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소설,에세이>

책 <모래 사나이> 소개 줄거리 저자소개 느낀점

by [SeMo] 2023. 8. 24.
반응형
728x170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지은이), 신동화(옮긴이), 민음사(출판)

모래 사나이

"모래사나이(Der Sandmann)"는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이 1816년에 작성한 독일의 고전 공포단편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호프만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모래 사나이(Der Sandmann)"의 이야기는 주인공 나탄니엘의 시점에서 진행되며, 그는 어린 시절부터 계속해서 재발하는 악몽에 시달립니다. 그의 악몽은 '모래인형'이란 인형사 중 하나인 코프올라에 의해 인도되는데, 코프올라는 나탄니엘의 아버지의 미스터리한 죽음과 관련이 있는 인물입니다. 나탄니엘이 성장하면서 그는 코프올라에 대한 공포를 뛰어넘으려고 하지만, 그의 삶은 점점 더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 작품은 독자에게 공포를 조성하는데 있어서 꿈과 현실, 상상과 이성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불안과 공포가 어떻게 현실을 왜곡시키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사랑, 미학, 인간 정신의 해체와 같은 테마를 다룹니다.


"모래 사나이(Der Sandmann)"는 그것의 독특한 공포 요소와 심리학적인 통찰로 인해 여러 해석을 받았으며, 이 작품은 프로이트가 "불안의 Uncanny" 이론을 발표하는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줄거리

"모래 사나이(Der Sandmann)"는 주인공 나탄니엘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그의 성장과 더불어 그를 괴롭히는 악몽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어릴 때, 그의 가정에서 자주 등장하던 비밀스러운 인물 코프올라를 두려워했던 나탄니엘은 이 사람이 어린이들의 눈을 훔치는 '모래인형'이라는 민간 전설의 주인공이라고 믿게 됩니다.

나탄니엘이 자라면서 그의 아버지는 코프올라와 관련된 불행한 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이 죽음이 나탄니엘의 두려움을 극대화시키며, 그는 모래인형이라는 공포를 내면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성인이 된 나탄니엘은 아름다운 여성 올리비아에게 매료되어 그녀에게 구애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올리비아의 아버지가 코프올라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과거의 공포가 현재의 삶에 침투합니다.

나탄니엘은 그의 공포를 이겨내려 노력하나, 그의 공포는 그의 정신 건강을 점차 악화시키며, 이에 따라 코프올라에 대한 공포가 실제로 그의 삶을 조종하기 시작합니다.

나탄니엘의 공포는 결국 그를 환각 상태로 이끌어, 그는 올리비아를 공격하려는 코프올라의 시도를 막으려고 자신을 희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환각이었음을 깨닫고 그는 광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 작품은 결국 나탄니엘이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끝나며, 그의 이야기는 그의 친구 클라라가 그의 편지를 통해 점점 파헤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나탄니엘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모래 사나이(Der Sandmann)"는 꿈과 현실, 이성과 광기 사이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로, 나탄니엘의 공포를 극도로 상징화하며 그가 어떻게 코프올라에 의해 정신적으로 파괴되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두려움과 공포가 어떻게 인간의 심리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 볼 수 있습니다.

반응형

저자 "애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

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

에른스트 테오도어 아마데우스 호프만(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은 독일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문학, 음악, 미술 분야에서 모두 재능을 발휘하여 낭만주의의 '보편 예술' 정신을 구현한 독보적인 인물로 꼽힙니다.

호프만은 1776년에 프로이센 쾨니히스베르크에서 변호사의 세 번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생애를 법원 관리로 생계를 유지하며 보냈으며, 1799년에 징슈필 "가면" 작곡을 시작으로 작곡과 평론 등 음악 활동으로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1814년에는 오페라단 단장직에서 해임당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시기였는데, 이때 그는 그 동안 집필한 작품들을 모아 소설집인 『깔로풍의 환상집』을 출간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문학계에서 유명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호프만은 8년간 활발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작품들을 출간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장편소설인 『악마의 묘약』(181516), 『밤 풍경』(181617)에 수록된 「모래 사나이」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1819년에는 중편소설인 「키 작은 차헤스, 위대한 치노버」(1819),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 「스뀌데리 부인」 등을 수록한 소설집 『세라피온의 형제들』(181921)을 출간했습니다. 호프만은 건강이 나빠지는 동안에도 매년 수백 페이지의 글을 써내며 『브람빌라 공주』(1820)와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182021)과 같은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연이어 출간했습니다. 그는 1822년에 위중한 상태에서 병상에서 『사촌의 구석 창문』을 구술로 완성한 후, 당국과의 충돌로 인해 검열을 받은 『벼룩 대왕』을 출간하는 등 살아 있는 동안 계속해서 글을 쓰며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온몸이 마비된 상태에서 생애를 마감하였습니다.

호프만은 환상문학의 선구자이자 장르문학의 고전작가로, 도스또옙스끼, 고골, 보들레르, 발자끄, 포 등 다양한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음악계에서도 차이꼽스끼, 슈만, 오펜바흐 등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작품은 환상적인 세계와 심리 묘사의 거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모래 사나이(Der Sandmann)"를 읽으면서 저는 호프만의 심리적 공포를 표현하는 방식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코프올라라는 캐릭터는 단순히 물리적인 공포를 초래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탄니엘의 내면적인 두려움과 공포를 상징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는 일상적인 사물이나 인물을 어떻게 심리적 공포의 상징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탄니엘의 자신의 두려움에 대한 이해 부족이 어떻게 그의 인생을 조종하는 힘을 얻게 되는지를 보며, 인간의 심리와 그것이 우리의 행동과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작품은 그저 공포 소설이 아니라, 인간 심리의 깊이와 복잡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불편함도 느꼈습니다. 나탄니엘의 광기가 그의 주변 사람들, 특히 그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면서, 심리적 고통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함은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두려움과 공포에 대해 직면하고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모래 사나이(Der Sandmann)"는 독특한 주제를 가진 복잡하고 깊이 있는 작품이며,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저에게 심리적 두려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으며, 이런 주제를 탐구하게 된 경험은 저에게 매우 가치있는 것이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