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The Seven Deaths of Evelyn Hardcastle)"은 스튜어트 터튼이 쓴 고요한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미국 출판판에서는 "The 7 ½ Deaths of Evelyn Hardcastle"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고전적인 추리 소설과 그라운드톤 현상, 즉 반복되는 시간 루프를 결합한 독특한 스토리를 선보입니다. 주인공 에이든는 동일한 날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납니다. 그는 이 반복되는 하루를 통해 서서히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게 됩니다. 그의 목표는 이 고성의 주인인 에블린 하드캐슬의 살인을 막는 것입니다. 매일 밤, 그녀는 반복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데, 이 사건을 해결하려면 에이든은 각기 다른 8명의 몸을 빌려 진실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날이 지나고 새로운 '호스트' 몸에 들어갈 때마다, 에이든은 자신의 이전 기억을 잃어가며, 그는 이 저주에서 벗어나려면 에블린의 살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시간과 인간 정체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을 제공하며, 기묘하고 놀라운 반전으로 가득 찬 서사를 선보입니다.
줄거리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The Seven Deaths of Evelyn Hardcastle)"은 그라운드톤 현상과 범죄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먼저 '세바스찬 벨'이라는 인묨의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그는 숲에서 깨어나며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무엇에도 낯선 상태에서 테러에 휩싸입니다.
나중에 그는 이 고성이 '블랙헤스'라는 이름이며, 그 자신이 '에이든 비셥'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는 고성 주인 가문의 딸인 에블린 하드캐슬이 죽는 것을 보게 되며, 그녀의 살인사건을 풀어내야만 고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저주에 걸렸음을 알게 됩니다.
매일 마다 에이든은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는데, 총 8명의 서로 다른 시점에서 그는 사건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들 중 한명은 가정부, 다른 하나는 의사, 또 하나는 노예 등 다양한 사람들이며, 그들 각각은 에블린의 살인에 대한 독특하고 개별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
에이든은 이 시간 루프를 이용하여 사건의 진실을 점차 파헤쳐나갑니다. 그는 세바스찬이 죽인 사람이 에블린이라는 사실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는 또한 자신이 하루를 반복하게 된 원인과 에블린의 죽음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에이든은 다른 시간 루프 안에 갇힌 또 다른 두 사람, '애나'와 '더 레이븐'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에이든과 같은 상황을 겪고 있으며, 그들끼리 경쟁하여 에블린의 살인 사건을 먼저 해결해야만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에이든은 이 경쟁에서 승리하고 에블린의 살인 사건을 해결합니다. 그는 사건의 배후에 숨어있던 범인을 찾아내고, 사건의 배경과 동기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존재와 과거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독자에게 시간과 인간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찰을 선사합니다.
마침내 에이든은 저주를 깨고, 고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는 새로운 인생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 그리고 그가 누군지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게 됩니다. 이 책은 독특한 서사 구조와 놀라운 반전,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탐색을 통해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저자 "스튜어트 터튼"
스튜어트 터튼은 영국 위드너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그는 리버풀대학에서 영어와 철학을 전공한 뒤 영어 교사로 일했으며, 이후에는 여행 기자로서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2018년에 그는 소설가로서 화려하게 데뷔하였습니다. 그의 첫 소설인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은 영국에서만 20만 부 이상을 판매하고 전 세계 28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두 번째 소설인 『여덟 번째 불빛이 붉게 타오르면』은 크리미널 라이터스 협회(CWA) 대거상과 영국 역사 소설가 협회(HWA) 골드 크라운상의 최종 후보로 올랐습니다. 이 작품은 아마존,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그는 아내와 딸과 함께 허트포드셔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The Seven Deaths of Evelyn Hardcastle)"은 독특한 구조와 풍부한 캐릭터, 그리고 복잡하고 충격적인 반전으로 가득한 독창적인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이 책을 통해 고전적인 추리 소설의 기쁨과 시간을 왜곡하는 모던한 소설의 긴장감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독특한 점은 주인공이 매일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나게 되는 점입니다. 이러한 설정은 캐릭터들 사이의 상호작용과 사건에 대한 각자의 시각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자로 하여금 시간과 정체성에 대해 고찰하게 만듭니다.
또한 터튼은 미스터리의 중심에 있는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에이든의 여정을 통해 인간의 본질, 도덕성, 그리고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범죄 미스터리를 넘어서 철학적인 측면까지 논의하며, 그 과정에서 독자에게 깊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복잡성과 고요함 때문에 모든 독자에게 즐겁게 다가오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책의 여러 퍼즐 조각들이 결합되어 완전한 그림이 되는 순간까지는 많은 세부사항들과 복잡한 플롯을 따라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 풍부한 내용과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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