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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사회과학>

책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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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크림슈타인(지은이), 최지원(옮긴이), 김선욱(감수), 더숲(출판)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켄크림슈타인의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The Three Escapes of Hannah Arendt)"은 독일 태생의 유대계 철학자 하나 아렌트의 생애와 사상을 그래픽 노블 형식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렌트가 20세기의 중요한 정치적 사건과 인물, 특히 독재, 전쟁, 그리고 인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탐구합니다.

책의 제목에서 "세 번의 탈출"이라는 부분은 하나 아렌트가 나치 독재로부터의 물리적 탈출과 그 이후의 지적·정신적 탈출을 의미합니다. 크림슈타인은 아렌트의 이러한 경험이 그녀의 지적 생애와 주요 작품들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상세하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설명합니다.

아렌트의 주요 개념인 '반의의 악(Evil)'과 '공공의 영역(Public Sphere)'도 책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집니다. 크림슈타인은 아렌트가 이러한 개념을 어떻게 형성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것이 왜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도 여전히 중요한지를 짚어냅니다.

요약하면, 이 작품은 하나 아렌트의 복잡한 생애와 그녀의 지적 업적을 액세스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노블의 형식은 이러한 심오한 주제를 더욱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주며, 아렌트의 생애와 사상을 깊이 있고도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줄거리>

책은 하나 아렌트의 태어난 곳인 독일에서 시작하여 그녀의 초기 교육과 철학에 대한 열정을 소개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렌트는 유명한 철학자 마틴 하이데거와 사적, 지적 관계를 맺습니다. 하지만 나치가 권력을 잡으면서 아렌트는 독일을 떠나게 됩니다. 이 첫 번째 '탈출'이 그녀의 생애와 지적 추구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책에서 두 번째 '탈출'은 아렌트가 프랑스에서 다시 유대인 추방 정책으로부터 탈출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여러 미국의 지적인과 접촉하게 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됩니다.

세 번째 '탈출'은 지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집니다. 아렌트는 '반의의 악'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나치의 학살과 같은 대규모의 인권 침해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철학적으로 분석합니다. 그녀는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무자비한 행위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복잡한 문제를 탐구합니다.

아렌트의 사상과 경험은 또한 그녀의 다른 중요한 개념인 '공공의 영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책은 이러한 개념이 어떻게 아렌트의 개인적 경험과 연결되는지, 그리고 이것이 왜 현대 사회에 중요한지를 상세히 다룹니다.

책은 그래픽 노블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 이러한 복잡한 주제와 아렌트의 생애가 그림과 텍스트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아렌트의 사상을 현대의 문제, 특히 권위주의와 인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 고민합니다.

작가는 하나 아렌트의 전반적인 인생과 그녀의 주요 작품, 그리고 그녀가 직면했던 여러 가지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분석은 아렌트의 개인적 경험과 그녀의 지적 업적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책을 마치고 나서, 하나 아렌트가 20세기 중반의 복잡한 정치적 풍경 속에서 어떻게 중요한 지적 공헌을 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녀의 사상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 "켄 크림슈타인"

Ken Krimstein

켄 크림슈타인(Ken Krimstein)은 만화가이자 교수로, 그의 작품은 다양한 유명 매체에 게재되고 있습니다. 그의 주요 활동과 업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만화 작가: 켄 크림슈타인은 <뉴요커> (<The New Yorker>), <펀치> (<Punch>), <월스트리트 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 등 다양한 유명 매체에 만화를 기고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폭넓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교수: 그는 드폴대학교(Depaul University)와 시카고예술대학(Chicago College of Performing Arts)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마도 창작적인 글쓰기나 예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교수 역할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서: 그의 저서로는 "Kvetch as Kvetch Can(마음껏 불평하기)"가 있으며, 이 책은 아마도 그의 만화 작품과 관련된 주제나 스타일을 담고 있을 것입니다. "Kvetch as Kvetch Can"이라는 제목에서 불평이나 냉정한 유머가 어우러진 만화나 글쓰기를 다루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이 책을 읽고 나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하나 아렌트의 생애와 그녀의 지적 탐구가 얼마나 깊고 복잡한지를 체감하게 되었어요. 특히나 그래픽 노블의 형식이 이러한 복잡한 주제를 훨씬 더 접근하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아렌트의 '세 번의 탈출'이라는 구조를 통해, 그녀의 생애와 작품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쳤는지를 볼 수 있었고, 이것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나치 독재와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그녀의 지적 정직성과 용기가 어떻게 이런 중요한 지적 업적을 이루게 했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은 굉장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반의의 악'이라는 개념은 특히나 인상적이었어요. 이 개념을 통해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에 대한 아렌트의 분석은 매우 깊이 있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픽 노블이라는 형태가 주는 시각적인 요소도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복잡한 철학적 아이디어나 역사적 사건을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줬고, 이로 인해 더욱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 아렌트와 그녀의 사상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이러한 지식이 현대의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아렌트의 생애와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그녀의 사상이 오늘날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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