니다.

1927년에는 하워드 대학교 동창생인 허버트 쉰과 결혼했지만 5년 후에 이혼하였고, 그 후에는 알버트 프라이스라는 남자와 결혼했지만 7개월 만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1934년에는 베툰-쿡맨 컬리지에 흑인들의 순수한 표현을 기반으로 한 연극예술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1936년부터 1937년까지는 구겐하임재단의 지원으로 자메이카와 아이티를 여행하며, 1년 후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민속 연구서인 《내 말에게 전하라》를 출간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후에는 중앙아메리카로 여행을 떠나 마야 문명 등 발견되지 않은 문명에 대한 열정을 담은 소설 《수와니 강의 천사》를 썼습니다.

1948년에는 열 살 남자아이를 추행했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당시 사건이 발생한 때에는 온두라스에 있었음을 증명하여 기소가 끝났지만, 이 일로 인해 조라의 삶은 크게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프리랜서 작가로서 잡지와 신문에 글을 기고하며, 도서관에서도 일하고 가정부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도중에 중풍을 앓게 되어 요양원에 입원하였고, 1960년에는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라 닐 허스턴은 다른 작품들 외에도 《요나의 박 넝쿨》, 《모세, 산의 사람》, 《노새와 사람들》, 《길 위의 먼지 자국》 등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그들의 눈은 신을 바라보고 있었다"를 읽으면서, 저는 무엇이 인간의 목소리와 자유를 정의하는지, 또 사랑이 우리 삶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잔니의 삶은 가난, 억압, 그리고 투쟁을 통해 그녀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아내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저는 강력한 인간의 의지와 우리 모두가 가진 본질적인 자유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소설은 감동적인 사랑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잔니와 티 케이크 사이의 관계는 감정적으로 충만하고 생생하게 묘사되었습니다. 그들의 사랑은 잔니에게 진정한 자기 표현의 기회를 제공했고, 그녀의 세상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사랑이 우리의 삶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소설은 인종과 성별의 억압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제시합니다. 잔니의 세 번의 결혼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그녀의 자유를 억압하고 제한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사회적 틀과 규범이 우리의 삶과 자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궁극적으로 자기 스스로를 찾아내는 여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잔니는 그녀의 삶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녀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저는 우리 모두가 삶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걷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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