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80일간의 세계 일주>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쥘 베른(지은이), 세바스티엥 무랭(그림), 윤진(옮긴이), 비룡소(출판)

80일간의 세계 일주

"80일간의세계 일주"는 프랑스의 작가 쥘 베른(Jules Verne)이 1873년에 출판한 모험 소설입니다. 이 책은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Phileas Fogg)가 80일 안에 세계를 일주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기를 하고 그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포그는 런던의 남성 클럽에서 80일 안에 세계를 돌 수 있다는 논의가 벌어진 후, 자신의 재산 중 상당 부분을 내기로 걸고 이에 도전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프랑스 출신의 수행원 파스파르투(Passepartout)와 함께 여러 국가와 대륙을 거쳐 이 목표를 달성하려 노력합니다.

이 책은 당시의 산업혁명과 교통수단의 발전, 그리고 대륙 간 이동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와 장소에 대한 설명, 인간의 용기와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 등 여러 가지 테마를 다룹니다. 이 작품은 쥘 베른의 여러 모험 소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하나로,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습니다.

 

줄거리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주인공 필리어스 포그가 80일 안에 세계를 일주할 수 있다는 내기에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포그는 런던의 남성 클럽에서 이 내기를 시작하고, 20,000 파운드를 걸게 됩니다. 그는 프랑스 출신의 수행원 파스파르투를 곁에 두고 이 여정을 시작합니다. 첫 목적지는 이집트의 수에즈입니다.

두 사람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이동합니다. 수에즈를 거쳐 두 사람은 인도의 뭄바이로 가는 배에 올라탑니다. 뭄바이에서는 로컬 신문이 포그의 여정을 보도하면서 그는 유명인사가 됩니다. 인도에서 두 사람은 열차를 타고 칼커타를 향합니다만, 여정 중에 문제가 생깁니다.

두 사람은 인도에서 잠시 여행을 중단해 한 여성, 아우다를 구출합니다. 아우다는 강제로 결혼을 강요받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구출한 후, 함께 칼커타로 향합니다. 칼커타에서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만, 결국 두 사람과 아우다는 홍콩을 향해 출발합니다.

홍콩에서는 파스파르투가 중국의 아편을 불법적으로 소지하고 있던 것이 드러나 문제가 되지만, 결국 미국으로 건너가게 됩니다. 미국을 거쳐 두 사람은 대서양을 건너 잉글랜드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런던에 도착했을 때, 이미 80일이 지났다고 생각해 포그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의 시계가 잘못되어 실제로는 하루가 더 남았음을 알게 되고, 결국 성공적으로 런던으로 돌아와 내기에 이깁니다. 아우다와 결혼을 결심한 포그는 이 여정을 통해 금전 이상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포그, 파스파르투, 그리고 아우다의 모험은 행복하게 끝이 납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모험 뿐만 아니라 용기, 사랑, 그리고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주는 작품입니다.

저자 "쥘 베른"

Jules Verne

쥘 베른(Jules Verne)은 1828년 2월 8일에 프랑스 북서부의 항구 도시 낭트 근처 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의지대로 파리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며, 이때문에 법률 분야에서의 학문적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진정한 열망은 문학이었고, 파리에서 문학 살롱에 참여하며 문학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그는 알렉상드르 뒤마와 친분을 맺고, 뒤마의 영향으로 문학을 향한 열정을 더욱 확고히 키워갔습니다.

1862년, 쥘 베른은 기구를 타고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소설을 썼으며 출판사를 찾아다녔습니다. 이때 그는 에첼(Hetzel)이라는 출판업자와 만났습니다. 에첼은 발자크, 위고, 상드와 같은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출판했던 인물로, 쥘 베른의 소설 원고를 읽어보고 그의 잠재적 천재성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에첼은 '신비의 여행 총서'라는 시리즈로 쥘 베른의 작품을 출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리즈에는 과학과 여행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포함되었고, 이 작품들은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쥘 베른은 이후에 레지옹도뇌르 훈장과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상과 같은 영예를 받았으며, 1888년에는 시의원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05년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고통스러운 시기를 보냈으며, 마침내 1905년에 아미앵의 저택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장례식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참석을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그의 업적과 생애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여러 가지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경험했습니다. 첫째로, 이 책은 나에게 "시간"과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필리어스 포그의 불가능에 가까운 여정이 80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이루어진다는 점은 신기하고도 흥미로웠습니다. 이를 통해 나는 자주 제자리에서 머무르기만 하는 내 자신에게, 사실 얼마나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는지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이 책은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포그는 처음에는 감정이 별로 없는, 냉철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파스파르투와의 여정을 통해 그의 내면의 따뜻함이 드러납니다. 특히 아우다와의 관계를 통해 그는 더 큰 인간적 성장을 이룹니다. 이를 통해 나도 인간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더욱 가까워지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당시의 산업혁명과 과학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세계를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줍니다. 나는 이를 볼 때 현재의 기술 발전과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연결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단순한 모험 이야기를 넘어 여러 가지 주제와 생각을 던져주어, 나로서는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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