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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소설,에세이>

책 <슈틸러>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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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프리슈(지은이), 김인순(옮긴이), 문학동네(출판)

슈틸러

"슈틸러(Stiller)"는스위스 작가 막스 프리슈가 쓴 장편소설로, 원제는 "Ich bin nicht Stiller"이며 이는 "나는 스틸러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이 소설은 1954년에 처음 출판되었으며, 이후 스위스 문학의 핵심 작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이름도 '스틸러'라는 사람으로, 그는 미국에서 스위스로 돌아와 범죄 혐의로 체포됩니다. 그러나 그는 계속해서 자신이 스틸러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본인이 앤세르로라는 이름의 미국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작품은 스틸러 혹은 앤세르로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그가 작성한 일기 형식으로 그의 과거와 현재를 탐구합니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고 성찰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파고들게 됩니다.

이 작품은 스위스의 중립성과 스위스인의 국적 정체성에 대한 비판적인 논평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인간 정체성과 자아 인식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자신의 삶과 정체성을 구성하고 이해하는지에 대해 고찰하게 됩니다.

"슈틸러(Stiller)"는 막스 프리슈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그의 독특하고 강렬한 문체와 함께 이 작품은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제공합니다.

 

줄거리

"슈틸러(Stiller)"의 주요 줄거리는 스틸러라는 이름의 스위스인이 미국에서 스위스로 돌아와 범죄 혐의로 체포되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스틸러가 아니라 앤세르로라는 미국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그의 사랑이었던 수릴리라는 여성과의 복잡한 관계를 떠올리며 과거를 회고합니다.

스틸러는 스위스에서 성공한 총기 제조업자이자 열정적인 조각가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내 줄리아나와 결혼하지만, 그의 가슴에는 언제나 다른 여성, 수릴리에 대한 강렬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스틸러는 수릴리와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회상하지만, 그는 그녀와의 관계가 항상 고민스럽고 복잡했음을 인정합니다.

스틸러는 자신의 과거를 회고하며, 그는 그의 예술, 사랑, 그리고 삶에 대한 탐구를 시작합니다. 그의 회고록은 스위스 중립성에 대한 비판적인 논평을 담고 있으며, 그의 개인적인 삶과 사랑, 그리고 예술에 대한 그의 고찰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그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과 수사관들은 그를 스틸러로 인식하며, 그를 스틸러의 범죄에 대해 재판에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그는 스위스 사회의 규범과 기대에 대해 고찰하며, 이 모든 것이 그의 자아를 어떻게 형성했는지에 대해 묻습니다.

그의 삶과 그의 존재에 대한 고민은 작품의 큰 주제를 이룹니다. 그는 자신이 스틸러라는 사람인지, 아니면 그가 주장하는 앤세르로라는 사람인지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합니다. 이는 결국 그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이해하려는 그의 노력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슈틸러(Stiller)"는 스틸러의 정체성 탐색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신의 존재와 사랑, 그리고 예술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그의 삶과 정체성을 탐구합니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그의 내면 세계에 깊이 들어가게 되며, 그의 삶의 어려움과 고민, 그리고 그의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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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막스 프리슈"

Max Frisch

막스 프리슈(Max Frisch)는 스위스 전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1911년 5월 15일 취리히에서 태어났습니다. 취리히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며 작가로서의 시작을 강하게 세웠으며, 데뷔작인 『위르크 라인하르트(J?rg Reinhart)』(1934)를 통해 자아 탐색의 여정이라는 작가 고유의 테마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후 『전쟁 배낭 일기(Bl?tter aus dem Brotsack)』(1940)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경험을 반영하였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문학 공부를 중단하고 건축학을 전공하기 시작한 프리슈는 1947년에 『마리온과의 일기(Tagebuch mit Marion)』을 출간하며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베르톨트 브레히트, 그리고 출판인 페터 주어캄프와 영향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표작으로 꼽히는 『슈틸러(Stiller)』(1954)를 발표하여 빌헬름 라베상, 실러 문학상 등을 수상하게 됩니다.

작가로서의 활동을 전업으로 시작한 프리슈는 『호모 파버』(Homo Faber)라는 작품을 발행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1955년부터 시작하여 1957년에 출간되었으며, 물질 문명과 인류의 오만함에 대해 단호하게 비판하여 광범위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비더만과 방화범들" (Biedermann und die Brandstifter) (1958)와 "안도라" (Andorra) (1961)를 무대에 올려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1971년부터는 뉴욕에서 체류하며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강연하고, 『몬타우크(Montauk)』(1975)을 비롯하여 여러 작품을 발표합니다. 1984년에 취리히로 돌아온 프리슈는 1991년 4월 4일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취리히시에서는 1998년에 막스 프리슈 상을 제정하여 그의 기념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슈틸러(Stiller)"를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점은 정체성에 대한 깊은 고찰이었습니다. 스틸러가 자신이 스틸러가 아니라 주장하면서 계속되는 그의 자아 탐색은 저를 깊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가 자신의 삶, 사랑, 그리고 예술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은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이것이 저 자신에게도 큰 의미를 가지도록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느낀 점은 예술과 사랑이 삶과 정체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스틸러의 예술 작품은 그의 내면 세계를 표현하는 수단이었고, 그의 사랑은 그를 괴로움과 기쁨 사이에서 오가게 했습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스틸러의 삶과 정체성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이 작품은 스위스 사회와 그의 중립성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공했습니다. 스틸러는 그의 고찰을 통해 스위스의 중립성과 그것이 어떻게 그의 삶과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저는 스위스 사회와 그의 중립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얻었습니다.

"슈틸러(Stiller)"는 개인의 삶과 사회의 기대 사이의 긴장감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스틸러는 스위스 사회의 기대와 규범에 대해 고민하면서 그가 어떻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저에게도 사회의 기대와 개인의 삶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슈틸러(Stiller)"를 읽고 나서, 저는 정체성과 존재, 사랑과 예술, 그리고 개인과 사회 사이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많은 생각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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