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소설,에세이>

책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7. 5.
반응형
728x170

스튜어트 터튼(지은이), 최필원(옮긴이), 책세상(출판)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The Seven Deaths of Evelyn Hardcastle)"은 스튜어트 터튼이 쓴 고요한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미국 출판판에서는 "The 7 ½ Deaths of Evelyn Hardcastle"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고전적인 추리 소설과 그라운드톤 현상, 즉 반복되는 시간 루프를 결합한 독특한 스토리를 선보입니다. 주인공 에이든는 동일한 날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납니다. 그는 이 반복되는 하루를 통해 서서히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게 됩니다. 그의 목표는 이 고성의 주인인 에블린 하드캐슬의 살인을 막는 것입니다. 매일 밤, 그녀는 반복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데, 이 사건을 해결하려면 에이든은 각기 다른 8명의 몸을 빌려 진실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날이 지나고 새로운 '호스트' 몸에 들어갈 때마다, 에이든은 자신의 이전 기억을 잃어가며, 그는 이 저주에서 벗어나려면 에블린의 살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시간과 인간 정체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제공하며, 기묘하고 놀라운 반전으로 가득 찬 서사를 선보입니다.

 

줄거리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The Seven Deaths of Evelyn Hardcastle)"은 그라운드톤 현상과 범죄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먼저 '세바스찬 벨'이라는 인묨의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그는 숲에서 깨어나며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무엇에도 낯선 상태에서 테러에 휩싸입니다.

나중에 그는 이 고성이 '블랙헤스'라는 이름이며, 그 자신이 '에이든 비셥'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는 고성 주인 가문의 딸인 에블린 하드캐슬이 죽는 것을 보게 되며, 그녀의 살인사건을 풀어내야만 고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저주에 걸렸음을 알게 됩니다.

매일 마다 에이든은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는데, 총 8명의 서로 다른 시점에서 그는 사건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들 중 한명은 가정부, 다른 하나는 의사, 또 하나는 노예 등 다양한 사람들이며, 그들 각각은 에블린의 살인에 대한 독특하고 개별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

에이든은 이 시간 루프를 이용하여 사건의 진실을 점차 파헤쳐나갑니다. 그는 세바스찬이 죽인 사람이 에블린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는 또한 자신이 하루를 반복하게 된 원인과 에블린의 죽음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에이든은 다른 시간 루프 안에 갇힌 또 다른 두 사람, '애나'와 '더 레이븐'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에이든과 같은 상황을 겪고 있으며, 그들끼리 경쟁하여 에블린의 살인 사건을 먼저 해결해야만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에이든은 이 경쟁에서 승리하고 에블린의 살인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는 사건의 배후에 숨어있던 범인을 찾아내고, 사건의 배경과 동기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존재와 과거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독자에게 시간과 인간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찰을 선사합니다.

마침내 에이든은 저주를 깨고, 고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는 새로운 인생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 그리고 그가 누군지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게 됩니다. 이 책은 독특한 서사 구조와 놀라운 반전,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을 통해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저자 "스튜어트 터튼"

Stuart Turton

스튜어트 터튼은 영국 위드너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그는 리버풀대학에서 영어와 철학을 전공한 뒤 영어 교사로 일했으며, 이후에는 여행 기자로서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2018년에 그는 소설가로서 화려하게 데뷔하였습니다. 그의 첫 소설인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은 영국에서만 20만 부 이상을 판매하고 전 세계 28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두 번째 소설인 『여덟 번째 불빛이 붉게 타오르면』은 크리미널 라이터스 협회(CWA) 대거상과 영국 역사 소설가 협회(HWA) 골드 크라운상의 최종 후보로 올랐습니다. 이 작품은 아마존,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그는 아내와 딸과 함께 허트포드셔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The Seven Deaths of Evelyn Hardcastle)"은 독특한 구조와 풍부한 캐릭터, 그리고 복잡하고 충격적인 반전으로 가득한 독창적인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고전적인 추리 소설의 기쁨과 시간을 왜곡하는 모던한 소설의 긴장감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독특한 점은 주인공이 매일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는 점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캐릭터들 사이의 상호작용과 사건에 대한 각자의 시각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시간과 정체성에 대해 고찰하게 만듭니다.

또한 터튼은 미스터리의 중심에 있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에이든의 여정을 통해 인간의 본질, 도덕성, 그리고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범죄 미스터리를 넘어서 철학적인 측면까지 논의하며, 그 과정에서 독자에게 깊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복잡성과 고요함 때문에 모든 독자에게 즐겁게 다가오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책의 여러 퍼즐 조각들이 결합되어 완전한 그림이 되는 순간까지는 많은 세부사항들과 복잡한 플롯을 따라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 풍부한 내용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