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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플로리다>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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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런 그로프(지은이), 정연희(옮긴이), 문학동네(출판)

플로리다

로런그로프의 "플로리다(Florida)"는 2018년에 발표된 그녀의 단편집입니다. 이 작품은 그로프의 독특한 문체와 주제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여러 가지 인간의 경험과 감정을 사실적이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묘사합니다.

"플로리다(Florida)"는 그로프가 살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플로리다의 거친 자연, 열대 기후, 그리고 그 지역의 사회문화적인 특성을 반영하며, 그것들이 인간의 삶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합니다.

그로프의 이 작품에는 고립감, 두려움, 모성, 그리고 자기 자신과 자연을 이해하는 것 등의 주제가 다루어집니다. 이 책의 각각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캐릭터와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은 그로프의 강력한 문장력과 깊은 인간 이해를 통해 하나의 통일된 테마로 묶여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로프의 탁월한 이야기 전달력과 그녀가 구성한 강력한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그로프는 그녀의 캐릭터들이 직면한 경험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는데, 이는 독자가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과 감정을 새롭게 이해하게끔 돕습니다.

 

줄거리

"플로리다(Florida)"는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하는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각각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완결되어 있으며 서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테마와 감성이 이 단편집 전체를 관통하며 그로프의 독특한 사고방식을 반영합니다.

작품 중 하나인 "Ghosts and Empties"에서는 이름 없는 여성 주인공이 매일 밤 거리를 걷는 것을 통해 자신의 삶과 주변 세상을 관찰하고 반영합니다. 그녀의 산책은 그녀를 주변의 부패와 변화, 그리고 그녀 자신의 부족한 점과 두려움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Flower Hunters"라는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여성이 자신의 생일에 혼자 있게 되며, 그녀는 이를 통해 자신의 삶과 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녀는 과거의 연인, 현재의 가족, 그리고 그녀의 욕망과 두려움에 대해 고민하면서, 그녀의 인생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단편집에서 특히 독특한 이야기 중 하나는 "The Midnight Zone"입니다. 여기서는 한 여성이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보내는 동안 불행한 사고를 겪고, 그 과정에서 그녀의 두려움과 우울증, 그리고 그녀가 모성에 대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탐구합니다.

"Yport"라는 이야기에서는 한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프랑스를 여행하며, 그녀는 이 여행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아이들과 그녀 자신에게 느끼는 복잡한 감정에 대해 직면하게 됩니다.

이 작품들은 모두 로런 그로프의 미묘하고 감각적인 문체를 통해 이야기되며, 그녀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인간의 존재와 감정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는 공포, 외로움, 사랑, 그리고 인간이 자신의 삶을 이해하려는 노력 등,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룹니다.

 

저자 "로런 그로프"

Lauren Groff

로런 그로프(Lauren Groff)은 폭발적인 서사, 시적이고 우아한 문체, 지적이고 독창적인 서술로 “동시대 가장 뛰어난 미국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소설가입니다. 그는 1978년 미국 뉴욕주에서 태어났으며, 애머스트 칼리지에서 불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2008년에 그녀는 첫 번째 장편소설인 『템플턴의 괴물들(The Monsters of Templeton)』을 발표했는데, 이 작품은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오렌지상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라가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 장편소설인 『아르카디아(Arcadia)』는 2012년에 출간되었는데, 이 작품은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미국 문학계에서 큰 인정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장편소설인 『운명과 분노(Fates and Furies)』는 2015년에 출간되었는데, 이 작품은 아마존에서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되었으며, 전미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또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최고의 책으로 꼽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플로리다(Florida)』라는 단편 소설집을 출간했는데, 이 작품은 11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다음 해 스토리상을 수상했으며, NPR에서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는 프랑스어로 시를 쓴 12세기 여성 시인 마리 드 프랑스의 생애를 재구성한 『매트릭스(Matrix)』를 출간했습니다. 이 작품은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이듬해에는 조이스 캐럴 오츠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그로프의 강력한 서술과 그녀의 세심한 관찰력은 독특한 인간 경험을 전달하는데 있어 탁월했습니다. 플로리다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그녀의 캐릭터들은 자신의 삶, 과거, 두려움 그리고 희망을 탐색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읽는 것은 독자로서 나의 이해와 공감을 확대시키는 경험이었습니다.

여기에 그로프의 뛰어난 기술이 결합되어 각 이야기는 고유한 분위기와 감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녀는 기후, 야생동물, 플로리다의 독특한 사회적 배경과 같은 요소들을 이용하여 캐릭터들의 내면 세계를 묘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녀의 작품을 통해 보는 플로리다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욱 복잡하고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로프의 캐릭터들은 완전히 서로 다른 배경과 상황에서 왔지만, 그들 모두가 직면하는 인생의 도전과 갈등, 그리고 그들이 그것들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방법은 공통적인 인간적 경험을 반영하였습니다. 이러한 감정과 경험은 나에게 매우 공감이 갔으며, 그로프의 캐릭터들을 통해 나 자신의 삶과 감정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플로리다(Florida)"는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환경과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더욱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로프의 이야기는 플로리다의 특별한 환경과 그것이 그녀의 캐릭터들의 삶과 감정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플로리다(Florida)"는 우리가 어떻게 타인을 이해하고, 그들의 경험과 감정을 인식하고 공유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공감은 우리가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이해하는데 중요하다는 것을 나에게 일깨워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내가 어떻게 타인과 소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감정을 인식하고 공유하는지에 대해 더욱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해는 나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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