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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인문학>

책 <일리아스>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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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지은이), 천병희(옮긴이), 도서출판 숲(출판)

일리아스

"일리아스"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가 쓴 서사시 중 하나입니다. 이 시의 내용은 트로이 전쟁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호메로스의 두 번째 주요 작품인 "오디세이"와 함께, 이 두 시는 서구 문학의 기초를 이루고 있습니다.

"일리아스"는 전쟁의 마지막 51일 동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이야기는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우스와 그의 분노를 통해 전개됩니다. 아킬레우스의 분노는 그의 친구 파트로클루스가 트로이의 영웅 헥토르에게 죽임을 당했을 때 절정에 이릅니다. 아킬레우스는 파트로클루스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싸움에 복귀하며, 이를 통해 "일리아스"는 전쟁의 잔혹함과 영웅주의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제공합니다.

전쟁, 용기, 명예, 분노, 인간과 신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이 작품은 그 시대의 그리스 사회와 신화, 문화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일리아스"는 그만큼의 역사적 가치 뿐만 아니라, 그것이 다루는 인간의 본질과 도덕에 대한 질문들로 인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해석되어 왔습니다.

 

줄거리

"일리아스"는 트로이 전쟁의 마지막 단계를 그린 서사시로, 이것은 위대한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그의 영웅적 행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야기는 아킬레우스가 그리스 군대의 지휘관 아가멤논과 분쟁을 일으키면서 시작됩니다. 아가멤논이 아킬레우스의 전리품 중 한 명인 브리세이스를 빼앗았기 때문에 아킬레우스는 싸움에서 손을 떼고 본인의 막막한 분노를 품게 되었습니다.

아킬레우스의 어머니인 바다의 여신 테티스는 아킬레우스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제우스, 신들의 왕에게 아킬레우스가 싸우지 않는 한 그리스 군대가 이길 수 없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하여 제우스는 테티스의 요구를 들어주게 되고, 그리스 군대는 많은 고통을 겪게 됩니다.

아킬레우스는 싸움에서 물러난 채로 자신의 친구 파트로클루스가 그의 갑옷을 입고 트로이에 맞서 싸우게 합니다. 파트로클루스는 많은 트로이 전사를 쓰러트리지만, 결국 트로이의 가장 위대한 전사인 헥토르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파트로클루스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분노 속에서 아킬레우스는 전장으로 돌아갑니다. 그는 헤파이스토스, 대장장이의 신으로부터 새로운 갑옷을 받고, 그 갑옷을 입은 채로 트로이에게 복수의 길을 걷습니다.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와 대결하고 그를 죽여, 파트로클루스의 죽음을 복수하며 그의 시체를 도로 위에서 여러 번 끌어다니는 잔인한 행동으로 자신의 분노를 품어냅니다. 이를 보고 충격을 받은 신들은 아킬레우스에게 헥토르의 시체를 트로이 사람들에게 돌려주라고 명령합니다.

아킬레우스는 결국 헥토르의 시체를 그의 아버지 프리암에게 돌려주며, 프리암은 아들의 시체를 가져가서 적절한 장례를 치루게 됩니다. 이렇게 아킬레우스의 분노는 풀리게 되고, 그와 함께 "일리아스"는 종결되며, 독자들에게는 인간의 분노, 전쟁의 참상, 그리고 인간과 신의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남깁니다.

 

저자 "호메로스"

Homeros

호메로스(Homeros)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으로, 서양 문학의 원형으로 추앙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플라톤이 "최초의 스승", "그리스 문화의 지도자", "모든 그리스의 스승"이라 묘사한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메로스의 생몰 연대나 활동 시기, 활동 지역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주로 기원전 8세기경(기원전 750년경)에 오늘날 터키 서부 지역인 이오니아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맹인 시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호메로스가 지은 가장 유명한 작품은 『일리아스(Iliad)』와 『오디세이아(Odyssey)』입니다. 이 두 작품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뛰어난 서사시로 평가되며, 고대 그리스에서는 표준 교과서로 사용되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Poetics)』에서 호메로스를 "시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장 먼저, 가장 잘 아는 시인"으로 극찬했습니다.

호메로스의 작품들은 시대와 장소,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계승되고 재해석되며, 그의 명성은 불후하게 이어져 왔습니다. 특히 베르길리우스(Bergerius)와 단테(Dante)와 같은 고대 로마의 시인과 13세기의 이탈리아 시인, 17세기의 영국 시인 밀턴(Milton), 20세기의 아일랜드 작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등 많은 작가들이 호메로스의 작품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호메로스의 영향은 문학뿐만 아니라 미술,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여전히 새롭게 재창조되며, 끊임없는 상상력과 창조성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일리아스"를 읽는 것은 굉장히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경험입니다. 아킬레우스의 분노와 그의 결정들을 통해, 전쟁의 참상, 인간의 용기와 취약성,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운명과 상황에 맞서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킬레우스의 분노가 그를 어떻게 통제하고 그의 행동을 결정하게 만드는지를 보는 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는 불의를 당했다고 느껴 분노에 불타 있지만, 그의 분노가 결국 그 자신과 그의 친구들에게 비극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자신의 감정이 얼마나 강력하게 우리의 행동을 좌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전쟁의 참상은 강력하게 그려집니다. 신들의 간섭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욕망과 갈망, 분노와 복수가 어떻게 전쟁을 촉발하고 유지하는지에 대한 잔혹한 진실을 보여줍니다. 전쟁은 영웅을 만들지만, 또한 그들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전쟁의 이중적인 본성에 대한 뚜렷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아킬레우스와 다른 인물들 사이에 있는 신과 인간의 복잡한 관계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신들은 동시에 흥미롭고도 무서운 존재로, 그들의 무자비함과 공정함, 그리고 그들의 인간적인 취향과 감정이 그들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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