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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인문학>

책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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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오델(지은이), 김하현(옮긴이), 필로우(출판)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How to Do Nothing: Resisting the Attention Economy)"은 제니 오델(Jenny Odell)이 쓴 책입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주의력이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 끊임없이 착취되는 '주의력 경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개념입니다. 여기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무조건적인 게으름이나, 존재하지 않는 행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사회적인, 경제적인 요구나 기대에서 벗어나 개인의 시간과 정신을 회복하고, 개인이 본인의 생각에 집중하고, 지역사회와 자연과의 연결을 재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델은 우리가 소비자로서, 생산자로서, 끊임없이 활동하고 성과를 내야 하는 현대 사회에서 벗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위를 통해 우리가 더 깊고 풍요로운 인간적 경험을 찾아낼 수 있음을 주장합니다. 이는 곧, 효율성과 생산성의 요구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우리의 시간과 주의력을 다시 회복하고, 인간의 가치와 존재를 다시 성찰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녀는 이 책에서 미술, 철학, 역사, 자연사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사례와 이론을 사용하여 이 개념을 구체화하고, 독자들이 주의력 경제에 대한 저항을 통해 본인의 생활 방식을 재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줄거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은 저자 제니 오델이 현대 사회의 주의력 경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먼저, 우리의 주의력이 소셜 미디어와 같은 플랫폼에 의해 계속적으로 착취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합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우리가 특정한 행동을 취하도록 유도하고, 그 결과로서 광고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델은 이러한 주의력 경제가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무언가를 소비하고, 생산하며, 성과를 내야 하는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압박은 우리의 창의성과 휴식 시간을 줄여버리며, 우리를 지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오델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무조건적인 나태나 게으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요구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 개인의 시간과 정신을 회복하고, 자신의 생각에 집중하고, 지역사회와 자연과의 연결을 재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술, 철학, 역사, 자연사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사례와 이론을 통해, 오델은 이 개념을 구체화하고 설명합니다.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 우리가 세계와 관계를 맺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깊은 인간적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우리의 주변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델은 이 개념이 단지 개인의 웰빙을 증진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개인이 자신의 주의력을 재평가하고 재배치함으로써, 우리는 사회 전체의 주의력 경제를 재조정하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우리의 주의력을 사용하는 데 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개인의 성장과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변화와 발전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어떻게 주의력을 사용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무엇이 진짜로 중요한지, 어떻게 우리의 생활을 의미있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주의력 경제에 대한 저항을 통해 우리의 생활 방식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저자 "제니 오델"

Jenny Odell

제니 오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를 기반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입니다. 그녀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는 새를 관찰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며, 새 관찰자로서의 역할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니 오델의 작업은 새를 알아차리는 행위나 미술 작품에 활용될 수 있는 스크린숏 수집 등을 통해 주의 깊은 관찰 행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디지털 권력과 관심경제에 의해 분산된 관심의 주권을 되찾아 다른 방향으로 확장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니 오델은 "뉴욕타임스", "파리 리뷰", "시에라", "애틀랜틱"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습니다. 그녀의 첫 번째 책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은 버락 오바마가 '올해의 책'으로 추천하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릿허브"가 선정한 '지난 10년간 출간된 최고의 논픽션 20'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책은 제니 오델의 작품으로서, 디지털 시대의 주목할 만한 주제인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탐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은 많은 독자들에게 통찰력 있고 도전적인 책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오델은 우리의 주의력이 어떻게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착취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의 삶과 사회가 어떻게 영향을 받고 있는지 세밀하게 탐구합니다. 이러한 주의력 착취를 통해 기업들이 어떻게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인사이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개념을 통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는 '생산성'과 '효율성'에 대한 이해를 도전하고, 그 대신에 우리의 주의력과 시간을 어떻게 더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제안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와 압박을 줄이고, 개인의 웰빙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이 책의 메시지는 단순히 개인적인 수준을 넘어서 사회적인 차원에도 적용됩니다. 주의력을 재평가하고 재배치함으로써, 우리는 사회 전체의 주의력 경제를 재조정하고 변화시킬 수 있음을 주장합니다. 이는 우리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주의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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