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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암흑의 핵심>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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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콘래드(지은이), 이상옥(옮긴이), 민음사(출판)

암흑의 핵심

조셉 콘래드의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은 19세기 말의 유럽 제국주의와 아프리카에 대한 서양의 인식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 찰스 마로우의 시점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되며, 그는 벨기에의 아프리카 식민지인 콩고로의 여행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문명의 어두운 면을 탐색합니다. 마로우는 아이보리 상인인 쿠르츠를 찾아가는 도중에, 아프리카의 토착민들이 겪는 착취와 인간이 갖는 야만성에 대해 목격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은이라는 제목이 가리키는 바처럼, 인간의 본성 속에 존재하는 어둠을 탐색하는 동시에, 제국주의를 통한 인간의 착취와 문명의 폭력에 대한 깊은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작품은 그것이 동양에 대한 서양의 고정관념을 반영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콘래드는 아프리카를 '다른' 곳, '폭력과 야만성의 장소'로 묘사함으로써, 아프리카에 대한 서양 중심적인 편견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은 그 자체로서의 문학적 가치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 제국주의, 동서양의 관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줄거리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은 주인공인 찰스 마로우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는 자신의 청년시절에 갔던 콩고 여행에 대해 친구들에게 이야기합니다. 그는 아이보리를 수집하고 유럽으로 가져다 팔기 위해 그곳에 갔습니다. 마로우는 장애물이 많은 순항을 시작하며, 그의 배는 불가사의한 곳으로 떠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그곳에서 유명한 아이보리 상인, 쿠르츠에 대해 점점 더 많이 듣게 됩니다. 쿠르츠는 유럽에서 고학력을 받은 사람으로서, 공고한 이상을 지향하면서도 잔인하게 행동하며 두려움을 조장해, 지역 사람들로부터 아이보리를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마로우가 쿠르츠를 만나려는 여정은 여러 번의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의 배는 공격을 받고, 팀원 중 일부는 죽게 됩니다. 하지만 마로우는 계속해서 쿠르츠를 찾아갑니다.

마침내 마로우는 쿠르츠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그는 쿠르츠가 거의 신격화된 상태임을 발견하고, 지역 사람들이 그에게서 아이보리를 얻기 위해 사람들을 학살하고 있음을 목격합니다.

마로우는 또한 쿠르츠의 마지막 말인 "공포, 끔찍한 공포!"를 듣게 됩니다. 이 말은 쿠르츠가 아프리카에서 겪은 경험과 그가 저지른 범죄의 극도의 후회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쿠르츠의 죽음 후, 마로우는 유럽으로 돌아와 쿠르츠의 약혼녀에게 그의 죽음을 알려줍니다. 그녀는 그가 고귀한 사람이었다고 믿고 있었고, 마로우는 그녀의 믿음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쿠르츠의 마지막 말을 숨깁니다.

이 작품은 외면하려는 공포, 인간의 잔인함, 그리고 제국주의가 무엇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강력한 반성을 통해, 권력, 인종, 문명에 대한 깊은 논의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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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셉 콘래드"

Joseph Conrad

조셉 콘래드(Joseph Conrad)는 1857년 폴란드에서 태어난 작가로, 본명은 유제프 테오도르 콘라트 코제니오프스키(Jozef Teodor Konrad Korzeniowski)입니다. 그는 어릴 때 모친과 부친을 잃고 외숙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1874년에 폴란드를 떠나 프랑스 상선의 선원이 되었고, 이후 밀수, 연애, 도박 등에 연루되어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1878년에는 권총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였으며, 이후 영국 상선의 선원으로 일하면서 처음으로 영어를 배웠습니다.

1886년에 영국으로 귀화하여 영어식 이름으로 개명한 후, 첫 단편 소설인 "검은 선원"을 발표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항해와 작품 활동을 병행하다가 1894년에는 37세가 되던 해에 선원 생활을 마치고 작품에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1895년에는 첫 장편 소설인 "올마이어의 어리석음"을 발표하였으며, 이후로 "암흑의 핵심" (1899), "로드 짐" (1900), "노스트로모" (1904), "서구인의 눈으로" (1911) 등의 작품을 썼습니다. 그는 당대의 작가인 포드 매덕스 포드, H.G. 웰스, 헨리 제임스와 교류하였으며, 그들과 친분을 맺었습니다.

1924년에는 영국 왕실의 기사 훈위를 사양하고, 향년 67세에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조셉 콘래드는 그의 작품을 통해 인류의 어둠과 인간의 도덕적인 책임에 대한 테마를 탐구하며, 그의 문학적 업적은 현대 문학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을 읽고 나서 나는 많은 감정과 생각이 소용돌이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질, 문명과 야만, 그리고 제국주의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며, 나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작품을 읽으면서, 나는 찰스 마로우가 겪는 모든 것을 마치 직접 겪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의 여정은 물리적인 여정뿐 아니라, 인간의 어두운 면과 마주하는 정신적인 여정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콘래드는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어둠의 면을 탐색하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쿠르츠라는 인물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주었습니다. 그는 문명의 결과물이지만, 동시에 그가 저지른 행동은 야만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순적인 상황을 통해 콘래드는 문명이라는 것이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외에도 이 작품은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공했습니다. 아프리카의 식민지 지배와 착취는 제국주의의 어두운 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부분은 지금도 많은 나라들이 겪고 있는 식민지의 후폭풍과 관련해 나를 더욱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을 읽으며 나는 콘래드의 아프리카에 대한 묘사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아프리카를 '다른', '야만적인' 장소로 묘사함으로써 그는 무의식적으로 서양 중심의 시각을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암흑의 핵심(Heart of Darkness)"은 인간 본성에 대한 심오한 탐색과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논의를 제공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것은 나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며, 그것이 나의 세상에 대한 시각을 어떻게 바꿀지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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