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트 메시지
"무탄트 메시지(Mutant Message Down Under)"는 Marlo Morgan이 작성한 책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인 아보리진과의 만남과 그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고 주장되는 이야기입니다. 책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오스트레일리아의 광활한 황야를 아보리진과 함께 걸어가며 다양한 생명의 교훈과 지혜를 배웠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이 책은 자연과의 깊은 연결, 영적인 깨달음,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 그리고 사람과 자연 사이의 상호 의존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원래 "무탄트 메시지(Mutant Message Down Under)"는 픽션으로 출판되었으나, 나중에 저자와 출판사는 이를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특히 아보리진 커뮤니티에서는 이 책이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잘못 해석하거나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줄거리
"무탄트 메시지(Mutant Message Down Under)"는 저자 Marlo Morgan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아웃백을 아보리진 원주민과 함께 여행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Morgan은 원래 미국에서 의료 분야에서 일하던 사람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 봉사활동을 하러 가게 됩니다. 그러다 우연히 아보리진 원주민과 만나게 되고, 그들은 그녀에게 "상징적인 죽음과 부활"의 여정에 초대합니다.
이 여정은 일종의 정신적, 육체적 모험인데, 그 과정에서 Morgan은 아보리진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배웁니다. 그들은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고, 자연에서 주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음식을 찾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등을 아보리진의 지혜와 기술로 해결해 나갑니다.
Morgan은 이 여정에서 전통적인 의식에 참여하기도 하고, 아보리진 언어와 통신 방법, 그리고 그들의 종교적인 신념과 가치관에 대해 배웁니다. 그녀는 이들의 지혜가 현대 문명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중요한 가치와 지식을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보리진이 가진 '시간'에 대한 독특한 개념입니다. 그들에게는 과거, 현재, 미래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모든 존재가 서로 영향을 미치며 존재한다는 신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아보리진 문화와 전통을 왜곡하거나 잘못 표현하고 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실제로 아보리진 커뮤니티와 전문가들은 이 책의 내용이 그들의 신념과 전통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책은 결국 Morgan이 이 여정을 통해 자신의 삶과 가치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고, '변이된 메시지'라는 것을 미국으로 가져가서 전파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끝납니다. 그 메시지는 자연과의 조화, 그리고 인간이 지닌 본래의 어떤 중요한 가치와 지혜에 대한 것입니다.
저자 "말로 모간"
말로 모간(Marlo Morgan)은 자연 예방 의학을 전공한 의사로 호주에서 의료 활동을 하던 중, 호주 원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놀라운 경험을 한 인물입니다. 그녀는 호주 원주민들의 세계와 교류하게 되면서 새로운 시각과 인생 철학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원주민 집회에 초대되어 사막 오지에 사는 원주민들과 넉 달에 걸친 도보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여행을 통해 그녀는 호주 원주민들의 지혜, 문화, 그들의 삶의 방식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그들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첫 번째 저서인 《영원으로부터 온 메시지》를 썼습니다.
그녀는 호주 원주민들의 인생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하면서 미국으로 돌아와 강연과 글을 통해 그들의 가치와 지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두 번째 저서인 《영원으로부터 온 메시지》 역시 호주 원주민들의 감동적인 메시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로, "무탄트 메시지(Mutant Message Down Under)"는 아보리진 문화와 그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테마 중에서도, 자연과의 조화롭고 존중하는 관계, 그리고 일상의 작은 것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책이 아보리진 문화를 잘못 해석하거나 왜곡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 점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나중에 이 책이 논란이 되고 아보리진 커뮤니티 자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어떻게 이런 중요한 문제가 무시되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마치 아보리진 전체의 경험이나 지혜로 일반화하는 것 같아 문제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문화적인 측면, 신념, 그리고 전통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존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러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총평하자면, 이 책은 나에게 다양한 문화와 전통적 지혜, 그리고 그것들이 현대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와 통찰이 얼마나 정확한지, 그리고 그것이 누구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것인지에 대해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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