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넛지"는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테일러(Richard H. Thaler)와 법학자 캐시 스타인(Cass R. Sunstein)이 공동으로 저술하였으며 행동경제학과 인지심리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개인과 사회의 의사결정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에서는 "넛지"라는 개념을 소개하는데, 이는 사람들이 더 나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선택 구조를 변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넛지를 통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더 건강하고 부유하며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저자들은 식당에서 더 건강한 음식을 먼저 보여주거나, 자동으로 급여 일부를 저축하는 프로그램에 가입시키는 것처럼, 사람들의 행동을 미묘하게 영향을 주어 의사결정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개인과 사회에 이로운 방향으로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정부, 기업, 단체 등 다양한 조직에서 의사결정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지침을 제시하며,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줄거리>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간과 경제학: 이 부분에서 저자들은 경제학의 기존 가정과 인간의 실제 의사결정 행태를 비교하며, 사람들이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을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행동경제학의 주요 개념들, 예를 들어 '한정된 합리성', '프레이밍', '기준점 편향' 등을 소개하고, 이러한 인식 편향이 의사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논의합니다.
리버타리언 패터널리즘: 저자들은 리버타리언 패터널리즘이라는 접근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는 사람들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선택 아키텍처를 조정해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넛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식을 설명합니다.
넛지를 활용한 의사결정 개선: 이 부분에서 저자들은 건강, 부, 행복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서 넛지를 활용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합니다. 식습관 개선, 금융 계획, 절약,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넛지를 적용하여 사람들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개인 및 사회적 선택에 넛지 적용: 이 부분에서 저자들은 개인의 선택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선택에 넛지를 적용하는 방법을 논의합니다. 기업, 정부, 교육 기관 등 다양한 조직에서 넛지를 활용하여 의사결정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생산성을 높이거나,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하는 정책을 구현할 때 넛지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육 기관에서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학업 성취도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넛지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넛지의 윤리와 한계: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들은 넛지의 윤리적 측면과 한계를 논의합니다. 넛지가 강제력이 없고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기 때문에, 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을 존중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넛지를 부당하게 활용하여 사람들을 조종하거나, 부적절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위험성도 인식하고, 넛지를 적용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넛지"는 행동경제학과 인지심리학의 이론을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넛지를 활용하여 개인과 사회의 선택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정부, 기업, 교육 기관 등 다양한 조직에서 의사결정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며,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넛지의 개념과 적용 방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인식 편향을 인식하고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자 "리처드 H. 탈러"
리처드 H. 탈러는 경제학과 심리학을 결합하여 비이성적인 인간 행동의 원리를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업적으로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교수입니다.
탈러는 이론 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책 제시를 통해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하였으며, 그의 저축 플랜은 미국의 빚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탈러는 2015년 미국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및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입니다. 탈러의 저서로는 『행동경제학』, 『승자의 저주』 등이 있습니다.
저자 "캐스 선스타인"
캐스 선스타인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로, 법철학 분야에서 독자적인 연구 업적을 남긴 세계적인 법학자입니다. 그는 유엔, 유럽 위원회, 세계은행 등 다양한 국제 기구 및 많은 국가의 정부 공직자들에게 법과 공공정책 문제에 대해 조언을 하며, 행동경제학을 정부 정책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또한, 하버드대학교에서 ‘행동경제학 및 공공정책 프로그램’을 설립하고, 2020년 세계보건기구 ‘행동 통찰과 건강을 위한 기술 자문단’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국토안보부의 선임 고문 및 규제정책 책임자로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하였습니다.
선스타인은 인문학, 사회학, 법학, 신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워 홀베르그상을 수상하였으며, 『넛지』(공저), 『심플러』, 『누가 진실을 말하는가』, 『노이즈』,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등의 저서를 출판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통찰력 있는 이론: 책에서 소개하는 행동경제학과 인지심리학의 이론들은 인간의 의사결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의 비합리적 행동과 선택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용적인 전략: 넛지를 활용하여 건강, 부, 행복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전략들을 일상 생활이나 직장에서 바로 적용하여 의사결정의 품질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윤리적 고려: 책에서는 넛지의 윤리적 측면과 한계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넛지를 적용할 때 신중하게 고려하고, 부당한 조종이나 부적절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적용 가능성: 저자들은 다양한 조직, 정부, 기업, 교육 기관 등에서 넛지를 활용하여 의사결정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넛지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신의 환경에 적합한 넛지 전략을 찾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며, 합리적이지 않은 선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저의 행동과 타인의 행동을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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