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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캐스터브리지의 시장>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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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토머스 하디 , 출판 문학과지성사


<캐스터브리지의 시장>

"캐스터브리지의 시장"은 영국 작가 토머스 하디(Thomas Hardy)가 1886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시골 도시 캐스터브릿지를 배경으로 하며, 인간의 운명과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 마이클 헨카드(Michael Henchard)는 술에 취해 아내와 딸을 경매에서 팔아버리는 엉뚱한 결정을 내립니다. 이후 마이클은 삶을 반성하며 성공한 사업가로 거듭납니다. 그는 결국 캐스터브릿지 시장이 되지만, 과거의 잘못된 행동이 마이클의 인생에 부메랑처럼 돌아와 그를 시련에 빠뜨립니다.

이 소설은 개인의 삶과 운명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성격과 어두운 측면을 보여줍니다. 토머스 하디는 "캐스터브리지의 시장"을 통해 인간의 삶과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와 인간의 구원 가능성에 대한 물음을 제기합니다.


<줄거리>

소설은 술에 취한 마이클 헨카드가 아내 수잔과 딸 엘리자베스-제인을 팔아버리는 어두운 개막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헨카드는 그 일로 인해 후회와 깊은 죄책감에 시달리며, 술을 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18년 후, 헨카드는 캐스터브릿지의 곡물 상인으로 성공하고 시장으로 선출됩니다.

이 사이에 수잔은 남편이 죽었다고 믿고 딸 엘리자베스-제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수잔과 엘리자베스-제인이 캐스터브릿지에 도착해 마이클과 재회합니다. 마이클은 자신의 과거 행동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아내와 딸을 되찾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마이클은 딸이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는 비밀을 발견합니다.

수잔과 마이클은 다시 결혼하고, 마이클은 엘리자베스-제인을 자신의 딸로 받아들입니다. 마이클은 도움이 필요한 젊은 상인 도날드 파샌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됩니다. 도날드는 착하고 잘생긴 젊은 남자로, 엘리자베스-제인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수잔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마이클은 딸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마이클은 점점 도날드에게 시장의 위치와 사랑하는 딸을 빼앗길까 두려워합니다. 마이클은 과거에 벌어진 일로 인해 자신의 몰락을 예감하기 시작합니다. 마이클은 자신의 과거 결혼생활을 밝히는 편지를 찾아 목숨을 건 놀음에 도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마이클은 자신의 몰락이 가속화되고, 그에게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납니다. 도날드는 결국 시장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엘리자베스-제인과 결혼합니다. 완전히 몰락한 마이클은 도시를 떠나 외딴 곳에서 살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이제 전부 잃어버린 삶을 회고하며, 자신의 잘못된 행동과 그로 인한 결과에 대해 깊이 반성합니다. 결국, 마이클은 거친 세월과 스스로의 죄책감에 몸서리쳐 병에 걸리게 되고, 고독한 외딴 곳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엘리자베스-제인과도날드는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이어가지만, 마이클의 죽음을 알게 되어 슬퍼합니다. 그들은 그의 유산을 기리며 캐스터브릿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운명, 책임, 그리고 결국 스스로를 구원하는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집니다. 마이클 헨카드의 몰락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과 그로 인한 결과를 깊이 반성하고 바로잡으려는 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명과 삶의 역경 앞에서 무력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저자 "토머스 하디"

Thomas Hardy

토머스 하디는 19세기 영국의 소설가, 시인이며 건축가였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석공이었고 어머니가 하녀였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많은 책을 읽으며 독서를 즐겼습니다. 처음에는 영국 국교회 신부를 꿈꾸었지만, 노동계급 출신으로서는 어려운 진로를 포기하고 건축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디는 시인으로서의 꿈을 키우며 소설가로의 전향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의 작품 중에는 『녹음 아래서』 『광란의 무리에서 멀리 떨어져』 『귀향』 『캐스터브리지 시장』 『웨섹스 이야기』 등이 있으며, 그 중 『더버빌가의 테스』는 당시의 도덕주의와 충돌하는 내용으로 출판사와의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하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힙니다.

또한 하디는 시인으로서도 활동하며, 『웨섹스 시편』 『시간의 웃음거리』 등 여러 시집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는 영국 왕실로부터 메리트 훈장을 받았으며, 명예박사 학위를 케임브리지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에서 받았습니다. 하디는 고향인 도체스터에 직접 지은 집에서 1928년 1월 11일에 사망했으며, 심장은 아내의 무덤 곁에 묻혀 있고 유골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인간의삶과 운명: 이 소설은 인간의 삶과 운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탐구합니다. 주인공 마이클 헨카드의 몰락은 그의 과거 결정들과 그로 인한 결과가 어떻게 그의 삶을 영원히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책임과 구원: 마이클 헨카드는 과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그로부터 구원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이 소설은 책임감을 가지고 삶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으려는 인간의 노력과 구원의 가능성에 대한 물음을 제기합니다.

인간의 성격과 어두운 측면: 토머스 하디는 인간의 복잡한 성격과 어두운 측면을 잘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기 위한 힘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와 인간관계: 소설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시골 도시 캐스터브릿지의 사회와 인간관계를 세밀하게 그립니다. 이를 통해 당시 사회의 가치관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용기와 용서: 이 작품은 용기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이클 헨카드의 삶은 그가 자신의 잘못에 대한 용기를 내고 용서를 구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제 자신의 삶에서 용기와 용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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