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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팔코너>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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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치버(지은이), 박영원(옮긴이), 문학동네(출판)

팔코너

"펄코너"는 존 치버가 작성한 소설로, 감옥에 수감된 범죄자인 펄코너가 삶을 다시 시작하려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묘사한 작품입니다. 1977년에 출판된 이 작품은 사회적 망명자의 신원에서 인간의 자유를 찾아내는 데 집중합니다.

소설의 주인공, 펄코너는 부자가며 대학 교수인데, 자신의 형제를 살해한 죄로 감옥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캐릭터를 통해 치버는 사회의 가장자리에 선 사람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동정심을 보여줍니다.

치버는 펄코너가 죄책감과 격리로 인해 감옥 안에서도 자신의 삶을 재구성하려는 시도를 통해 우리에게 감옥이란 공간을 재조명하게 합니다. 이 과정에서 펄코너는 감옥의 현실을 극복하고, 자유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개발하게 됩니다.

"펄코너"는 결국은 인간의 조건과 가치,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그것들을 극한의 상황에서 찾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치버의 깊이 있는 탐구를 보여줍니다.

 

줄거리

"펄코너"는 주인공 Ezekiel Farragut이라는 전 대학 교수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Farragut는 그의 형제를 살해하고 감옥, 즉 '펄코너'로 불리는 장소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교도관, 사회 복지사, 그리고 다른 수감자들과의 관계를 통해 삶을 다시 시작하려고 노력합니다.

Ezekiel은 감옥 안에서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습니다. 그의 일상은 감옥 생활의 어려움과 형제를 살해한 그의 과거 사건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그는 또한 그의 중독 문제를 극복하려는 과정을 통해 자기 계발에 몰입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Farragut는 감옥 안에서도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의 동료 수감자인 Jody라는 캐릭터에게서 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Jody는 Farragut에게 현재 순간에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Farragut과 Jody의 관계는 깊어지지만, Jody는 감옥에서 사망하게 되고, 이로 인해 Farragut는 다시금 상실감에 휩싸입니다. 그러나 Jody와의 관계는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줍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로 돌아갈 의지를 키워나갑니다.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Farragut가 탈출을 시도하고 성공하게 됩니다. 이로써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유를 얻게 됩니다.

"펄코너"는 사회의 범주를 넘어선 인간의 존재와 변화를 묘사합니다. 감옥이라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독자는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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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존 치버"

John Cheever

존 치버(John Cheever)는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1912년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청소년 시절 세이어 아카데미에서 제적당한 경험을 소재로 한 단편 "추방"을 발표하여 18세에 문단에 등단했습니다. 그 이후로 뉴요커를 비롯한 다양한 잡지에 작품을 발표하고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며 대학 방문교수로도 일했습니다.

치버는 교외에 사는 저소득층의 삶과 자신의 경험을 반영한 작품들을 펴내면서 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은 『어떤 사람들이 사는 법』(1943)부터 『기괴한 라디오』(1953), 『여단장과 골프 과부』(1964) 등 여러 단편집과 장편 소설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1957년에 출간된 첫 장편 소설인 『왓샵 가문 연대기』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였고, 이어 속편 『왓샵 가문 몰락기』(1964)로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장 큰 성공은 1978년 출간한 『존 치버 단편선집』으로, 이 책으로 퓰리처상(1979), 전미비평가협회상(1979), 전미도서상(1981)을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1982년에는 암 투병 중인 가운데 마지막 장편 소설인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를 출간하고 문학부문 국민훈장을 받은 직후, 뉴욕 주 오시닝에서 70세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치버는 평생에 걸쳐 160여 편의 단편과 여러 장편 작품들을 남기며, 뉴욕 시 교외 지역의 중상류층의 삶과 타락, 분노, 공포를 가감 없이 그렸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안온해 보이는 일상 아래에 숨어 있는 인간의 본성과 소외, 고독에 대한 깊은 고찰과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팔코너"는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아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었습니다.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펄코너"를 읽으며 나는 강력한 인간의 의지와 용기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엄이 어떤 상황에서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주인공 Ezekiel Farragut의 변화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가 삶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서도 희망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바꾸어 나가는 모습을 보며, 나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감옥 생활의 어려움이나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더 큰 의미에서의 인간의 존엄성과 회복력, 그리고 변화의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 같다. Farragut가 자신의 과오와 과거를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은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었다.

특히, Farragut와 Jody 사이의 관계는 인간이 갖을 수 있는 가장 어려운 환경에서도 진정한 연결과 사랑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들의 관계는 저를 감동시켰고, 더 나아가 사랑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이를 표현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 책을 마치고 나니, 나는 더욱 강하게 인간의 회복력과 희망에 대해 믿게 되었다. 무엇보다, "펄코너"는 우리 모두가 완벽하지 않고, 실수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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